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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실 칼럼] '내일이 없는 긴축'은 공멸이다 2022-09-07 17:51:22
“기업가는 중세 시대의 기사(騎士)와 같다. 이들이 자본주의의 영웅이다.” 수요·공급 그래프를 처음으로 그렸다는 영국의 경제학자 앨프리드 마셜의 말이다. 조지프 슘페터는 “혁신은 기업가의 영웅적 노력의 결과”라고 했다. 영웅이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질 리 없다. 경제학자 소스타인 베블런은 “경제는...
[안현실 칼럼] 인구감소의 경제적 귀결에 관하여 2022-08-24 17:22:19
‘인구 감소의 경제적 귀결’은 무엇일까? 을 쓴 애덤 스미스는 “국가 번영의 정도를 보여주는 가장 분명한 척도는 인구 증가 수”라고 했다. 18세기 산업혁명으로 인구가 증가하던 유럽에서 대부분의 경제학자가 그렇게 생각했다. 여기에 토머스 맬서스가 찬물을 끼얹었다.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데 반해...
"기업활력법, 대기업엔 그림의 떡…사업재편 지원대상 넓혀야" 2022-08-22 17:51:10
발전 방향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열렸다. 안현실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의 사회로 열린 이번 좌담회에 한국 측은 권용수 건국대 교양대 교수, 안완기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이원해 대모엔지니어링 대표가 참석했고 일본 측은 니시무라 아사히 법률사무소 소속의 하라다 미쓰히로, 고바야시 사키카, 오가 도모키, 윤원 변호사...
[안현실 칼럼] 尹 정부의 칩4 딜레마, 원칙이 해법 2022-08-10 17:08:59
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에 맞춘 최상목 경제수석의 탈(脫)중국 브리핑 장면은 즉각 ‘안미경중(安美經中·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 탈피 선언으로 받아들여졌다. “정부가 공개적으로 할 말, 안 할 말 구분도 못하나”라고 생각한 기업인이 적지 않았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안현실 칼럼] '한 방'으로 되는 경제 없다 2022-07-27 17:27:52
“윤석열 정부를 대표하는 경제 ‘한 방’이 없다.” 윤 정부의 첫 장·차관 워크숍에서 흘러나온 얘기다.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이명박 정부의 ‘녹색성장’, 노무현 정부의 ‘혁신성장’처럼 경제정책을 추진할 캐치프레이즈가 없다는 것이다. 지금은 운이 좋아 사냥이 잘 되면...
[안현실 칼럼] 물가·성장 다 잡을 카드는 디지털 전환뿐 2022-07-13 17:25:42
‘세계화’와 ‘중국 부상’ ‘디지털 혁명’의 공통점은 인플레이션 억제에 도움을 줬다는 것이다. 세계화는 분업에 따른 비용 절감 등 공급망의 효율화를 가져왔다. 싼 공산품의 최대 생산국 중국의 등장도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지난 25년 동안 세계화와 중국 이상으로 물가 안정에 기여한 것은 디지털 혁명이다....
[안현실 칼럼] 대통령과 정부 여당이 위기다 2022-06-29 17:24:51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서는 ‘데드크로스’ 여론조사가 나왔다. “지지율은 올라가고 내려가는 것 아니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집권 초기란 점과 경제위기 속 지지율이란 점을 생각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사람을 움직이는 데는 ‘로고스(논리)’만으로는 안 되고 ‘에토스(신뢰)’...
이영 중기부장관 "규제 혁신 없으면 스타트업 죽음의 계곡 못 피해" 2022-06-23 17:51:31
이나리 컬리 부사장이 패널로 참여하고, 안현실 한국경제신문 AI경제연구소장이 진행을 맡았다. 포스코는 포항시를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만들기 위해 2019년부터 벤처밸리를 구축하고 벤처펀드 조성에 힘쓰고 있다. 김 상무는 "벤처 생태계의 근원적인 힘은 연구를 상용화하는 데 있다"며 "포항공대(포스텍)를 중심으로...
[안현실 칼럼] 규제개혁은 국가 존망의 문제다 2022-06-15 17:26:37
‘대통령 주재 규제혁신전략회의’가 열린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역대 정부도 비슷한 모습을 연출했다. 이번엔 다르다지만 과거의 관성으로 흐르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정권이 바뀌어도 정부·관료가 그대로란 점이 불안을 더한다. 규제개혁이 또 실패하면,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충격(성장률 감소로 직결)이 오는...
[안현실 칼럼] 尹정부 다음 시험대는 '차이나 리스크' 2022-06-01 17:35:55
중국 48%, 일본 43%, 미국 41%, 한국 28%. 일본 정부 의뢰로 홍콩 입소스가 아세안 지역 10개국에 ‘G20 국가 중 향후 중요 파트너는 어디인가’를 복수 응답 형태로 물은 결과다. 중국을 견제한다는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가 아세안 주요국을 참여시켰지만, 중국과 아세안은 서로 최대 교역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