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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에 팔걷은 SC제일은행…배우자 출산시 100일 유급휴가 2023-09-04 09:54:04
남성 근로자가 사용할 수 있는 휴가로서 출산한 배우자와 태아의 건강을 보호하고 남성의 육아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다. 현행 ‘남녀고용평등과 일, 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기업들은 근로자에게 배우자 출산휴가를 10영업일 부여하게 돼있다. SC제일은행에서는 이를 최대 100영업일까지 확대하고 한 발...
女 전도사 스토킹한 부목사…교회는 알면서도 방치했다 [곽용희의 인사노무노트] 2023-08-20 11:18:11
판시했다. 사업주는 민법 등에 따라 근로자의 생명·건강 등에 관한 보호시설을 하는 등 근로자를 보호할 의무를 부담한다. 그렇기 때문에 직장 내 괴롭힘 언행의 내용, 지속 기간, 피해자의 반응과 고통의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때 회사가 이를 충분히 방지할 수 있었음에도 방치했다면 손해배상 책임을 진다는 게...
"하는 일도 없으면서" 진상 학부모에…"교사만큼 힘들다" 악몽 2023-08-17 11:00:55
나선 한 교육공무직 근로자는 “서이초 사건은 안타깝지만, 교사 교권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학부모 민원을 우리 교무행정사들에게 떠넘기게 되는 건 아닐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교육공무직본부도 “교사와 학생·학부모 간 교수학습, 생활지도 등 교육과정관련 민원 처리가 불가능해지면서, 답답해진 학부모를 오히려...
[박동휘의 컨슈머 리포트] ESG 열외?…코스트코의 오만 2023-08-15 17:58:53
폭염 속에 장시간 카트를 옮기다 근로자 한 명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조민수 코스트코코리아 대표가 ‘지병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알려지면서 노사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관계 당국의 조사를 통해 밝혀질 일이다. 다만 한 가지 짚어볼 대목이 있다. 근로자 사망과 성장세 둔화의...
“금·월요일 연차 막는 회사, 불법인거 아시나요?” [차연수의 이로운 노동법] 2023-08-04 14:37:44
회사의 몫이기 때문이죠. 일반적으로 근로자라면 자신의 휴가시기를 자유롭게 지정하여 사용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되어야 합니다. 그런데도 빈번히 발생하는 연차휴가 사용의 통제는 회사의 제도적 차원일 수도, 상사 개인의 주관적 판단이나 감정에서 비롯된 것일 수도 있습니다. 회사가 근로자의 자유로운 휴가사용을 ...
'직장 내 괴롭힘 전문위원회' 설치…근로감독관 부담 덜까 2023-08-01 16:22:11
등의 우위를 이용해…다른 근로자에게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라고 규정하고 있다. 빈도나 강도 등과 관련된 객관적 기준은 없다. 결국 짧은 시간 안에 신고 사건을 검토하고 혼자 결론을 내야 하는 일선 근로감독관 입장에선 제대로 된 조사가 어렵다. 감정이 극단으로 치달은 가해자와...
철강업체 사고 1년 뒤 '공황장애'…"재해 인정 어렵다" 왜? 2023-07-28 23:07:54
근로자가 동일한 작업을 하는 것을 보고 심한 공포와 불안감을 느낀 A씨가 이후 병원에서 적응장애·공황장애 진단을 받은 것이다. 적응장애는 스트레스가 발생했을 때 지나치게 강한 불안·우울이나 공격적인 행동이 나타나는 질환이고,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예상치 못하게 극단적인 불안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
지게차 사고 1년 뒤 공황장애…"업무상재해 인정 어려워" 2023-07-28 06:10:55
타박상만 입었지만 1년여 뒤인 2017년 5월 동료 근로자가 동일한 작업을 하는 것을 보고 심한 공포와 불안감을 느꼈고 이후 병원에서 적응장애·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 이후 A씨는 요양급여를 신청했으나 근로복지공단은 '업무보다 개인적 환경 등 외적 요인이 질병 유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승인하...
교사 10명 중 9명 "교권침해 학생, 학생부에 기재해야" 2023-07-27 14:17:36
감정 근로자로 인식하는 교원도 99.0%에 달했다. 한편 한국교총 2030청년위원회 소속 청년 교사들은 이날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우리는 더 이상 동료 교원을 잃고 싶지 않다"며 "실질적인 교권 회복 대책 마련과 교권 보호 입법에 정부와 국회가 나서달라"고 말했다. 이현주...
[데스크 칼럼] 실업급여 제도는 어떻게 망가졌나 2023-07-25 17:42:56
곳간을 근로자와 고용주의 호주머니를 털어 메운 셈이다. 고용보험기금 고갈을 부추긴 건 최저임금이다. 실업급여의 하한액이 최저임금의 80%로 연동돼 있기 때문이다. 실업급여와 최저임금은 그래서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관계다.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소득주도성장에 따라 최저임금은 41.6% 올랐다. 한국고용정보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