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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안먼 시위 주역 왕단 모친 별세…50일 구금 등 고초 2021-12-29 16:32:46
큰 소망은 말년을 베이징의 자택에서 아들과 함께 보내는 것이었지만 그런 날을 볼 수 있을 때까지 오래 살지 못하셨다"고 말했다. 왕단은 중국 정치사범의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어머니의 이름으로 10만달러(약 1억1천800만원)의 인도주의 기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prett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현대미술 대모' 따스한 치유의 손길을 내밀다 2021-12-19 16:37:16
‘유칼립투스의 향기’는 말년 작품을 중심으로 작가의 예술 세계를 전반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전시다. 작가의 말년 판화 작품 46점과 조각 8점을 펼쳤다. 이번 전시 제목이자 전시작의 제목이기도 한 ‘유칼립투스의 향기’는 부르주아 후기 작품의 주요 주제인 자연의 순환과 추억, 치유를 상징하는 소재다. 1920년대...
[김희경의 7과 3의 예술] 매혹의 예술, 스타일이 되다 2021-12-13 17:12:11
비극적인 말년을 맞이했다. 1939년 나치가 프라하를 침공했을 때 무하는 이들에게 체포돼 수차례 심문을 받았다. 이후 감옥에서 풀려났지만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그리고 79세의 나이에 폐렴으로 생을 마감했다. 사람들에게 매혹적인 아름다움과 감동을 선사하고, 나아가 민족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까지 화폭에...
라스베이거스 고급식당 소장 피카소 11점 1천300억원에 낙찰 2021-10-25 16:39:17
초 입체파 스타일로 평화로운 일상을 그린 '과일 바구니와 꽃이 있는 정물화'는 1천660만 달러(약 200억원), '꽃과 과자 그릇이 있는 정물화'는 830만 달러(약 100억원)에 각각 팔렸다. 피카소 말년의 작품인 '남자와 아이'는 2천400만 달러(약 280억원)에, 에두아르드 마네의 '풀밭 위의...
"어린 시절로 돌아간다면…" 어른을 위한 20분간의 선물 [김수현의 THE클래식] 2021-10-24 06:44:27
아름다운 선율로 마음껏 표현한 작품이죠. 말년에 정신질환으로 고통받다 숨을 거두는 안타까운 운명에 처하는 슈만이지만, 이때만큼은 사랑하는 연인과 단란한 가정을 꾸릴 생각에 설레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었던 젊은 청년에 불과했습니다. 슈만이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면서 당시의 사소한 감정까지 온전히 담고자...
[정도진의 숫자로 보는 세상] 이젠 '팬덤 자본이 기업 경쟁력' 2021-10-17 17:49:32
따르면, 잡스는 말년의 한 인터뷰에서 그가 원한 것은 고객이 그 제품 없이는 살 수 없고 스스로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제품이었다. 이것이 잡스가 애플의 팬덤을 창조할 수 있었던 신념이었을 것이다. 팬덤의 대표 기업이라고 하면 테슬라를 빼놓을 수 없다. 테슬라의 올 상반기 총자산은 약 62조원에 불과하지만, 시총은...
[오형규 칼럼] 만만한 정부 vs 무서운 정부 2021-09-08 17:26:38
이론’을 놓고 숙고해야 마땅하다. 국가 의사결정의 최우선 순위는 ‘안보(security), 국력(power), 번영(prosperity), 국격(prestige)’이어야 한다는 얘기다.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말년이란 게 없다. 임기 막바지까지 위기 극복 정부로서 사명을 다할 책임이 있다”고 했다. 모든 게 혼란스러운 지금, 이 말만큼은...
文 "우리 정부, 말년 없어"…정진석 "K방역 이대로 괜찮나" 2021-09-03 14:35:27
대통령이 "우리 정부는 말년이라는 것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3일 국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과의 간담회에서 "임기 마지막까지 위기 극복 정부로서 사명을 다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로 인한 여러 가지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또...
[이 아침의 인물] 밀턴 프리드먼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 2021-07-30 17:52:47
구도를 세웠다. 프리드먼의 이론은 1960년대 스태그플레이션이 대두하면서 경제 불황의 해결책으로 주목받았다. 1976년에는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경제학상을 받았다. 미국 레이건 정부가 내세운 ‘레이거노믹스’도 그의 이론에 기반을 뒀다. 말년에는 중앙정부의 손을 벗어난 ‘디지털화폐’의 등장을 예언하기도 했다....
[김희경의 7과 3의 예술] 두둥실 날아오른 사랑과 희망의 화가, 샤갈 2021-06-07 17:26:38
전시되는 영광을 누렸다. 샤갈이 굴곡진 운명에도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대가로 성장한 건 그 스스로 큰 사랑을 품고 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 샤갈이 말년에 살았던 저택 응접실엔 ‘에펠탑의 신랑 신부’라는 작품이 걸려 있었다. 나치의 위협을 피해 미국으로 떠나기 전에 그린 작품으로, 로젠펠트가 그의 곁에 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