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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붓터치로 그려낸 원초적 욕구의 충돌···영화 ‘립세의 사계’ 2024-01-03 07:25:55
’유화 애니메이션‘은 맞지만, 주제나 소재는 딴판이다. 영화의 원작은 1924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폴란드 작가 브와디스와프 레이몬트가 쓴 4부작 소설 ’농부들(Chlopi, the Peasants)’이다. 레이몬트가 폴란드의 작은 농촌 마을 립세에서 1년간 벌어지는 이야기를 ‘봄’‘여름’‘가을’‘겨울’이란 사계(四季)의 부...
떠난 예술가와 남겨진 이야기 2023-12-28 19:11:34
영화음악 대가…"예술은 길고 인생은 덧없다"'한국 바이올린의 대모' 김남윤…"연습 사흘 쉬면 청중이 다 안다" 에르메스 버킨백의 그녀 제인 버킨…"편안한 삶 지루" 마지막까지 생기발랄 ● 사카모토 류이치 (1952.1.17~2.23.2.28) 사카모토 류이치는 하나의 수식어로 떠나보내기에 한없이 부족한 예술가다....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더 라이프이스트-성문 밖 첫 동네, 충정로 이야기] 2023-12-27 14:23:46
여자이기에 영화 주제가에 ‘슬픔’, ‘기구한 운명’이란 말들은 맞지 않는다. 영화는 너무 배정자를 미화했다. 그녀의 못된 인생사를 알면 이 노래가 금지곡이 된 이유를 알 것이다. 배정자(裵貞子, 1870~1952)의 아버지 배지홍은 흥선대원군과의 인연으로 민씨 척족의 미움을 사 처형당한다. 이때부터 그녀의 파란만장한...
조희연 "서울의 봄 단체관람에 대한 고발은 교권 침해" 2023-12-25 14:01:11
서울시교육감은 25일 SNS에 올린 '영화 ‘서울의 봄’ 단체관람 관련 교권 침해에 대한 입장'이란 글에서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사태를 교사의 교육권 혹은 이른바 ‘교권’에 대한 침해의 한 유형이라고 새롭게 판단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내 한 고등학교 교장은 최근 가로세로연구소와 자유대한호국단으로부터...
[차장 칼럼] 소득 3만弗에서 주춤하는 이유 2023-12-21 17:52:00
CJ와 롯데가 영화 사업에 진출했고, 기업의 협찬을 받은 방송사와 스튜디오 등이 자본을 확충하며 ‘K드라마’를 완성했다. 김구 선생이 100년 전 말한 ‘문화 강국’도 결국 경제성장의 덕으로 볼 수 있다. 한국이 ‘눈 떠보니 다시 중진국’이 되는 건 이런 제조업과 수출산업이 후퇴하고 있다는 얘기다. ‘눈 떠보니...
에펠탑·개선문…파리의 가장 아름다웠던 시절, 서울서 펼쳐진다 2023-12-15 18:40:48
공간마다 ‘정거장’이란 이름을 붙였다. 총 8개의 정거장을 통해 파리의 명소와 들라크루아의 생애를 두루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첫 번째 정거장은 ‘미드나잇 인 파리’. 전시장에 들어서면 1930년대 파리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처럼 옛 파리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입구에서 들리는...
[책마을] 더스틴 호프먼이 촬영 전 여배우를 때린 이유 2023-12-15 18:34:30
유지했다. 영화 후반부 몰락한 중년의 캐릭터를 표현할 땐 체중을 27㎏ 불렸다. 호평이 쏟아졌다. 이 영화로 그는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상반된 평가도 나왔다. 뉴요커의 폴린 케일은 “이 영화에서 드니로가 한 것은 정확히 말하면 연기가 아니다”고 했다. 메소드 연기는 언제 어디서 시작된 것일까. ‘20세기를...
에펠탑부터 물랭루주까지…서울서 펼쳐지는 파리의 가장 아름다웠던 순간 2023-12-15 17:09:42
실제 여행하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각 공간마다 '정거장'이란 이름을 붙였다. 총 8개의 정거장을 통해 파리의 명소와 들라크루아의 생애를 두루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첫 번째 정거장은 '미드나잇 인 파리'. 전시장에 들어서면 1930년대 파리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 ...
마뉴엘 솔라노 "시력 잃고나니 예술이 더욱 간절해졌어요" 2023-12-13 18:47:00
있다. 영화 같은 그의 스토리는 미국 뉴욕타임스와 영국 가디언 등 유수 언론이 다뤘고, 그의 작품은 구겐하임 등 세계적 미술관들이 영구 소장하고 있다. 하지만 앞이 보이지 않는데 어떻게 그림을 그린다는 걸까. 정말 자기가 그린 걸까. 그가 페레스프로젝트에서 한국 첫 개인전 ‘파자마’를 연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영화번역가 황석희 "스타 번역가? 아직 100% 만족한 대사 없어요" 2023-12-12 18:59:35
8년, 영화 번역계에 진입한 지는 고작 2년쯤 됐을 때였다. 스스로 생각해도 어처구니없던 소원은 1년도 안 돼 현실이 됐다. 그에게 영화 ‘데드풀’ 번역 의뢰가 들어온 것이다. 이 이야기의 결말은 해피엔딩이다. 데드풀은 ‘구강액션’이란 말이 나올 만큼 주인공이 욕설과 유행어를 넘나드는 화려한 대사를 구사한다.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