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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칼럼] 낭떠러지에서 손 놓으라는 뜻 2023-12-29 18:27:44
안 맞느냐의 이분법에서 벗어나기를 주문한다. 만공 스님은 숭늉 그릇을 문밖에 내던져 깨트림으로써 생각을 가로막는 틀 자체를 깨버렸다. 동쪽 선방과 서쪽 선방의 수행자들이 고양이 한 마리를 두고 다툼을 벌이자 고양이 목을 베어버렸다는 ‘남전참묘(南泉斬猫)’의 고사도 다르지 않다. 살생은 안 된다는 고정관념을...
[시론] 집단지성의 배신 2023-12-21 17:42:11
vs 그들’이라는 이분법적 사고를 촉진할 뿐 아니라 확증편향을 강화한다. 국회에서 타협 실종으로 법안 통과가 지연되는 ‘입법 교착’ 현상과 반지성의 팬덤 현상이 일어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진영 논리에 갇힌 환경에서 미래를 위한 협력적 집단지성은 설 자리가 없다. 공동체가 처한 위기를 극복하고 도약하기 위한...
[마켓칼럼] 변동성 이기는 투자는 성장 테마 2023-12-18 15:07:59
중심 가치주 위주 상승세를 경험하였다. 스타일의 이분법적 접근은 과거 어느 때보다 큰 상대 수익률을 기록했던 바이나, 변동성 구간에서 스타일은 성장과 가치 같은 이분법적 접근보다 좀 더 세밀한 접근 필요성을 높였다. 코로나19 국면 이후 주식시장 하락은 크게 두 가지 구간으로 구분이 가능하다. 하나는 2021년 6월...
[한경에세이] 적대적 공존과 공존주의 2023-12-15 18:47:04
법률가는 정의와 불법의 이분법을 즐긴다. 적당한 논리를 가미해서 내 편이 정의롭고, 상대편은 불법이라고 주장하면 끝난다. 참 쉬운 일이다. 중세시대와 달리 근대에는 종교를 정치 영역에서 분리한 것처럼, 이제 현대에 법학을 정치 영역에서 분리할 필요는 없을까? 법치주의 사회에서 매우 위험한 생각이라고 비난할...
[윤성민 칼럼] '서울의 봄' 그 이후 2023-12-13 18:02:33
이분법 틀 안에서 영화는 너무 쉽게 소비된다. 관객의 절반 이상은 20~30대이고, 친구끼리 온 중·고교생과 부모 손을 잡고 온 초등학생들도 적잖다. 감독은 그들에게 쿠데타의 목적은 일신의 부귀영화일 뿐, 복잡한 당시 상황에 대해 고민해 볼 여지를 거의 남기지 않았다. ‘서울의 봄’으로 새삼 반사이익을 얻은 사람은...
"수능 만점자에게 지방대 권유, 왜 인생 망치는 건가요?" 2023-12-09 11:33:18
식의 이분법이 우리 사회를 지배해왔다"고도 했다. A씨는 수능 만점자에게 지방대 진학을 권한 것은 재능이 평범해지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었다고 한다. 그는 "(서울대에 진학하면) 부산도 아닌 그저 경상도에서 온 어느 유학생에 지나지 않을지 모른다"며 "그러니 수능 만점자에게 지방대 진학을 권유한 본질은 경계를...
"으악! 내 돈"…4조 손실 '공포의 투자상품' 판매 열올린 이유 2023-12-01 10:06:34
비이자이익은 선(善)이라는 이분법적인 시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했다. 올해 8월 말 기준 H지수 ELS 판매 잔액은 약 20조5000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16조1973억 원이 은행을 통해 팔려 나갔다. 이들 중 절반가량이 내년 상반기에 만기가 돌아오는데 손실 영향권에 진입한 물량이 약 4조9000억 원(60%)에 달한다....
"선사시대 남성은 사냥, 여성은 채집? 틀렸다" 2023-11-28 16:40:48
남성은 사냥하고 여성은 채집을 담당했다는 이분법적인 성역할이 정설처럼 이어져 왔지만, 이를 반박하는 연구 결과가 추가로 나왔다. 미국 노트르담대 인류학부 카라 오코보크 교수는 델라웨어대 생물고고학 세라 레이시 교수와 함께 약 2만5천∼1만2천년 전 구석기 시대의 성별 분업에 대해 연구한 논문 2편을 최근 학...
멕시코 검찰 "사망 성소수자 판사, 파트너에 의해 피살 추정" 2023-11-15 06:50:53
아니라 중남미에서 처음으로 임명된 '논 바이너리'(Non-binary·남녀라는 이분법적 성별 구분서 벗어난 성 정체성을 지닌 사람) 선거법원 법관이다. 지난 5월 멕시코 최초로 성 중립적인 여권을 받은 인물이기도 하다. 'LGBTIQ 피난처'(Refugio LGBTIQ)와 'LGBT 행진 멕시코시티'(Marcha LGBT...
[서화동 칼럼] 조희대 후보자가 상기시킨 중도의 가치 2023-11-14 18:46:04
바로 쌍차와 쌍조며 선악, 시비, 고락의 이분법을 넘어선 중도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현실에선 양극단에 쏠리기 쉬운 게 인간이다. 종교, 이념, 민족과 인종, 출신 지역, 젠더 등 다양한 이유로 분열, 갈등, 증오가 형성되고 무자비한 폭력과 살상마저 자행한다. 수많은 사상자를 내고 있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