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요뉴스 한국경제TV에서 선정한 지난 주요뉴스 뉴스썸 한국경제TV 웹사이트에서 접속자들이 많이 본 뉴스 한국경제TV 기사만 onoff
[한경에세이] 이탈리아 와인과 한식 '찰떡궁합' 2024-09-19 17:31:22
잘 어울리는 와인은 없을 것이다. 여기서 한경 독자 여러분에게 알려주고 싶은 비밀이 하나 있다. 이탈리아 와인이 한식과도 찰떡궁합이라는 사실이다. 최근 한식과 이탈리아 와인의 다양한 페어링을 시도해 봤는데, 그 결과는 정말 놀라웠다. 과일향이 살아 있는 산죠베제 품종 와인은 달콤한 양념의 불고기와 잘 어울린다...
[한경에세이] 자율과 연대로 움직이는 기업 2024-09-18 17:27:22
7년 전 우연한 기회에 회사에 재직 중인 직장맘들이 아이를 유치원 등원 시간보다 한두 시간 일찍 데려다주고 출근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를 계기로 구성원이 각자 원하는 시간에 출퇴근할 수 있도록 자율 출퇴근제를 도입했다. 코로나19 유행기에 시작한 재택근무도 코로나19 종료 시점에 구성원 자율투표를 통해 주...
뚜껑 열어보니 아쉬운 '베테랑2'…다른 영화 없나요? 2024-09-14 10:49:09
발달장애 자녀의 부모인 류승연 작가의 스테디셀러 에세이 '사양합니다, 동네 바보 형이라는 말'을 원작으로 한다. 영화 '밀수'에 출연했던 배우 김재화가 장애인 아들을 키우면서 한국 사회의 현실에 눈을 뜨고 정신적으로 성장해가는 상연 역을 맡아 호연을 펼쳤다. 상연의 아들 지우역은 오디션을 통해...
[한경에세이] 사람의 마음을 만드는 선생님 2024-09-13 16:43:27
어린이에게 가장 중요한 사람은 부모다. 하지만 학교에 다니기 시작하면 그 어떤 사람 못지않게 선생님이 중요해진다. 아이들에게 선생님은 존경의 대상이고 자신이 얼마나 멋진 아이인지 인정받아야 할 사람들 리스트 중 ‘넘버원’이다. 어릴 적 나에게 큰 영향을 준 선생님 한두 분이 없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한경에세이] 이탈리아의 여성 예술가들 2024-09-12 17:13:24
평가를 받기에 이른다. 여기서 한경 독자 여러분께 특별히 먼저 알려드리고 싶은 비밀이 있다. 그것은 바로 한국과 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맞이해 올해 11월 젠틸레스키와 카라바조의 작품들이 한국에 찾아올 것이라는 사실이다. 세월이 흐르면서 여성 예술가들은 비단 이탈리아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게...
[한경에세이] 육아휴직은 경력단절이 아니다 2024-09-11 18:06:54
육아휴직 후 지난해 복직한 구성원이 올해 상반기에 최고 직무 전문가인 M(master)직급으로 승진했다. 복직 후 그는 더 깊어진 안목과 동료들을 이끄는 리더십을 발휘하며 팀에서 든든한 중추 역할을 하고 있다. 육아휴직 기간 경험한 다른 브랜드 서포터스 활동을 통해 소비자의 시선에서 브랜드를 바라보는 눈도...
[한경에세이] 영예로운 노정, '울림길' 2024-09-10 17:28:54
세상에는 여러 길이 있다. 출퇴근·등하교 길부터 신부가 신랑에게 다가가는 ‘버진 로드’, 비아 돌로로사(Via Dolorosa)라는 이름의 예수가 걸은 ‘고난의 길’까지…. 장기 이식의 세계에는 ‘아너워크(Honor walk)’라는 길이 있다. 장기기증자가 잠시 머물렀던 중환자실을 출발해 수술실로 향하는 몇백m도 되지 않는...
[한경에세이] 금융안정을 위해 파이팅! 2024-09-09 18:09:33
2021년 옥스퍼드사전에 등재된 한국에서 만든 영어 구호 ‘파이팅’은 힘내자는 응원의 뜻으로 쓰인다.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용도로 주한 미군은 ‘파이트 투나잇(Fight Tonight)’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단어 그대로 오늘 밤 당장 전투가 벌어져도 싸울 수 있는, 즉 군인들의 상시 준비 태세를 뜻하는 말로 쓰이고...
[한경에세이] 인공지능 시대 인간의 슈퍼파워 2024-09-06 17:19:55
오래전 독일 지인의 집에서 매우 행복한 충격을 받은 적이 있다. “내가 엄마를 사랑하는 마음은 별이 하늘을 사랑하는 것과 같다.” 삐뚤빼뚤한 별 몇 개와 어두운 밤하늘이 그려진 배경에 적힌 이 독일어 시는 그 집 큰아들인 여섯 살 요하네스가 엄마 모니카에게 준 선물이라고 했다. 어린이가 이런 시를 썼다니....
[한경에세이] 우주산업 비상 꿈꾸는 韓·이탈리아 2024-09-05 19:15:25
어린 시절 부모님은 우주와 관련된 이야기를 자주 들려주시곤 했다. 우주라는 미지의 세계를 탐사하는 이야기는 언제나 매력적이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이탈리아가 자력으로 제작한 인공위성을 궤도에 올릴 수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그것도 인류가 달에 착륙하기 전에 말이다. 이탈리아의 3대 산업은 ‘3F’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