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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비정규직에 밥값·건강검진 차별…"가이드라인 실효성 없어" 2024-04-03 15:15:32
근로자에게 최저임금의 90%에 미달하는 임금을 지급했다가 적발됐다. 지난해 고용부는 이정식 고용부 장관이 직접 대상 기관과 간담회를 열고 제도 개선을 당부했지만 금융권에는 여전히 차별이 만연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12월 고용부는 차별 예방 및 자율 개선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지만, 강제 사항이 아닌 권고...
"육아휴직보다 연차 휴가 적다니 황당"…뿔난 워킹맘들 2024-04-03 14:39:26
쉰 근로자는 연차가 그대로 보존되는 것과 비교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때문에 “황당하다”는 워킹맘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정부도 이런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다. 육아기 단축근무로 인한 연차휴가 불이익을 없애는 내용을 담은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여러 차례 발의됐지만, 정치권의 무관심 속에...
밥값·생일축하도 차별…비정규직 '설움' 2024-04-03 14:11:53
대상으로 지난 1분기 비정규직 차별과 육아지원제도 위반 여부 등을 감독한 결과, 총 185건의 법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현행 기간제법과 파견법은 기간제, 단시간, 파견 등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해 동종·유사업종에 종사하는 비교대상근로자보다 임금, 상여금, 근로조건, 복리후생 등에서 불리하게 처우하는...
출산율 꼴찌 한국, 600만 자영업자를 위한 '육아대책'은 없다 2024-03-24 08:05:01
급여는 고용보험 가입자가 혜택 대상이다. 고용보험 미적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출산급여가 2019년부터 시행됐지만 이마저도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자영업자나 실업자 등은 받을 수 없다. 반면 프랑스, 독일 등 외국에서는 건강보험이나 부모보험 등에서 재원을 마련해 자영업자뿐만 아니라 학생, 실업자까지 폭넓게...
작년 전체 취업자수 늘었는데…40대는 오히려 5만4천명 줄어 2024-03-20 12:00:01
수는 2014년(690만명)과 비교 시 63만6천명(9.3%) 줄었다. 경총은 "40대 취업자 수 감소가 대부분 40대 인구 감소에 기인하지만, 최근에는 경제활동 참가율 하락 등 40대의 노동시장 참여 둔화도 일정 부분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10년간 연령대별 취업 현황을 살펴보면 40대의 경우 남성과 비임금 근로자, 제조업...
"육아로 일찍 퇴근, 동료 눈치 보지 마세요"...'업무분담 지원금' 신설 2024-03-20 10:13:05
사업주에게 지원금이 지원된다. 중소기업 근로자가 동료에게 미안해하거나 눈치 보지 말고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고용노동부는 20일 육아기 단축업무 분담 지원금 신설 등의 내용을 담은 고용보험법 하위법령 일부개정안을 이날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육아기 ...
"직업에 귀천 있다"…한국 1위 봤더니 '아리송' 2024-03-17 06:28:19
국제비교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7∼8월 5개국의 18∼64세 취업자 각 1천5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생산직, 서비스직, 사무관리직, 전문직 등 직종별로 대표직업 15개를 선정해 각 직업이 '우리 사회에서 갖는 사회적 지위'를 5점 척도(매우 낮다 1점∼매우 높다...
과학기술 공공기관 여성 신규 채용 비율 34%…9년 만에 하락 2024-03-14 14:00:02
밝혔다. 실태조사는 이공계 대학과 공공연구기관, 근로자 100명 이상 민간기업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조사하는 것으로 2022년에는 총 4천830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 중 131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여성 과학기술 인력 채용·재직·승진목표제 추진실적 조사에 따르면 이들 기관의 2022년도 여성 신규 채용...
"야근 2시간 줄였더니 1억 준대요"…직장인들 '들썩' 2024-03-14 13:59:01
수립 △시행 기간별 근로자 1인당 주 평균 실근로시간이 단축 시행 직전 3개월과 비교하여 2시간 이상 감소 △전자·기계적 방법에 의한 근태관리 등 요건을 갖춰야 한다. 지원 인원은 지원 대상 근로자(회사 직원 수)의 30%로 최대 100명이 한도다. 지원 대상 근로자가 100명인 사업장의 경우 30명 규모로 지원받게 되니...
[백승현의 시각] 누구를 위한 '주 4일제'인가 2024-03-13 18:11:55
4일 근무가 가능한 대상은 노동시장 최상단 근로자들이다. 제도화된다고 해도 양대 노총에 가입해 강력한 노조의 우산 속에 있는 공기업과 대기업 근로자만 혜택을 보게 될 게 명백하다. 노동시장 아랫단에 있는 대다수 근로자, 특히 중소 제조업 하청 근로자와 비정규직 근로자는 줄어든 임금을 보전하기 위해 연장근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