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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의 재발견] (2) "서점은 더이상 책을 파는 곳이 아니다" 2017-10-22 10:30:00
1층에는 명품 매장 대신 2만여권의 책과 아이들이 놀 수 있는 1652㎡(약 500평)의 공간이 한가운데에 자리 잡고 있다. 투숙객은 물론이고 기장지역 주민들과 부산시민들이 자유롭게 이곳을 방문해 독서를 하고, 커피를 마시고,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꾸몄다.호텔을 지어 힐튼에 위탁경영을 맡긴 뒤 이 같은 아이디어를 낸...
해직언론인·조선족·장애인…시단 폭 넓히는 시인들 2017-10-16 10:14:03
권의 시집을 냈다. 30여 년만에 엮은 세 번째 시집 '유배공화국, 해남 유토피아!'(실천문학)에는 2008년 고향 해남으로 귀향한 이후 쓴 시 53편이 실렸다. 한적한 땅끝에서 10년을 보낸 그의 시에는 되찾은 고향 서정과 함께 현대사에 깊숙이 발을 담갔던 인생 역정이 뚜렷하다. 그에게 고향 해남은 저항과 혁명을...
들어 봤니? 책 골라주는 ‘설렘자판기’ 2017-10-07 13:06:00
권의 책을 담아서 보내주는 식이에요. 어떤 책이 올지 모르는 데 기다린다는 의미에서 ‘설렘’이라는 키워드는 넣었어요.” (이현진) 단순히 책을 판매하는 것에서 벗어나 소비자들에게 책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흥미로운 독서 경험을 만들어주고 싶었다. 지난 6월에는 소비자가 일상에서 물건을 사듯 책도 자판기에서...
서울 오피스 빈 사무실 늘어…도심·여의도권 공실↑ 2017-07-15 07:01:00
서울 오피스 빈 사무실 늘어…도심·여의도권 공실↑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올해 2분기 서울 오피스 시장에 빈 사무실이 늘었다. 신규 오피스 공급 증가와 기업들의 이전이 영향을 미쳤다. 부동산 컨설팅업체 교보리얼코는 올해 2분기 서울 오피스 시장의 공실률이 8.65%로 전 분기보다 0.24%포인트 상승했다고...
"우리는 여전히 모른다, 은행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2017-07-12 08:30:12
한 권의 소설처럼 흥미롭게 읽히는 책이다. 금융의 세계를 인류학 현장연구 기법을 활용해 탐사한 덕분이다. 가령 금융을 하나의 행성으로, 자산운용·은행업·보험업을 대륙으로 표현하는 등 쉽게 이미지화하는 작가의 능력도 일조했다. 저자는 서구 이방인의 눈으로 이집트 사회를 바라본 '좋은 남자가 종종 아내를...
"달콤하면서도 구린내 풍기는 자기애" 어느 수집광의 자기고백 2017-05-05 11:44:54
박스와 수천 권의 장서가 있다. 빈 크래커 상자 52개, 낡은 사전 34권, 철제 만능열쇠 꾸러미 3개, 사용한 항공우편 봉투 뭉치, 1960년대 발급된 도서대출 카드, 콜리플라워 비닐백, 시가 포장용 리본도 컬렉션에 포함돼 있다. 이야기는 저자가 마흔세살이던 1998년 열여섯 살 연하 여자친구와의 로맨스로 아내와 이혼하게...
[연합이매진] 마음을 채우는 합천 영암사지 2017-04-11 08:01:10
함께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제6권의 표지를 장식했던 쌍사자석등(보물 제353호)이 방문자의 눈길을 잡아둔다. 불법의 불을 밝혀 두는 화사석(火舍石)을 중심으로 위는 지붕돌로 덮고, 아래는 3단 구성의 받침을 두었다. 화사석은 4면에 창이 있고, 다른 4면에는 사천왕상(四天王像)이 새겨져 있다. 아래...
[책마을] 당신의 삶 바꿀지도 모를…잠들기 전 푸시업 1회 2017-03-30 18:54:36
권의 책에 담았다. 미국에서 지난해 말 출간돼 3개월 만에 50만부 이상 팔린 《타이탄의 도구》들이다.저자는 자신의 분야에서 최정상에 오른 이들을 ‘타이탄(거인)’으로 부른다. 무엇이 이들을 정상에 서게 했고, 타이탄들은 어떤 공통점을 가지고 있을까. 페리스는 만나는 타이탄마다 “아침에 일어나면...
[책마을] 서울의 욕망, 서울의 민낯, 서울의 이방인 2017-03-23 18:46:37
의도로 공동 기획됐다. 다만 프롤로그에서 “한 권의 단행본을 만들기 위해 각 글의 필자는 자신이 담고 싶은 내용이나 논의 수준을 일정한 길이와 대중적 글쓰기의 틀에 맞추는 제약을 감수했다”고 털어놨듯이 400여 쪽에 너무 많은 내용이 담겨 산만한 느낌을 준다.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기업의...
伊로마서 '국제시인상' 고은 "詩세월 60년…여전히 詩 몰라" 2017-02-04 03:45:02
'뭐냐'(Cos'e') 등 세 권의 시집이 번역 소개돼 있다. 그는 2013년 베네치아 카포스카리대학의 명예교수로 임명되고, 이듬해는 이탈리아 문학상인 노르드수드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15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밀라노의 권위 있는 학회 암브로시아나 아카데미의 정회원으로 임명되는 등 이탈리아에서 갈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