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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서민경제…"보험해약 사상 최대" 2019-10-16 17:39:27
늘고 있습니다. 팍팍해진 살림살이에 보험료를 내는 것조차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의미입니다. 김보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상반기 보험 해지환급금 규모는 약 20조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009년 4조6천억 원에서 10년 만에 5배 가까이 덩치를 키운 겁니다. 보험료를 제...
[단독] 김상조 靑 정책실장 "정부도 경제상황 엄중하게 보고 있다" 2019-10-14 17:24:55
살림살이가 아니라 정부의 정책철학을 담는 그릇이다. 규모가 아니라 한국 경제 장기생산성에 기여하는 예산으로 짜보자고 했다. 전체 예산을 9.7% 증가한 규모로 처음부터 짜놓고 한 달 반 동안 반영할 예산항목을 여러 부처에서 논의하는 새로운 시도를 했다. ‘소부장’대책 등이 그렇게 반영된 것이다. 내년...
지난 2년간 주가 40% 떨어진 에너지 공기업들 [조재길의 경제산책] 2019-10-10 09:53:13
살림살이 비중은 낮추고 사회적 기여 비중은 확 높였지요.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한국전력공사 등 공기업(금융부문 제외)들의 적자 규모는 전년 대비 25배 늘어난 약 10조원을 기록했습니다. 한은이 2007년 통계를 내기 시작한 후 공공부문의 흑자가 감소한 건 작년이 처음이었지요. ‘전(全) 국민의 기업’인...
[사설] 나라살림 감당 못할 퍼주기식 복지, 더 늦기 전에 대수술해야 2019-10-09 17:38:11
재정 적자가 사상 최대 규모로 커지면서 ‘빚더미 국가’에 본격 들어서고 있다. 불황으로 세수(稅收)는 줄어드는데 복지확대와 경기부양을 내세운 지출은 급증해 나라살림이 역대 최악 상황이 된 것이다. 기획재정부의 ‘월간 재정동향 10월호’를 보면 올 1~8월 통합재정수지는 22조3000억원 적자다....
올 나라살림 '22兆 적자' 역대 최악 2019-10-08 17:18:20
9조9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과거에 비해 올해 적자 규모가 두 배 정도 크다. 통합재정수지에서 4대 보장성 기금(국민연금 교원연금 고용보험 산재보험)을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같은 기간 49조5000억원 적자였다. 1년 전(-12조원)에 비해 네 배 이상 늘었다. 재정 적자폭이 커지는 이유는 정부가 경기 부양과 복지 확...
일본식 장기불황에 '부채 디플레' 우려돼도…정부는 "일시적 현상" 2019-10-01 17:08:27
살림은 어려워진다. 악순환이 계속 반복되며 경기 침체가 심화된다. 1990년대 말~2000년대 디플레이션을 겪으며 극심한 장기 불황에 시달렸던 일본이 그랬다. 이미 한국 경제에서도 이런 현상이 관측되기 시작했다. 개인서비스를 항목별로 보면 지난달 해외단체여행비(5.4%→-4.2%), 전시관 입장료(3.1%→0.8%),...
부인 박경옥 씨가 본 남편 서정진 "누구보다 자기관리 철저한 남편…고군분투해온 모습에 존경심" 2019-09-27 17:21:43
이사장을 맡았다. 사회공헌 활동뿐만 아니라 회사 안팎의 살림을 챙기고 있다. 박 이사장은 회사 규모가 커지기 전인 2015년까지 1년에 두 번 부서별로 팀장들과 미팅을 하며 임직원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적극적인 ‘외조’로 신생 기업이던 셀트리온그룹이 자리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박 이사장...
“전문성, 그리고 국민을 위한 소명의식 있어야 버틸 수 있어” 이종후 국회예산정책처장 2019-09-24 14:04:00
중요성을 강조하고 정부를 견제하는 역할을 해오면서 국가살림을 묵묵히 챙겨 온 숨은 살림꾼이다. 지난 3월 취임한 이종후 국회예산정책처장을 만나 그동안의 역할과 향후 국가 재정의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이종후 국회예산정책처장 1964년생 오리건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석사 2014.02~2018.07 국회외교통일위원회...
'親시장' 그리스 총리 "세금감면·투자유치 힘쓸 것" 2019-09-08 21:55:16
트라키아 지방에 있는 10억 유로(약 1조3천억원) 규모의 광산 개발 사업을 캐나다 업체 'TVX 골드'에 허가하는 방안도 고심 중이라고 전했다. 미초타키스 총리는 "이 같은 과감한 개혁으로 우리는 신뢰를 얻을 것"이라며 신뢰를 회복한 후에 채권국에 흑자 예산 규모를 감축하는 데 동의해달라고 요구할 것이라고...
'1%대 성장' 코앞인데…혈세로 갚을 '적자 채무' 379조→711조 2019-09-08 17:32:09
지난달 정부가 513조원 규모의 ‘2020년 예산안’을 발표하자 대부분의 재정 전문가는 놀라움을 나타냈다. ‘나랏돈을 많이 풀자’는 재정 확대 기조는 익히 예상됐지만 그 정도가 너무 화끈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재정수입보다 지출이 많은 적자 예산을 10년 만에 편성했다. 특히 그 규모가 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