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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병하면서도 쉼 없이 붓질…약 먹은 듯 고통 줄어들어" 2013-06-20 16:55:06
있는 것이 추상”이라며 “내 그림 속에는 어렸을 때 뛰놀던 모습과 연애하던 여자 친구의 얼굴이 보인다”고 설명했다. 미술평론가들은 그의 작품을 ‘시적 추상화’라고 부른다. 일부에선 ‘보이는 색인 동시에 듣는 색’을 구사하는 작가라고 평한다. 프랑스 미술평론가 로제 부이오는 “이 화백은 빛살로 아롱지는...
법학도의 색채 홀릭…붓끝에서 핀 꽃비 세상 2013-06-02 17:51:43
경기 파주시에서 태어난 이 화백은 17세에 조선미술전에 입선하는 등 일찍부터 미술에 남다른 재능을 보였지만 집안의 반대로 경성제대에서 법학을 전공했다. 그러나 작품 활동을 꾸준히 지속했고 1967년 홍익대 교수로 부임해 초대 미술대학장, 총장을 지냈다. 대한민국 예술원 회장도 역임했다. 그는 1950~1960년대...
서울대 출신 '한국화 거장' 3人3色 2013-05-29 17:06:24
미술 사조와 양식이 물밀듯 밀려오던 시기에 이에 휩쓸리지 않고 우리 화풍을 지킨 선구자로 꼽힌다. 1997년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 지하공간인 카루젤 샤를르 5세홀 성벽 뒤에 70m짜리 장지벽화 작품을 전시했다. 최근에는 장지에 일획으로 내려그은 극단적인 추상미의 ‘원형상’ 작업과 독도 그림에 열중하고 있다....
슈퍼리치 그림 사재기…이달 1조6천억 베팅 2013-05-26 17:45:29
‘미술품 식욕’에 그림값도 치솟고 있다. 이달 뉴욕경매에서는 1000만달러 이상의 고가 그림이 20여점이나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추상표현주의 화가 잭슨 폴록의 1948년작 ‘넘버(number) 19’은 치열한 경합 끝에 추정가의 두 배인 5836만달러(약 658억원), 장 미셸 바스키아의 ‘더스트헤즈(dustheads)’는...
色들의 역동적 몸짓…"제 그림은 마음속 그림자" 2013-05-22 16:51:33
“그림을 그림으로 보지 말고 그 속에서 운율을 느끼라고 한 현대 추상미술의 창시자 칸딘스키의 말을 이제야 알 것 같다”며 “회화란 눈에 보이지 않는 감성을 소재로 하는 한 편의 시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02)549-3112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 ▶ 96세 老화가의 열정…"제게 미술은 신앙이죠"▶ 이집트...
붉은 장미의 드라마틱한 유혹 2013-05-19 17:14:44
선화랑에서 개인전을 펼친다. 독학으로 미술을 배워 40여년 혼자 힘으로 기량을 쌓아온 그는 구상화단에서 탁월한 감각의 데생 솜씨로 잘 알려진 작가다. 일반 미술애호가보다는 ‘화가들이 칭찬하는 작가’로 통한다. 작가는 그동안 전국 산하 도처에 서식하는 들풀, 야생화의 생기와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아 왔다. 그는...
96세 老화가의 열정…"제게 미술은 신앙이죠" 2013-05-15 17:00:23
예술의전당 개인전과 2007년 덕수궁미술관 회고전 이후 “작품이 한발 더 나아가면 보여주겠다”며 전시회를 미뤄온 노화백의 5년 만의 작품전이다. 경남 창녕에서 태어나 일본 태평양미술학교에서 공부한 그는 “화가는 만족한다면 죽어야 한다”면서 “마음이 아니라 머리를 쓰는 것이 문제”라고 작품 활동에 대한...
유영국 화백 판화전, 고향 울진의 山에 취해 한평생 色과 노닐다 2013-04-28 19:08:11
‘추상미술의 거장-유영국 판화전’은 한국화단에 추상미술의 씨앗을 뿌린 대가의 예술정신을 느껴볼 수 있는 자리다. ‘색과 노닐다(遊於色)’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는 엄격한 구획선으로 색과 면을 나눈 1980년대 작품 ‘산’을 비롯해 기하학적 색면추상화를 판화로 찍어낸 대표작 20여점이 소개된다. 유 화백의...
혼수용 '꽃 그림'·사무실용 '큰 그림' 어때요 2013-04-21 17:19:20
미술품과 외국 그림, 고미술품 등 140여점이 나온다. 박수근의 ‘꽃신’은 푸른빛 꽃신 한 켤레를 담백하게 그린 1962년작 수채화로, 추정가는 2억~3억원이다. 김환기의 ‘꽃가게’는 꽃집 정경을 반추상적으로 풀어낸 유화로 추정가 1억6000만~2억원에 나왔다. 한국적 서정성이 가득한 김환기의 1961년작 ‘산월’은...
인기화가 그림 한 점이 200만원…이왈종·황주리 등 100점 걸었다 2013-04-03 16:55:08
보내온 ‘물감이 채 마르지 않은 작품’이다. 미술 경기 불황을 반영해 점당 판매가격을 시중보다 최고 30% 낮은 균일가 200만원으로 책정했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3000만원 이하 작품에 대해 손비처리를 가능하도록 추진하고 있어 미술품에 관심 있는 기업들이 부담 없이 컬렉션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작가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