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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山水에 눈은 호강하지만…그린 보면 한숨만 푹푹 2023-08-24 18:34:32
핀을 직접 노리기보다는 온그린을 목표로 중앙을 보는 게 좋습니다.” 이날 핀은 오른쪽 뒤편에 꽂혀 있었다. 해저드는 넘겨야 한다는 생각에 한 클럽 큰 7번 아이언을 잡았다. 바람의 방향과 핀 위치를 감안해 오른쪽을 겨냥했다. 수풀에 들어갈 각오로. 다행히 물과 수풀 모두 피했다. 대신 조금 컸다. 잘록한 허리 부분...
KLPGA 우승 노리는 LPGA 신인왕 티띠꾼 2023-08-24 18:33:08
출전은 지난해 12월 시즌 개막전 싱가포르 여자 오픈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는 7언더파를 쳐 공동 9위를 기록했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티띠꾼은 11번홀(파4) 버디와 14번홀(파4) 보기를 맞바꾸며 출발했다. 18번홀(파5)에선 안전하게 3온을 한 뒤 1m 거리의 버디 퍼트를 가볍게 밀어 넣었다. 2번홀(파4)에서 약 3m...
숲속 포근함에 긴장 풀린 순간…'악마의 4단 그린'을 만났다 2023-08-03 18:53:30
2퍼트, 보기로 홀아웃했다. 상대적으로 편안했던 빅토리코스를 마무리하자 무시무시한 챌린지코스가 얼굴을 내밀었다. 이름 그대로 도전적이다. 남춘천CC에 ‘핸디 감별기’란 별명을 안겨준 코스이기도 하다. 윤 회장은 “대다수 아마추어 골퍼는 평소보다 5~10타 더 나온다고 한다”며 “남춘천CC에서 싱글을 쳤다면...
"드라이버는 쇼, 퍼팅은 돈" 증명한 작은 헌터 2023-07-24 18:54:34
이내 퍼트는 59번 중 단 한 번만 놓치고 모두 성공시켰다. ‘드라이버는 쇼, 퍼터는 돈’이란 골프 격언을 절감시켜준 무대였다. 그의 취미는 사냥이다. 해마다 봄이면 엘크를 사냥해 직접 가죽을 벗긴다. 이 때문에 영국 매체들은 그에 대해 “미국에서 온 도살자”라고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하먼의 사냥꾼 본능은 최종...
안병훈, 빗자루 퍼터로 버디 9개…PGA 첫승 보인다 2023-07-14 18:11:43
퍼트를 성공시키기도 했다. 이날 안병훈은 단 23번 퍼터를 잡아 출전 선수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최근 들어 사용하기 시작한 브룸스틱 퍼터와 찰떡궁합을 과시한 셈이다. 그는 “애덤 스콧, 김시우 등 이 퍼터를 쓰는 선수들과 얘기해보고 퍼팅코치와 상의한 끝에 퍼터를 바꿨다”며 “보기도 나쁘지 않고, 느낌도 좋다....
'황금곰'이 꼽은 최고의 홀…벙커 지뢰 뿌려놓고 풀스윙 유혹 2023-07-13 18:26:04
2퍼트는 무난하겠다’는 건방진 생각을 하는 찰나, 유 팀장이 말했다. “이래봬도 총장 500m, 레드티에서도 400m가 넘는 긴 홀이에요. 페어웨이를 지키지 못하면 낭패를 봅니다.” ○세계 290개 골프장에서 뽑은 27개 홀2012년 문을 연 베어즈베스트 청라는 여러모로 한국에서 보기 드문 골프장이다. 일단 시원시원하다....
구조 요청부터 완료까지 1분안에…상동광산에 안전관리 설루션 2023-07-11 15:00:01
구조 인력을 즉각 파견해 순식간에 구조 작업을 마쳤다. 구조 요청부터 완료까지 걸린 시간은 신고가 들어온 지 채 1분이 걸리지 않았다. KT[030200]와 알몬티대한중석이 이날 상동광산에서 기자 설명회를 열어 공개한 '광산안전DX' 통신 인프라 및 안전관리 설루션이다. 알몬티대한중석은 지난해 12월부터 약 10억...
여전한 신지애 클래스, 4년 만에 돌아와 '메이저 2위' 2023-07-10 18:32:19
정도로 환한 웃음이 가득했다. 5m 거리의 버디 퍼트로 준우승이 확정된 직후였다. 프로 통산 64승을 거둔 신지애는 그린을 빠져 나가며 손키스를 날리는 등 어린아이처럼 기뻐했다. 프로 19년차 신지애의 시계가 거꾸로 흐르고 있다. 거의 모든 여자 골퍼가 은퇴했거나 고민하는 30대 중반에 세계 최고수들을 압도하는 실력...
오렌지 유니폼 빼곤 다 바꿨다…파울러, 1610일 만에 정상 2023-07-03 18:44:02
부활 조짐을 보여온 파울러는 이날 결정적인 순간마다 잠자던 ‘승부사 본능’을 깨웠다. 먼저 연장전에 가기 위해 버디가 꼭 필요했던 정규 라운드 마지막 18번홀에서 파울러는 러프에서 친 샷을 홀 옆 약 3m 지점에 붙인 뒤 버디를 잡았다. 이어진 연장전에서도 티샷이 오른쪽으로 크게 치우쳐 드롭 후 러프에서 두 번째...
첫날 판정승은 '방패' 박민지…'창' 방신실 "2R서 실력 보여줄 것" 2023-06-23 18:31:06
거둔 건 ‘방패’였다. 박민지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섞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반면 방신실은 버디 없이 보기만 2개를 범해 2오버파 74타로 중위권에 머물렀다. ○타이틀 방어 나선 박민지, 무난한 첫걸음10번홀(파5)에서 출발한 박민지는 자신의 장기인 아이언 샷을 내세워 초반부터 빠르게 타수를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