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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의 마리오네뜨들[최진석의 Law Street] 2021-06-21 06:00:01
정권 수사를 뭉개‘뭉개다’의 뜻을 국어사전에서 찾아봤다. ‘일을 어떻게 할 줄 모르고 미적미적하거나 우물우물하다.’ 수사기관의 수장들, 판사들을 향해 사용할 단어가 아니다. 최근 들어 이 단어가 자주 등장하고 있는 건 분명 그럴 법 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정권 관련 이용구 전 차관 폭행과 청와대 기획사정...
[천자 칼럼] 되살아난 국어사전 2021-06-17 18:05:17
자녀의 언어능력이 떨어질까 봐 ‘초등 국어사전’을 앞다퉈 사준 것이다. 국어사전에는 언어의 그루터기인 개념어가 담겨 있다. 이를 모르면 학업과 일상업무, 교역 등 모든 분야에서 소외된다. 언어는 문명의 척도다. 그 기본이 맞춤법인데 학생을 가르치는 학원마저 합격률을 ‘합격율’로 써 놓고 부끄러운 줄 모른다....
판매량 두 배 `껑충` 국어사전…왜? 2021-06-15 11:34:05
12.9%, 한자사전은 23.0% 신장했는데, 국어사전의 사전 판매 점유율은 지난해 47.6%에서 66.7%로 확대됐다. 김현정 교보문고 베스트셀러담당은 "한동안 디지털로 대체되던 언어 사전에 대한 수요가 모처럼 국어사전을 중심으로 껑충 뛰어서, 다시 각 가정에서 아날로그 사전을 직접 들춰가며 언어를 배우는 풍경이 연출될...
[책마을] 진화하는 불고기…진짜 모습은 무엇일까 2021-06-03 17:41:02
《새국어사전》에는 ‘소고기 따위의 살코기를 얇게 저며 양념을 하여 재웠다가 불에 구워 먹는 요리’로 돼 있다. 현재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저민 고기를 양념하여 구웠다’는 것 정도로만 소개하고 있다. 직화로 굽는 것인지, 소고기인지 아닌지, 살코기인지 아닌지 등을 밝히지 않고 있다. 사전조차 똑부러지게...
文 정부의 '검찰개혁'은 성공적인 개혁이라 불릴 수 있을까 [남정민 기자의 서초동 일지] 2021-05-29 17:10:02
국어사전에서 '개혁'이란 어떤 체제나 제도를 새롭게 뜯어고치는 일을 뜻합니다. '부족한 부분을 뜯어고쳐서 한 조직이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게끔 시정해 나가는 과정' 정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개혁을 통해 조직이 제 역할을 더욱 잘 하게 된다면 그 개혁은 성공적인 개혁이 될 것입니다. 반대로...
'외눈박이' '눈 뜬 장님' 논란에 추미애와 심상정이 대응하는 법 2021-04-28 10:55:30
'외눈'이 장애인 비하가 아니라는 근거로 국어사전을 들었다. 외눈이 '짝을 이루지 않고 하나만 있는 눈'이라는 뜻이 있지만, '한 눈을 감고 다른 한 눈으로 볼 때 뜬 눈'이라는 뜻도 있다는 주장이다. 장 의원과 이 의원은 즉각 반발했다. 장 의원은 추 전 장관이 쓴 '외눈'은 "장애 비하...
'장애인 비하 논란' 사과 없는 추미애…심상정은 고개 숙여 2021-04-28 10:02:27
있다. "오독(誤讀)하고 왜곡했다"며 국어사전까지 언급한 추 전 장관의 해명과는 다른 반응이다. 심 의원은 "저는 2016년에 북한의 핵 실험과 관련해 군 당국을 '눈뜬장님'이라고, 2019년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손을 들어준 재판부를 비판하며 '외눈박이'식 결정을 했다고 논평을 낸 바 있다"며 "이외에도...
추미애 '외눈' 발언 장애인 비하 논란…정청래 "심상정은?" 2021-04-27 09:06:06
장관은 왜곡이라며 국어사전을 동원해 반박에 나섰다. 추 전 장관은 "접두사 '외'는 '혼자인'뿐 아니라 '한쪽으로 치우친'이라는 뜻도 있다"고 했다. '외눈'은 시각 장애인을 지칭한 것이 아니고 언론의 편향성을 지적한 것이라는 입장. 하지만 이 의원은 다시 페이스북 글을 통해 "추 전...
'김어준 지킴이' 추미애 "왜곡 말라" vs 野 "사과하는 법 배워야" 2021-04-26 15:04:07
"국어사전에 ‘외눈’은 짝을 이루지 않고 하나만 있는 눈, 두 눈에서 한 눈을 감고 다른 한 눈으로 볼 때 뜬 눈이라고 풀이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외눈, 양눈 표현이 시각장애인을 지칭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야당에서는 "추 전 장관은 사과가 필요할 때 사과하는 법을 배우길 바란다"고 일갈했다....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하늘길' '쓴소리'…北에서 다듬은 말이죠 2021-03-22 09:01:05
국어사전들이 좀 인색한 듯하다. ‘봄마중’은 아직 사전에 오르지 못해‘애기종달새 푸른하늘 놉히떠서 노래부르네 욜로절로 하로종일 날러다니며 봄마중을 나가자고 노래부르네….’ 일제강점기 때인 1930년 5월 4일자에서 조선일보는 ‘종달새 노래’란 시로 이땅에 봄이 왔음을 알렸다. ‘봄마중’은 ‘봄맞이’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