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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차 통영국제음악제 "예술성과 대중성 모두 잡을 수 있을까" 2024-03-31 17:44:22
현악 파트가 달콤하게 노래하는 3악장, 흥겹게 질주하는 4악장까지 하프, 작은 북, 트라이앵글, 금관 악기 등 다채로운 악기가 등장해 오리엔탈풍 분위기를 담아냈다.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는 매번 구성이 달라지는 프로젝트성 악단인 만큼 안정감보다는 각 단원의 개성과 기량이 돋보이는 연주를 선보였다. 합주의...
이병욱 손짓에, 윤소영 답했다…차갑고 예리했던 시벨리우스 2024-03-29 18:38:58
중 하나는 현악의 피아니시모로 시작한다는 것이다. 한경 아르떼필하모닉의 현은 밀도 높은 소리로 이병욱의 지휘봉에 반응했다. 현에 이어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그리고 플루트로 이어지며 쌓아 올린 음률의 성당은 1악장 12마디에 이르러 격렬함을 더했다. 1악장 후반부에 등장하는 오르간의 울림은 연주의 국면을...
[오늘의 arte] 와인 증정 이벤트 : 국제 콩쿠르 은메달 와인 20병 2024-03-25 18:43:38
‘미스터리 소나타’, 멘델스존의 현악 8중주 등을 선보인다. ● 연극 - 거미여인의 키스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가 오는 31일까지 서울 예그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이념과 사상이 다른 두 인물이 아르헨티나 감옥에서 만나 서로를 받아들이는 이야기다. ● 전시 - 강서경 개인전 '마치 MARCH' 강서경 작가의...
음악에 대한 헌정, 한수진 리사이틀 with 워너클래식 2024-03-21 13:43:22
수 있는 작품인 멘델스존의 현악 교향곡 2번으로 시작하여, 피아니스트 신재민과 함께 세자르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연주한다. 특히 이 곡은 고전 형식 속에서 프랑크 특유의 독창적이고 풍부한 낭만성이 조화된 명곡으로, 피아노 파트의 비중과 난이도가 높아 두 연주자의 정교한 앙상블을 기대할 수 있는 작품이다....
"10만전자 가자"…삼성전자 주총장 채운 주주들의 바람 2024-03-20 16:01:04
삼성전자에 메시지를 남길 수 있게 했다. 또 주총장에는 현악 4중주가 울려 퍼졌다. 주총 시작 전과 휴식 시간에 발달장애인으로 이뤄진 '하트하트' 오케스트라가 여인의 향기, 캐논 등을 연주했다.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는 미국 뉴욕 카네기홀, 워싱턴DC 존 F. 케네디 센터 등 세계적인 공연 무대에 섰다. 장애인...
첼리스트 변일훈, 윈저페스티벌 국제현악콩쿠르 우승 2024-03-17 05:54:47
현악콩쿠르(WFISC)에서 우승했다. 16일(현지시간) 윈저페스티벌 페이스북에 따르면 전날 이튼컬리지에서 치러진 결승에서 변일훈(캐나다)이 우승했으며 네온 블렉(바이올린·네덜란드)과 릴런드 코(첼로·미국 캐나다)가 2, 3등을 차지했다. 윈저페스티벌 국제현악콩쿠르는 2008년 차세대 음악가 발굴을 위해 창설된 대회로...
유칼립투스 스피커·흑단 턴테이블…나무가 창조한 '위대한 소리' 2024-03-14 18:54:29
현악 사중주 멤버 중 마리 사무엘센의 바이올린 소리. 한 번 들은 이후론 새벽녘에도 그 소리가 사그라들지 않고 귓전을 맴돌았다. 아니나 다를까. 그 바이올린은 스트라디바리! 그중에서도 1700년대 초반 제작된 빌레모트 스트라디바리 바이올린이었다. 영국에 있는 세계적인 바이올린 수리·복원회사 플로리안 레온하드...
6번 커튼콜 내내 "원더풀"…홍콩 사로잡은 한경arte필하모닉 2024-03-13 18:37:04
현악곡 ‘희미한 은행나무’였다. 윌슨 응은 악구 하나하나를 섬세하게 짚어내면서 중국의 전통 선율과 서양의 화성법이 조화를 이룬 작품의 묘한 분위기를 생생하게 드러냈다. 다음 곡은 차이콥스키 교향곡 6번 ‘비창’. 차이콥스키가 “나의 작품 중 최상(最上)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곡이자, 그가 사망하기 9일 전에...
한경아르떼필, 국제무대 첫 출격…'홍콩 아트 페스티벌' 대장정 막 올라 2024-03-11 17:59:28
관현악곡. 이 작품에선 작품 속 캐릭터들이 특정 악기로 표현되는데, 윌슨 응은 주선율을 내는 악기군을 명료하게 짚어내면서 악상의 변화를 더없이 생생하게 들려줬다. 현악의 서정적이면서도 몽환적인 음색과 선명하게 뻗어나가는 플루트와 오보에 선율, 호른의 깊은 울림은 시종 조화와 균형을 이루면서 프로코피예프...
難曲 소화해낸 양인모의 탁월한 선율감 2024-03-10 17:37:31
다소 불안했는데, 현악기는 대체로 잘 맞아들어가는 모습이었으나 관악기들은 타이밍이 조금씩 어긋났다. 그런데 그 부조화는 낯선 콘서트홀에서조차 자신들만의 해석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시행착오이기도 했을 듯싶다. 앙상블은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안정돼 갔고, 그러자 악단의 리더인 대니얼 도즈가 적극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