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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지금은 정치가 '경영'을 생각할 때다 2020-07-09 18:14:25
총리는 약속했다. 재정을 넉넉히 풀었고 국민은 열광했다. 그리고 2010년 부도에 직면했다. 지금은 정치가 경영을 생각하고 미래 세대를 배려해야 할 때다. “사람은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본다. ” 작가 시오노 나나미가 《로마인 이야기》에서 언급한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말이다. 빚으로 조달한 추경예산, 똑바로...
[여기는 논설실]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에 대비하라' 2020-06-18 14:17:26
것이 단적인 사례다. ◆막강한 군사력만이 평화 지킬 수 있어 로마인 베제티우스는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에 대비하라"(If you want peace, prepare for war)는 금언을 남겼다. 역설적으로 들리지만 맞는 말이다. 적이 감히 도발할 엄두를 못낼 정도로 막강한 국방력을 갖추고 있어야 비로소 평화를 유지할 수 있다는...
[책마을] 불완전한 삶을 따라다니는 착각 2020-06-11 18:23:16
이탈리아의 한 섬이 과거 그리스인과 로마인, 아랍인들이 시간을 두고 경계없이 촌락을 이루며 살았던 공통의 고향이었다”는 시인의 착각은 아프리카에서 그 섬으로 건너온 난민들의 모습에서 허망하게 깨진다. 죽음의 경계를 넘어 섬에 도착했지만 유럽은 그들에게 일자리를 허용하지 않는다. 이런 완강한 경계에 맞닥뜨...
꽉 찬 영안실, 성당마저 시신 들어찬 이탈리아 2020-03-17 20:54:19
로리니는 "고대 로마인들이 야만족을 막고자 성벽을 쌓았듯 병원 울타리를 높였다"고 비유했다. 그는 의사로 중환자를 돌본 35년의 재직 기간 이러한 참상은 처음이라고 했다. 전국에 내려진 이동제한령 여파로 병실에 홀로 남겨진 채 쓸쓸히 눈을 감는 경우가 많다. 코로나19는 가족·친지와의 마지막 작별 인사도 허락지...
'30분에 1명씩 사망'…성당까지 시신 들어찬 이탈리아의 비극 2020-03-17 20:03:38
로리니는 "고대 로마인들이 야만족을 막고자 성벽을 쌓았듯 병원 울타리를 높였다"고 비유했다. 그는 의사로 중환자를 돌본 35년의 재직 기간 이러한 참상은 처음이라고 했다. 전국에 내려진 이동제한령 여파로 병실에 홀로 남겨진 채 쓸쓸히 눈을 감는 경우가 많다. 코로나19는 가족·친지와의 마지막 작별 인사도 허락지...
[책마을] 나물 캐듯 정보 '캐는' 한국인…채집시대 DNA 간직 2020-02-20 18:30:06
《로마인 이야기》 시리즈가 로마 황제와 영웅, 역사적 인물 이야기라면 ‘한국인 이야기’ 시리즈는 역사에 등장하지 않는 저잣거리, 술청, 사랑방에서나 들을 수 있었던 너와 나, 우리의 사소한 이야기를 끄집어낸다. 저자는 “서양의 아라비안나이트처럼 밤마다 끝도 없이 이어지는 것은 같지만 어느...
로마 콜로세움 인근서 2천600년전 제작 추정 석관 발견 2020-02-18 17:53:49
고대 로마인들이 로물루스가 묻힌 곳이라고 믿었던 '라피스 니제르'(검은 돌'이라는 뜻의 라틴어)와 가깝다. 로물루스는 기원전 758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로마 건국 신화의 주인공이자 로마의 초대 왕으로 전해지는 인물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단군과 같은 존재다. 로마라는 명칭도 로물루스에서 유래했다고...
[책마을] 복잡한 수식 대신 일상 속 개념으로 푼 경제학 2020-02-13 18:02:26
이유를 기축통화인 스위스프랑에서 찾는다. 로마인들이 지중해 패권을 잡을 수 있었던 까닭은 시칠리아섬을 조세피난처로 지정해 식민지국가들에 세금 혜택을 제공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약에서 음료수로 변신하며 인기를 끈 코카콜라의 사례를 들어 전혀 다른 경제현상인 ‘수요량의 변화’와 ‘수요의...
[다시 읽는 명저] "명예를 존중하는 사회는 무너지지 않는다" 2019-12-18 18:23:06
빠진 로마인을 각성시키기 위해 주적인 게르만족의 명예 존중, 용맹, 충성심을 자세히 소개했다. 로마 지배를 거부하고 자유를 위해 죽을 각오가 돼 있는 게르만족을 부각시켜 로마인의 나약함을 지적하기도 했다. 명예를 중시하는 게르만족의 상무(尙武)적 특성은 주목할 만하다. “주군이 전사했는데 부하가 살아서...
이탈리아 전통 가축이동방목 유네스코 무형 유산 등재 2019-12-13 22:23:42
가운데 하나인 눈치오 마르첼리는 "고대 로마인들은 산지 방목을 위한 길을 확보하고자 정복 활동을 시작했다"며 "가축 이동 방목은 이탈리아가 형성된 중요한 배경 요인 가운데 하나"라고 짚었다. 이탈리아 중부 아브루초주(州)의 전통 축제인 '첼레스티노의 용서 의식'도 이번에 유네스코 무형 유산 목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