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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조각가] 세계 문화유산 만든 추상 조각의 기준점…콩스탕탱 브랑쿠시 2024-08-12 17:48:14
산실에서 쉼 없이 조각하겠다는 구도자 같은 의지는 훗날 그를 알베르토 자코메티와 함께 20세기 현대 조각을 대표하는 거장으로 만들었다. 콩스탕탱 브랑쿠시(1876~1957)다. 루마니아 시골 농가에서 태어난 브랑쿠시는 10대 후반에야 예술학교에 입학하며 예술에 눈을 떴다. 브랑쿠시는 당대 거장 오귀스트 로댕의 눈에 들...
[천자칼럼] 美 대선 부통령에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 2024-08-07 17:53:05
자리’로 묘사했다. 부통령을 거쳐 훗날 대통령까지 지낸 해리 트루먼도 “부통령 업무는 결혼식과 장례식에 가는 정도”라고 폄하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역시 “나의 역할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 대신 군인들에게 핫도그를 전해 주는 ‘핫도그 셔틀’ 일만 하면 된다”며 자조 섞인 농담을 했다. 그렇다고 부통령이 병풍...
"당신이 왜 수포자야"…수학자들 깜짝 놀란 이유가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4-08-03 08:20:48
영감을 받았습니다. 그중에서는 훗날 노벨 물리학상을 받게 되는 영국의 로저 펜로즈 경(수학자 겸 이론물리학자)도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남자는 “나는 수학을 제대로 배운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겸손의 표현일 거야.’ 수학자들은 웃어넘겼습니다. 다르게 생각한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제대로 배우지도 않았는데...
주원 실장 "경기 침체까진 아냐…증시반응 과도" [장 안의 화제] 2024-08-02 15:34:09
선정을 할 때 유의해야 될 점은 너무 먼 훗날의 성장성, 먼 훗날의 성장성보다는 현재 섹터의 모멘텀의 시기적 발생 시점을 보고 접근을 해야 된다라는 부분이 아닐까 그래서 금리 인하 수혜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섹터가 뭐가 있을까를 보면 너무 원론적인 얘기지만 사실 제약 바이오가 맞고요. 그 다음에 오늘 굉장히 제...
직선에 갇힌 추상화 벗어던진 '파리의 서예가' 2024-07-31 18:33:28
건 ‘자유’. 그가 선보인 ‘날것의 예술’은 훗날 형태를 거부한다는 뜻의 ‘앵포르멜’로 불리게 됐다. “얼룩이 묻은 것 같다”며 프랑스어로 얼룩을 뜻하는 ‘타시즘’이라고도 했다. 조르주 마티유가 한국에서 첫 번째 개인전을 열었다. 서울 강남구 페로탕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 ‘조르주 마티유: 1960-1970’...
"죽은 내 아들한테 자식이 있었다고?"…비밀 드러나자 '발칵'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4-07-27 08:19:24
눈이 밝은 소수의 사람은 깨달았습니다. 훗날 미술사에 남을, 뭔가 특별하고 대단한 일이 이 캔버스 속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을요 점묘화의 탄생 쇠라의 깨달음은 과학적으로 분석한 ‘색’에 있었습니다. 물감은 섞을수록 짙고 어두워집니다(감산혼합). 좋아하는 예쁜 색깔의 물감을 모두 섞었더니 칙칙한 검은색이 돼...
[특파원 시선] 독일 적군파와 '극단주의 감별사' 2024-07-27 07:07:00
경계심에는 급진 좌파에서 테러리스트로 변신한 이들의 궤적도 영향을 미쳤다. 극과 극은 서양에서도 통하는 탓에 극단주의에 대한 경계는 좌우를 가리지 않는다. 적군파 창설 멤버 호르스트 말러는 훗날 신나치주의자가 돼 법정에 섰고, 콤팍트 발행인 위르겐 엘제서는 과거 융게벨트를 비롯한 좌파 매체에 글을 썼다....
[아르떼 칼럼] 장마철에 만나는 고전문학 속 음악들 2024-07-26 17:38:30
건지, 우스꽝스러운 제목이라고 생각했다. 훗날 이 곡이 내가 애청하는 재즈 스탠더드라는 걸 알았고 제목은 ‘스모크 게츠 인 유어 아이스’다. 이 곡은 수많은 버전이 있지만 트럼펫 연주자인 클리퍼드 브라운과 현악 오케스트라가 협연한 게 으뜸이다. 우수에 젖은 나팔 소리에 가을 냄새가 물씬하고 마른 나뭇잎이 우수...
[이응준의 시선] 운명 2024-07-25 17:55:30
하나뿐인 아들이었고, 훗날 병든 그 여인을 간호하게 될 거였다. 그녀의 죽음 때문에 죽음처럼 아파하고 슬퍼할 거였다. 한데, 흑백사진 뒷면에는 어머니의 글씨로 그 사진을 찍은 날짜와 아기의 정확한 생년일월시(生年日月時)가 쓰여 있는 게 아닌가. 그는 어머니가 오늘을 기다려 완성하시는 유머에 웃음이 맺혔다....
[더 라이프이스트-손주에게 물려줄 아버지 고사성어] 설명할 수 없는 행동은 하지 마라 2024-07-23 18:06:52
세(?)’자를 만들었다. 훗날 인간의 수명이 늘어나자 나뭇가지에서 뻗어 나온 새순을 상형화해 다시 만들었다. 나뭇잎을 본떠 만든 게 지금의 ‘인간 세(世)’자다. “그런 인간들이 사는 동네를 ‘세상(世上)’이라 이른다. 사람들과의 관계는 마치 나뭇잎을 오므려 물을 마시듯 그저 지나치리만큼 조심조심해야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