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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 그 여자야 선택해"…조강지처 쫓아내려던 천재, 결국은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4-07-13 10:10:38
말씀하셨다. 로댕처럼 덩치 큰 남자가 여인을 무서워하다니,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웃었다. 그러자 아버지가 말했다. ‘이건 웃을 일이 아니야. 그 여인은 로댕의 최고의 제자였고, 천재였고, 아름다웠고, 로댕을 사랑했지만, 미쳤어.’” 로댕은 클로델의 갑작스러운 분노, 사람들에 대한 이유 없는 의심, 때때로...
'샤이닝' 속 그 女배우…당뇨 합병증으로 사망 2024-07-13 06:26:25
'내슈빌'(1975), '세 여인'(1977) 등 올트먼 감독의 1970년대 대표작에 주·조연으로 출연하며 스타 배우로 발돋움했다. '세 여인'으로는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하지만 영화 팬들에게 가장 깊숙이 각인된 듀발의 모습은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고전 공포영화 '샤이닝'(1980)에서...
비단 그림으로 뉴욕 홀린 김조은의 '금의환향' 2024-07-10 18:21:23
약에 취해 갈증을 호소하는 여인, 문밖에 찾아온 채권자들을 피해 두려움에 떠는 자매 등을 투명한 실루엣으로 그렸다. 여성들은 서로 어깨에 손을 올리거나 부둥켜안고 흐느낀다. “개인적으로 스킨십이 편치 않지만, 그림에서만큼은 얼마든지 사람의 손을 잡고 위로받고 싶었습니다.” 전시는 8월 3일까지. 안시욱 기자...
[책마을] 사도세자 통곡 들었던 창경궁 고목 2024-07-05 18:21:04
잡은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은 속살이 썩어버렸다. 받침대 15개에 의지한 채 줄기가 용틀임하듯 굽어 있다. 창경궁 고목엔 유난히 많은 이야기가 전해진다. 창덕궁을 보조하는 거주 시설이자 권력에서 물러난 여인이 주로 머물던 공간이기 때문이다. 사도세자의 통곡을 들은 선인문 회화나무, 공주들이 그네를 걸던...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 일본에서 벌써 4번째 공연…"롱런 비결은?" 2024-07-05 16:20:33
‘안락사’, 그를 찾아온 의문의 여인 ‘마돈나’, 그리고 마돈나의 친구이자 반전의 열쇠 역할인 ‘바보레옹’까지 3명의 인물이 공연을 이끈다. 일본의 ‘죽여주는 이야기’ 공연에서는 사이트 회장인 ‘안락사’, 그를 찾아온 의문의 여인 ‘마돈나’까지는 동일하나 새롭게 등장하는 인물인 ‘여고생’과 ‘바보레옹...
14년만의 노동당 총리, 英 스타머…"낙관론 빠진 토니 블레어" 2024-07-05 09:01:15
역시 스타머에게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나 '제3의 길' 토니 블레어 같은 카리스마는 없다면서도 "보수당 총리 3명의 실패 경험을 기회로 삼아 무자비한 효율성으로 노동당을 선거에서 이기는 정당으로 만들었다"고 짚었다. 1962년 9월생인 스타머는 이번 총선 기간에도 "아버지는 공장 기술자, 어머니는...
'원희룡 당선시키려고 나왔다'…인요한 "한동훈 소통 안 돼" [인터뷰] 2024-07-04 08:27:02
여인 마거릿 대처까지 언급하며 "지도자는 때로는 포퓰리즘에 따르는 게 아니라 '옳은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인요한 의원과의 일문일답이다. Q. 인요한 의원을 여전히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으로 사람도 많을 것 같다. 사실상 총선을 앞두고 갑자기 끌려 나와 정치인이 됐는데, 앞으로...
카리스마보단 진지함…정계 9년만에 英총리 예약한 스타머 2024-07-03 17:42:40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 총리나 '제3의 길' 토니 블레어 총리 등 과거 영국 지도자들이 보여준 특유의 카리스마는 없지만 법조인다운 진지함과 실용성을 무기로 민심을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2일 스타머 대표를 분석하면서 "진지하고 강렬하며 실용적이지만 카리스마가...
[오늘의 arte] 티켓 이벤트, 짐 아비뇽: 21세기 스마일 展 2024-06-28 18:25:59
영화 ‘위험한 관계’에서 정숙한 홀몸 여인 뚜펀위로 내면 갈등과 일탈의 심정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특히 화원에서 키스를 허락하려는 순간 몸을 사시나무 떨듯 떠는 연기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장쯔이의 공포와 희열이 섞인 감정을 생생하게 전달한 온몸 연기는 실로 잊혀지지 않는다. - 영화평론가 오동진의 ‘여...
[주목! 이 책] 시인 김수영과 아방가르드 여인 2024-06-28 18:17:48
시인 김수영이 평생 처절하고도 맹목적인 사랑을 바친 대상은 아내 김현경 여사였다. 시인 사후 56년이 되도록 시인의 아내로 살아가고 있는 김 여사의 구술을 바탕으로 시인에 대한 기억을 재구성했다. (어나더북스, 424쪽, 2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