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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행 지시 등 직권남용…원세훈 혐의 유죄로 봐야" 2021-03-11 17:56:09
“원심은 직권남용으로 인한 국가정보원법 위반죄에 관한 법리를 오해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정원의 법적 지위와 영향력, 특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원 전 원장은 국정원 직원과 민간인 등을 동원해 온라인에서 ‘댓글 부대’를 운영하고 국정원 예산을 지급한 혐의, 정치적 목적으로 고(故)...
유승민 "공공주도 개발이 LH 같은 공공부패 낳았다" [전문] 2021-03-10 10:20:30
이득을 위해 공적 지위를 남용(the abuse of public office for private gain)"하는 것이다. 이는 국제투명성기구(TI), OECD, IMF 등이 공통적으로 쓰는 정의다. LH 직원들이 신도시 발표 전에 정보를 알고 땅 투기를 한 것이 바로 '공적 지위를 남용해서 사적 이득을 취한 공공부패'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4일...
[단독]무신사 “경쟁 플랫폼에선 물건 팔지 마세요”…갑질 논란[마켓인사이트] 2021-03-04 09:29:52
공정거래법 3조(시장지배적남용금지), 23조 불공정행위(구속조건부 거래) 등 위반 여부도 추후 문제 소지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 공정거래 전문 변호사는 "무신사가 포함된 시장을 의류 플랫폼으로 볼 지 전체 이커머스로 볼 지 등에 따라 '시장지배적 지위' 여부가 갈릴 수 있다"라며 "무신사가 '자사...
[시론] 쿠팡 뉴욕증시 상장의 진짜 이유 2021-03-03 17:22:39
물품대금지급에서 매수인의 우월적인 지위남용, 신용질서의 미정착과 외환위기 및 금융경색 등에 따른 기업의 자금부족 심화, 상호지급보증 등으로 중층화된 경제구조에 기인한 면이 더 컸다. 그런데 약속어음을 폐지하면 기업의 부도를 막을 수 있다며 문제의 본질을 잘못 파악했다. 쿠팡 사례에서 읽을 수 있는 문제는...
"앱마켓 입점업체 40%, 구글플레이에서 불공정행위 경험" 2021-03-02 12:00:04
이상∼200만원 미만의 광고비를 내고 있다고 공정위는 밝혔다. 이동원 공정위 시장감시총괄과장은 "앱 등록 절차 지연, 대기업과의 불합리한 차별 등은 공정거래법상 거래상 지위남용이나 차별적 취급 관련 조항이 적용될 수 있다"며 "앱마켓, 숙박앱 불공정 행위 감시를 강화하고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이 조속히 통과될...
[사설] 한유총 인가 취소는 위법"…대법원이 제동 건 난폭행정 2021-03-01 18:23:11
‘교육업이자 자영업이라는 이중적 지위로 볼 때 불법은 아니다’는 판결에도 여론의 분노를 부추긴 부적절한 행태였다. 또 개원 연기투쟁을 ‘담합행위’라고 규정했지만 이 역시 공정위 조사 결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서울교육감이 한유총 회원 500여 명을 ‘국가공무원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고발한 것도...
"'갑질'에 삼성 스마트폰 가격 올랐다"…英서 벌어진 소송전 2021-02-26 12:15:11
3세대 통신(3G) 칩셋 시장에서 지배적 지위를 남용한 혐의로 퀄컴에게 약 3327억원(2억4400만유로)를 부과했다. 다만 미국 당국의 판단은 달랐다. 미 연방무역위원회(FTC)는 2017년 퀄컴이 스마트폰 등 무선기기에 사용되는 자사 칩을 구매한 스마트폰 제조사들에게 특허권 이용계약을 맺도록 요구한 사업관행이 반독점법...
공정위 4월 전원회의에 구글 상정…"최대 3차례 심의" 2021-02-22 07:10:15
오는 4월 전원회의를 열고 구글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혐의에 대한 건을 다룬다. 22일 정부에 따르면 공정위는 구글의 '자사 운영체제(OS) 탑재 강요' 혐의에 대해 4월 전원회의를 열고 제재 수준을 논의한다. 공정위 관계자는 "첫 심의는 4월로 계획되어 있고 여러 쟁점에 따라 최소 2차례, 최대 3차례...
미 공화 한국계 의원, 中견제 행보…공자학원·대만문제 직격 2021-02-21 13:23:04
시스템을 남용하는 것은 우려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영 김 의원은 민주당 소속 브래드 셔먼(캘리포니아) 의원과 함께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대만의 옵서버 지위를 회복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WHO가 1948년 설립될 당시 대만은 창립 멤버였고, 2009∼2016년 옵서버 자격으로 WHO의 최고 의사결정...
"배재고·세화고 자사고 취소 위법"…文공약 제동 건 법원 2021-02-18 17:35:21
“피고(교육청)는 재량권을 일탈·남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고진영 배재고 교장은 “오늘 행정법원 판결에 따라 배재고와 세화고가 자사고의 지위를 되찾게 된 점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다양성 교육, 수월성 교육을 비롯해 자사고로서 할 수 있는 최고의 교육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육부 202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