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요뉴스 한국경제TV에서 선정한 지난 주요뉴스 뉴스썸 한국경제TV 웹사이트에서 접속자들이 많이 본 뉴스 한국경제TV 기사만 onoff
[윤성민 칼럼] 미워도 적으로 삼아선 안 될 일본 2023-04-11 17:50:50
싫었던 고종은 러시아 공관으로 일종의 망명인 아관파천(1896년)을 하고 친러정권을 자임했다. 세계 최강 영국의 원수인 러시아와 손을 잡은 탓에 영국과, 그 형제 국가 미국과도 적대관계가 된 순간이다. 일본은 한반도가 적대국의 손에 넘어가는 것을 방관할 수 없는 나라다. 천험(天險)의 지리적 이점이 적충(賊衝·적이...
카페 10만 시대…한국인은 150년 전부터 커피를 사랑했다[하수정의 티타임] 2023-04-09 12:02:22
대한제국 제1대 황제인 고종(1852- 1919) 이전부터 커피는 조선 땅에 전파됐을 것이란 추정이 있을 뿐이다. 고종황제가 1896년 망명 이후 러시아공사관에서 처음 커피를 마셨다는 통설은 사실이 아니라는 게 역사학자들의 중론이다. 이미 그 전부터 조선에 커피가 있었다는 기록이 곳곳에서 발견됐다. 미국 천문학자 퍼시벌...
"미국이 너무 부럽다"…조선 외교관의 일기 들여다보니 2023-04-09 12:00:02
본문에는 주미공사에 임명된 이범진이 고종의 위임장, 국서(國書), 국기(國旗)를 받고 수도 워싱턴에 도착해 다섯 차례 미 대통령을 접견하고 우정장관과 탁지대신을 만나는 등 미국 정치인과 활발한 외교활동을 펼친 내용 등이 담겨 있다. 한미 외교의 초창기의 실태, 근대 문명과 개화에 대한 조선 선각자의 고민을 엿볼...
[포토] '고종의 서재'가 열린다…경복궁 집옥재 일반인에게 개방 2023-04-05 16:25:22
뜻의 집옥재는 고종이 서재 겸 집무실로 사용하며 사신을 접견하던 곳이다. 관람객들이 국보 제232호 이화개국공신녹권(복제품)를 살펴보고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봄을 맞아 5일 서울 경복궁 건청궁 권역 서편에 있는 집옥재(集玉齋)를 개방했다. ‘옥처럼 귀한 보물을 모은다’라는 뜻의 집옥재는 고종의 서재...
'고종의 서재'가 열린다…'집옥재 작은 도서관' 행사 개최 2023-04-05 13:47:21
‘고종의 서재’인 경복궁 집옥재(集玉齋) 내부가 5일부터 10월 30일까지 시민들의 독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며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가 ‘집옥재 작은 도서관’ 행사 계획을 발표했다. 집옥재는 ‘옥처럼 귀한 보배(서책)를 모은다’란 의미를 가진 전각이다. 고종이 서재 겸 집무실로 사용하며 외국 사신들을 접견했던...
두산그룹 127년史 담은 역사관 '두산 헤리티지 1896' 개관 2023-03-28 14:27:58
고종과 순종 승하 당시 상인들이 조직한 '조선상민봉도단' 모습도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경성포목상조합을 이끌던 박승직 창업주는 고종이 승하하자 상여를 메려고 상민봉도단을 결성하고 단장을 맡았다. 박 창업주가 조직한 경성상공협의회 활동상도 사진으로 전시된다. 두산이 20세기 중후반 고도성장기 국내...
독도 모양 밥에 일장기 꽂았다…日 재등장한 '다케시마 카레' 2023-02-22 17:52:51
영토"라며 "계속해서 일본의 영토, 영해, 영공을 지켜낸다는 결의 아래 의연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독도의 날'은 공식적으로 10월 25일로 지정돼 있다. 1900년 10월 25일 고종 황제가 대한제국 칙령 제41호에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명시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한 바 있다....
우미희망재단, 조선 무기제조 관청 '군기시'를 메타버스로 복원 2023-02-15 22:20:22
1884년(고종 21년) 폐지된 후 일제강점기에 사라졌다가 2009년 서울시 신청사 건축 과정에서 관련 유물이 대량 발굴됐다. 현재는 옛 자리 일부를 서울 시민청 군기시유적전시실로 운영하고 있다. 우미희망재단은 2021년 문화재청·서울시·제일기획과 ‘문화유산 보호 및 융복합 문화관광교육 콘텐츠 활성화’에 대한...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아라사'와 '소련'으로 엿보는 우리말 뒤안길 2023-02-13 10:00:16
향했다. 가마에는 고종과 왕세자가 타고 있었다. 열강의 각축 속에 조선의 운명이 풍전등화와 같던 구한말, 한 나라의 국왕이 외국 공관에 몸을 의탁해 정사를 돌봐야 했던 치욕의 역사가 있었다. 이른바 ‘아관파천’이다. 127년 전 이맘때 일어난 사건이다.외래어표기법 없던 시절 쓰던 음역어고종실록은 그것을...
[인터뷰] "한국이 왜 변방이죠?" 이은정 베를린자유대 학장이 던진 질문 2023-02-03 06:10:02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묄렌도르프는 고종이 외국에 문호를 개방하는 과정에서 청의 이홍장 추천으로 영입한 최초의 외국인 고문으로 외교 참판을 지내며 1882∼1885년 외교와 세관 업무를 맡았던 인물이다. 이 교수는 "중국, 일본, 러시아에 영국과 미국까지 주변 강대국이 각자 자국의 이익을 관철하기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