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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은 어떤 시를 읽을까? [작가의 책갈피] 2022-08-17 16:08:43
인생 책'을 '가장 좋아하는 책'으로 꼽는 누군가를 만났다면, 그 사람은 당신과 비슷한 미적 감각이나 가치관을 가졌을 확률이 높다. 최근 을 출간한 이소연 시인은 "시를 보는 눈이 같은" 김은지 시인의 시집 를 즐겨 읽는 책으로 골랐다. 두 사람은 가까운 친구 사이이기도 하다. 2019년 걷는사람에서 출간된...
[책마을] 새옹지마·삼고초려…고사성어로 배우는 '경영 리더십' 2022-06-24 17:59:20
게 인생이고, 내일은 아무도 모르니 멀리 보고 두루 보라는 의미가 담겼다. 옛것은 낡은 것이 아니라 오늘을 벼리는 날선 도구다. 고사성어는 세상의 길을 밝혀주는 오래된 스승이다. 지혜를 깨우쳐주고, 생각을 키워주고, 처세를 일러주고, 리더십을 가르친다. 《인문 고사성어》는 187개의 고사성어를 통해 리더의 덕목이...
밴드 웨딩걸즈, 30일 첫 싱글로 전격 데뷔…독특한 타이틀 ‘시선집중’ 2022-05-30 11:30:05
어디 인생이 그리 쉽겠냐 이것들아)’와 ‘축가 만들어서 행사 땡기자고 했던 네가(다음 달에 시집가서 기타리스트 잃고 눈물 흘린 썰)’ 이라는 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2곡으로 채워졌다. 데뷔 싱글 발표 전부터 유니크하고 파격적인 티저 영상과 재치 넘치는 웨딩걸즈 제작기 에피소드를 노출하며 궁금증을 끌어올린...
‘그린마더스클럽’ 최덕문, 인생 최고 악역연기 ‘오만+비열+뻔뻔’ 2022-05-27 13:10:05
최덕문이 `그린마더스클럽` 김주석으로 인생 악역 연기를 펼쳤다. 지난 26일 종영한 JTBC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에서 최덕문은 춘희(추자현)의 남편이자 마취과 의사인 김주석을 연기했다. 겉으로 보기에 김주석은 말끔하고 매너 좋고 자상한 남편이지만 사실 그는 비열한 도박꾼에 불과했다. 과거 자신의...
[LA 폭동 30년] ⑤ "가정주부였던 나를 정치의 길로 이끌었다"(끝) 2022-04-28 13:00:12
스틸 의원과 일문일답. --LA 폭동은 정치 인생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 ▲당시 경찰은 폭동의 피해를 본 모든 사람을 보호해야 하는데 특정 커뮤니티만 보호했다. 그런 상황에서 이민 1세대들은 힘들게 일군 상점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총을 들었다. 하지만, 주류 미디어는 한인들을 비판적으로 보도하면서 총을 든 이기적인...
100년전 초간본으로 다시 읽는 윤동주·김억 2022-04-05 16:58:04
《청마시초》는 자연을 노래하면서도 인생을 탐구하는 시들을 담아 생명파 탄생에 기여한 기념비적 작품이다. ‘허황한 저녁, 통곡하고 싶은 외로운 심사엔들/우리의 주고받는 최대의 인사는/오직 우의로운 미소에 지나지 못하거니’라는 내용의 ‘이별’이란 시가 유명하다. 초간본 배열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시적 의미...
박규현 시인 "죽음에 대한 동시대인들의 정서 담았죠" 2022-03-15 17:23:46
첫 시집 《모든 나는 사랑받는다》(아침달)를 펴냈다. 서울 연남동 아침달 출판사에서 만난 박 시인은 “누구든 일상에서 죽음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세상”이라며 “사람들이 느끼는 그런 감각을 시로 표현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시집엔 45편의 시가 담겼다. 그가 스무 살 때부터 6년 동안 쓴 시들이다. 반응이 좋아...
[이 아침의 시] 초저녁 별 - 권대웅 (1962~) 2022-02-27 18:15:42
없는 지게꾼이 찾아갈 주막처럼 일찍이 인생이 쓸쓸하다는 것을 깨달은 사람이 창문을 열어놓고 뻐끔뻐끔 혼자 담배를 피우는, 저 별 시집 《나는 누가 살다 간 여름일까》 (문학동네) 中 초저녁에 제일 먼저 뜬 별은 왜 그다지도 부지런했을까요. 하물며 일몰과 일출의 시간은 날마다 다른데, 우리의 아침과 저녁 시간은...
[고두현의 아침 시편] 내 인생의 주행거리는 얼마나 될까? 2022-01-28 06:00:04
인생 늦가을 청량리 할머니 둘 버스를 기다리며 속삭인다 “꼭 신설동에서 청량리 온 것만 하지?” * 유자효 : 1947년 부산 출생. 1968년 신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시집 『아직』, 『심장과 뼈』, 『사랑하는 아들아』, 『성자가 된 개』, 『내 영혼은』, 『떠남』, 『짧은 사랑』, 『꼭』 등 출간. 정지용문학상,...
[인터뷰] 문희경 “내가 늙어가듯 연기도 무르익어 함께 갈 수 있다면 가장 큰 행복” 2022-01-26 13:55:00
캐스팅하면서 배우가 됐다. 뮤지컬을 선택한 게 내 인생 터닝 포인트였다. 그러다 다시 기회가 생겨서 앨범을 내고 가수가 됐다. 인생은 돌고 도는 것 같다. 내가 포기했다고 해서 마지막이 아니더라. 어느 순간 기회가 주어진다” q. 25년 만에 꿈을 이룬 소감은 어떤지? “정말 좋다. 믿기지가 않는다. 어머니가 돌아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