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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인연' 쌓은 한국 대표 작가들 뭉쳤다 2024-04-23 18:45:45
그려낸 유선태의 최신 작품 ‘말과 글-하늘정원’이 첫선을 보인다. 꽃이 피고 새가 날아다니는 화사한 하늘이 화면 가득 펼쳐진 이왈종의 신작도 나왔다. 1층에 들어서면 한국 추상회화의 거목으로 불리는 윤명로가 1970년대 후반 그린 대표작 ‘균열’이 펼쳐진다. 이 작품은 마치 빗자루로 캔버스를 쓸어내듯 붓질한...
‘셰플러 시대’ 선언…PGA투어 2주 연속 우승 2024-04-22 23:22:30
두 번째 샷이 그린 뒤쪽 러프에 떨어졌지만 16.5m 칩인 이글을 잡았다. 5번(파5)과 13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셰플러는 15번홀(파5) 두 번째 샷이 페어웨이 왼쪽 물에 빠지며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셰플러는 벌타를 받고도 파를 지켰다. 네 번째 샷이 그린 경사를 따라 왼쪽 홀 방향으로 절묘하게 굴러갔고 3.45m...
머릿속에서 흘러나온 뇌파로 그림을 그리다 2024-04-15 18:54:00
없는 독특한 그림을 그린 이유다. 서울 성북동 BB&M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배영환 개인전 ‘소 니어 소 파(So Near So Far)’는 한국 현대화 과정에서 벌어진 사회적 문제점을 짚어온 배영환이 방향을 틀어 현대화를 겪은 자신의 내면세계를 탐구하는 전시다. 낭만 가득한 취향을 오롯하게 드러내는 올드팝을 작업 재료로...
'69홀 노보기' 박지영, 퍼펙트 놓쳤지만 '8승' 2024-04-14 16:42:56
박지영은 그러나 이날 인천 영종도 클럽72 하늘코스(파72)에서 끝난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70번째 홀에서 대회 첫 보기를 범했다. 최종 4라운드 후반 16번 홀(파3)에서 티샷이 그린 뒤쪽 러프로 향했다. 어프로치 샷으로 공을 핀과 약 4m 거리에 붙였지만 파 퍼트는 야속하게도 홀을 지나쳤다. 노보기 행진이 69홀에서...
그린 적중률 100% 송곳샷…박지영 시즌 첫 승 정조준 2024-04-12 19:18:06
가능성을 키웠다. 박지영은 12일 인천 영종도 클럽72 하늘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적어낸 박지영은 정윤지와 함께 공동 선두로 주말 라운드를 맞게 됐다. 박지영은 올해 3회째를 맞는 이 대회 초대 챔피언이다. 지난 2022년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윤이나 첫날 9언더…복귀 2번째 대회서 '괴물 본색' 2024-04-11 16:11:38
경쟁에 뛰어들었다. 윤이나는 11일 인천 클럽72 하늘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쳤다. 개인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운 윤이나는 김서윤(22)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8언더파 64타로 공동 3위인 배소현(31), 조아연(24)과는...
키스오브라이프 "우린 실력도 핫걸…1위 앙코르 하고파" [종합] 2024-04-03 17:07:16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는 '핫걸'이라고. 하늘은 "그걸 꼭 써주셨으면 좋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벨은 "네 명 모두 개성이 강한 걸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또 네 명 다 자신감 넘치는 '핫걸'들의 면모가 보인다"면서 "실력으로도 잘해서 핫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실력에 대한 자부심이 남다른...
용암이 흘러간 곳에 가장 먼저 피는 꽃을 그리다 2024-04-02 18:49:45
배경으로 반려견을 그린 ‘낮잠’(2023) 등을 선보였는데 이번 전시에서는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소녀·소년을 풍경의 화자로 등장시키면서다. 소녀의 모티브는 작가의 어린 딸이다. 10여 년 전 작가의 수술을 앞두고 병실을 찾은 어린 딸의 조용하면서도 심각한 표정을 담았다.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벗어나서 마주친 딸에...
용암이 지나간 곳에도 꽃이 핀다… 레후아꽃으로 보는 미래 2024-04-02 09:18:42
개인전에선 하와이의 식생을 배경으로 반려견을 그린 '낮잠'(2023) 등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 '소녀와 레후아'에선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소녀?소년을 풍경의 화자로 등장시키면서다. 신비로운 동양적 판타지를 불러일으키는 소녀와 소년은 관람자를 정면에서 응시한다. 작품에 등장하는 소녀의 모티브는...
신혼여행이 '이별 여행' 됐다…"가난이 뭐길래" 부부의 눈물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4-03-30 08:04:15
이야기가 아니라 주변의 흔해빠진 풍경을 그린다는 것, 그것도 세부 묘사를 생략한 인상주의 특유의 화풍으로 그림을 그린다는 건 정교한 역사화를 높게 쳐주던 당시 미술계에서 용납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작품도 잘 팔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슬레는 조바심을 내지 않고 느긋하게 작품 활동에 전념했습니다. 친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