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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5000원 때문에…어머니 지인 살해한 50대 男 '무기징역' 2023-08-08 23:55:28
형을 감경할 만한 어떤 사정도 찾을 수 없다"면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A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지만, 항소심 재판부의 판단도 다르지 않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처음부터 피해자를 살해해 금품을 빼앗을 목적으로 범행을 계획했다. 피해자를 잔혹하게 살해했고, 유족으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고 기각...
영아 살해·유기죄, 70년 만에 역사 속으로…형법 개정안 통과 2023-07-18 14:27:01
냈다. 형평성 문제도 개정 사유로 꼽힌다. 존속살인에 대해선 가중처벌이 적용되면서 영아 살인에 대해서는 오히려 형을 경감해주는 건 평등 원칙에 맞지 않다는 것이다. 백혜련 민주당 의원은 "영아의 생명권을 부당하게 경시한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며 개정안 제안 사유를 밝혔다. 한재영 기자 jyhan@hankyung.com
형량 가벼운 영아살해죄, 존치 필요성에 의문 2023-07-01 07:14:11
일본, 중국의 형법에서도 영아살해에 따른 감경 규정을 인정하지 않고 있고 독일은 아동 유기를 가중해서 처벌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2021년 5월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이 영아살해죄를 폐지하고 영아 살해를 일반살인으로 일원화하는 형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영아 살해사건 중 미성숙한 산...
출산 직후 아이 방치해 사망케 한 20대 친모…4년 만에 긴급체포 2023-06-30 22:06:05
경찰은 A씨의 행위에 학대가 있다고 판단해 영아살해 혐의가 아닌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적용했다. 아동학대치사의 형량은 사형이나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으로 살인죄와 같지만, 영아살해 혐의는 동기와 범행 환경 등 여러 감경 사유를 반영해 10년 이하의 징역형을 내리게 돼 있어 아동학대치사 보다 형량이 훨씬...
금양,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제재 수위는? 2023-04-26 11:11:26
이상이면 상장폐지 여부를 판단한다. 반대로 감경 사유가 있다면 벌점이 아예 부과되지 않을 수도 있다. 감경 사유에는 최근 3년 이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사실이 없는 경우, 자진 신고한 경우 등이 있다. 금양은 최근 3년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지 않아 감경 요건을 채웠다. 실제로 최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
대형비상장회사 자산기준 상향 조정…중소기업 회계부담 줄인다 2023-04-24 11:48:47
개선한 경우에는 조치 가중 사유에서 제외하도록 인센티브를 준다. 또한 내부회계관리제도 준거기준이 상장회사협의회 자율규정으로 운영돼 준수 의무에 대한 법적 근거가 미흡했던 점을 고려해 내부회계관리제도 평가·보고 기준은 회계감독기관(금융감독원)이 제정·관리하도록 했다. 회계부정 신고자에 대한 보상과...
실업급여 부정수급 집중 신고 받는다…부정수급액 30% '포상' 2023-04-10 09:00:01
부정수급) 근무기간·이직사유 등을 허위로 신고해 실업급여를 받거나, 수급기간 중에 취업한 사실을 신고하지 않는 행위 △(육아휴직급여 부정수급) 실제 휴직하지 않았음에도 허위서류를 제출해 육아휴직급여를 받는 행위 △(고용안정사업 부정수급) 허위근로자를 고용보험 피보험자로 신고하여 고용장려금을 받는 행위...
'무고' 자백했는데 형량 그대로 계산…대법 "다시 재판" 2023-04-05 09:14:54
자백하면 형량의 절반을 감경해야 한다. 이에 따라 A씨의 처단형 범위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750만원 이하 벌금형이 된다. 하지만 1심은 법령의 적용 부분에 '자백감경'을 기재하고도 처단형의 범위를 '벌금 1500만원 이하'라고 기재했다. 2심 역시 1심 판결을 그대로 유지했다. 대법원은 "형의 필요적...
방통위, 단말기유통법 위반 과징금 부과기준 구체화 2023-04-03 16:40:00
때 과징금 감경 사유의 적용 대상과 요건이 구체화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3일 제10차 서면 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이동통신단말장치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위반에 대한 과징금 부과 세부 기준'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우선 현행 '조사에 적극 협력 시 20% 내 감경' 조항에서...
근무 시간 내연녀와 성관계한 경찰관…法 "근무 태만, 해임 적법" 2023-03-30 20:27:32
표창을 받은 적이 있어 징계책임 감경 또는 면책 사유가 있는데도 참작되지 않았고, 징계 처분이 지나치게 무겁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징계 처분이 사회 통념상 현저하게 타당성을 잃을 정도로 원고에게 지나치게 가혹해 재량권을 남용하거나 일탈한 위법이 있다고 볼 수 없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