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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교수·박서보 화백, 금관 문화훈장 2021-10-21 18:18:24
대표하는 지성인 이어령 이화여대 명예석좌교수와 단색화의 대가로 꼽히는 박서보 화백이 금관문화훈장을 받는다. 21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로 문화훈장 수훈자 17명,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5명,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8명,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 5명 등 총 35명을 선정했다. 금관문화훈장은 박...
국립극장 국악관현악 초연, '천년의 노래'로 새 출발 알린다 2021-08-22 16:57:45
지낸 이어령 작가가 가사를 썼고, 국립합창단의 전속 작곡가인 우효원이 노래를 지었다. 국악계에서 보기 드문 대편성 합창곡이다. 63인조 국악관현악단 반주에 국립합창단원 59명이 독특한 화음을 들려준다. 크로스오버 그룹 라비던스의 멤버인 테너 존 노가 협연자로 나서 열창한다. 김성진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이...
"사군자처럼…코로나 우울 이겨내길" 2021-08-02 18:08:46
주제로 한 시들이 눈길을 끈다.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은 추천사에서 “사군자라는 이미지와 언어로 하나님을 향한 순백의 사랑과 인간에 대한 따스한 사랑을 한 폭의 수묵화처럼 그려 놓은 시들”이라고 평가했다. 시인은 “코로나19 사태를 사군자의 자세로 이겨냈으면 하는 마음에서 시를 지었다”며 “힘든 이들이 겨울...
"목재에 예술을 입힌다" 특수목 1위 영림목재 2021-07-19 17:11:28
세이지 작품도 있다. 개관을 기념해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 ‘나무에게는 나뭇결이 있고 물에는 물결이 있듯이 사람에게는 숨결과 마음결이 있다’는 문구를 담은 축사를 보내기도 했다. 이 회장은 중소기업중앙회 문화경영위원회 초대위원장으로 활동할 만큼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이 높은 기업인으로 꼽힌다. 2012년...
[이근미 작가의 BOOK STORY] AI 시대 창의적 인간의 힘은 독서에서 출발해요 2021-04-26 09:01:32
전문잡지 ‘topclass’의 김민희 편집장이 이어령 선생을 4년간 100회에 걸쳐 만난 뒤 만든 책이다. 김민희 작가는 “책을 좋아한 어머니의 영향으로 책이 이끄는 방대한 정보와 상상력의 세계로 이어령 선생이 기분 좋게 풍덩 빠져들었고, 독서가 결국 창조력의 중대한 원천이 됐다”고 분석했다. 창의적인 사람을 원하는...
[권영설의 경영칼럼] 개인과 개인 사이 2021-02-16 17:24:36
사이를 ‘배달’이 연결하고 있다. 이어령 박사에 따르면 이 ‘사이’야 말로 정보기술(IT)업체들이 가장 중시하는 ‘인터페이스’다. 그는 인터페이스를 혁신하는 기업이 시장을 잡을 것이라며 사람과 컴퓨터 ‘사이’를 연결하는 키보드를 전화기에 넣어버린 아이폰을 인터페이스 혁신의 대표 사례로 꼽았다. 승부는 이제...
[김희경의 콘텐츠인사이드] 텅 빈 극장을 채우는 두 개의 불꽃 2021-02-15 17:18:44
방울’이란 말을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다는 이어령 이화여대 명예석좌교수의 얘기가 떠오른다. 그는 《이어령, 80년 생각》에서 이렇게 말한다. “오늘의 한국인과 한국 문화라면 코로나 같은 시련이 닥치더라도, 불행한 역사에 휘말린다 해도, 연약한 한 소녀의 눈물 한 방울의 힘으로 역사의 물꼬를 바꿔 놓을 수 있다.”...
"기업인 아닌 끝없이 창조하는 과학자·예술가 같았다" 2020-10-25 17:39:27
큰 자산으로 생각하셨다”고 회고했다.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은 이 회장에게서 “‘기업인’이 아니라 외롭고 깊은 침묵 속에서 끝없이 무엇인가를 창조해가는 ‘과학자’나 ‘예술가’의 모습을 봤다”고 했다. 문화부 장관 출신인 자신보다 더 날카로운 통찰력을 지니고 있었다는 말이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고두현의 문화살롱] "그래, 그래…올 추석 달은 눈시울이 붉겠구나" 2020-09-18 17:23:20
이야기가 아프게 지나갑니다. 문학평론가 이어령 선생은 “달은 하나이지만 달빛은 천 군데에 비친다”고 했지요. 그의 어린 시절, 할머니 일화가 생각납니다. 달빛 아래 가난한 이웃이 쌀 훔치러 온 것을 발견하고는 머슴들을 깨워 “내가 오늘 쌀 몇 가마 가져가라고 했는데 얼마나 바빴는지 이 밤에 왔구먼. 혼자 다 못...
6·25 때 '피란 문단' 꽃핀 대구…코로나에도 '예술 희망가' 2020-08-25 15:31:40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은 평생 100여 권의 책을 냈다. 그가 첫 번째로 낸 책은 피란 시절 졸업을 앞둔 대학생 신분으로 대구에서 출판한 《종합국문연구》라는 책이다. 당시 배고픔과 등록금을 해결하기 위해 문경의 한 고등학교 임시 영어 선생을 했던 이 전 장관은 선진문화사라는 대구의 출판사를 통해 책을 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