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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과 토끼, 둘 다 안녕한가 [고두현의 문화살롱] 2023-01-17 18:18:11
이어령 문학사상 주간의 초청으로 한국에 온 그는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면서 시대 변화에 민감한 시인·작가를 ‘잠수함 속의 토끼’에 비유했다. 그러면서 “보잘것없는 나의 유일한 자랑거리는 내가 글을 썼고 또 괴로워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심박·호흡 빠른 만큼 변화 민감그가 탄 잠수함은 독일군 소속이었다....
伊 문화부장관 "단테는 이탈리아 우파 사상의 창시자" 발언 논란 2023-01-15 23:14:43
'이탈리아어의 아버지'로 불리는 이유다. 지옥, 연옥, 천국의 세 영역을 통과하는 여정을 담은 그의 장편 서사시 '신곡'은 이탈리아 문학에서 가장 뛰어난 작품이자 인류 문학사의 위대한 작품으로 널리 평가받는다. 이탈리아 정부는 2019년 그가 태어난 날인 3월 25일을 '단테의 날'로 정해...
고은, '성추문 논란' 5년 만에 문단 복귀…해명·사과는 없어 2023-01-09 23:26:49
문학사는 '무의 노래'에 대해 "등단 65주년을 맞아 시의 깊이는 더해지고 시의 감수성은 처음 그대로인 목소리로 강렬하고도 은근하게 속삭인다"고 소개했다. 고은 시인은 작가의 말에서 "시집 '초혼'과 '어느 날'이 나온 뒤로 5년"이라며 "거의 연중무휴로 시의 시간을 살았다"고 말했다. 대담집...
임홍빈 문학사상 회장 별세 2023-01-02 18:35:47
임홍빈 문학사상 회장이 2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3세. 1930년 충남 금산 출생인 임 회장은 1998~2000년 한국방송공사 이사·민주평통 자문위원, 2007년 서울언론인클럽 회장으로 일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8호실, 발인은 4일 오전 8시.
4년제 대학 정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KAC한국예술원 신편입생 추가 모집 2023-01-02 17:41:30
중에도 2년제 예술전문학사, 4년제 예술학사 교육기관 신편입생 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KAC한국예술원(학장 김형석)은 예술분야 진출을 꿈꾸는 수험생이 정시, 수시와 관계없이 중복 지원이 가능하며, 현장 실습 중심과 졸업생 100% 취업 추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예술원 입학 관계자는 “4년제...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100년 넘게 쓴 섭씨·화씨…태생은 외래어죠 2022-12-26 10:00:10
시 형식으로, 한국 문학사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확고하다. 영국·미국 등 국명도 음역어이자 약어일부 표기를 지금의 맞춤법에 따라 바꾸긴 했지만 100년도 더 된 시 치고는 이해하는 데 무리가 없다. 그런데 중간에 보이는 ‘나팔륜’은 좀 낯설다. 알 듯 말 듯한 이 말은 ‘나폴레옹’을 한자음으로 적은 것이다. 이른바...
[고두현의 아침 시편] 당신을 어떻게 사랑하느냐고요? 2022-12-23 06:20:02
영국 문학사상 최고의 사랑시를 남긴 여성 시인입니. 당대의 스타였으나 부모 형제를 버리고 부와 영예도 버리고 연하의 무명 시인과 사랑의 도피를 감행한 여인 엘리자베스 브라우닝입니다. 엘리자베스는 열다섯 살에 낙마 사고로 척추를 다치고, 몇 년 뒤 가슴 동맥이 터져 시한부나 다름없는 청춘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엠넷 ‘스맨파’ 원밀리언 예찬·알렉스, 한국예술원 실용무용 모교 교수 임용 2022-12-21 18:40:34
전문학사, 4년제 예술학사 교육기관인 KAC한국예술원 실용무용 예술계열의 경우 2년제와 4년제 과정으로 진행 중이며, 졸업 시 교육부 실용무용 전문학사, 무용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다. 현재 2023학년도 신·편입생 선발 전형 모집에서 학생들의 적성을 고려해 수능과 내신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실기와 면접을 통해...
현암사, 국내 최초 조지 오웰 소설 전집 출간 2022-12-15 13:59:41
뽑힐 만큼 문학사에 큰 영향을 끼친 작가다. 이번에 현암사가 내놓은 오웰 소설 전집은 총 6권이다. 를 담아냈다. 이 중 장편소설 은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작품이다. 성공회 신부의 딸 도러시가 어느 날 기억을 잃은 상태로 길 위에서 깨어나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되는 이야기다. 오웰의 초기작으로, 그의 작품 중...
[이 아침의 문장] "얘야, 그 돈은 좀더 조심스럽게 다룰 가치가 있단다. 훌륭한 인간이 정직한 노동을 통해 번 돈이란다." 2022-12-01 18:34:08
문학사의 하늘에 떠 있는 가장 빛나는 별 중 하나인 체호프는 어릴 적 아버지가 파산하는 바람에 스스로 학비를 벌며 공부했다. 의대에 진학해서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신문과 잡지에 짤막한 글을 기고하기 시작했다. 중편 는 그런 그가 10년간의 ‘밥벌이로써의 글쓰기’를 뒤로하고 작가로서 원숙기에 접어들어 발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