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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뒤 역사] 비주류 영국 총리 디즈레일리…유대인 핏줄에 고졸 2022-07-23 07:07:00
명문 기숙학교 해로 스쿨과 옥스퍼드 대학을 나오는 등 교육적 배경이나 정치인으로서 이력은 보수당 주류로서 손색이 없었다. 그러나 할아버지 대에 영국에 정착한 유대인 이민자 집안에서 태어난 디즈레일리는 명문 기숙학교를 다니지도 않았고 대학은 문턱에도 가보지 못했다. 당시 영국에서 유대인은 기독교로 개종하...
[주니어 생글 기자가 간다] 따뜻한 그림으로 어린이 감성을 어루만지는 앤서니 브라운의 원더랜드 뮤지엄전 2022-07-04 10:31:25
대학에서 잠시 학생들을 가르쳤고, 이후 15년간 연하장(새해 카드) 디자이너로도 일했다. 그러다가 친구들과 회사 동료들의 권유로 어린이 그림책을 그리기 시작했다. 1983년 그가 직접 쓰고 그린 와 1992년 으로 두 차례 영국의 권위있는 그림책 상 ‘케이트 그린어웨이 메달’을 받았다. 2000년에는 그림책 작가로서는...
극심한 가뭄이 400년 왕국 무너뜨리고 이슬람 확산 토대 만들어 2022-06-17 15:05:36
대학 고기후학자 도미니크 플레이트만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오만의 알후타 동굴 석순(石筍)을 분석해 얻은 결론을 과학 저널 '사이언스'(Science)에 발표했다. 당시 아라비아반도 남단에서는 힘야르족이 400년 이상 강력한 왕국을 유지하고 있었다. 댐을 건설하고 첨단 관개시설을 만들어 반(半)사막의 건조한...
[한경에세이] '공공의 공간' 새문안교회 2022-06-10 17:37:45
공간 구성에 집중됐다. 대표적 예가 로마제국의 박해를 피해 조성된 지하 묘지 카타콤이다. 분리하고 스스로 추방해 따로 모이는 교회의 한 전형이었다. 중세는 도시의 개방성과 전원의 내밀성이 공존하던 대성당과 수도원의 시대였다. 근세로 접어들면서 교회 건축은 신자들의 일상적 삶을 어떻게 교회가 지원할 수 있는가...
인류의 식자재된 닭 처음부터 잡아 먹었던 건 아니었다 2022-06-07 10:38:35
식자재로 인식하고 먹기 시작한 것은 로마제국 시대부터였으며, 영국에서는 3세기 이후에야 도시와 군사시설을 중심으로 닭고기를 먹은 흔적이 나타났다. 논문 공동 저자인 엑시터대학의 나오미 사익스 교수는 "닭고기 소비는 너무 일반화돼 먹지 않았던 적이 없었던 것으로 생각하지만 우리가 확인한 고고학적 증거는 닭...
침공에 격분한 우크라인들, 러시아어 버리고 모국어 배운다 2022-05-30 11:11:36
쓰게 된 것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제국에서부터 소비에트 연방에 이르는 수 세기 동안 러시아의 영향 아래에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러시아와 인접한 동부 지역 주민들은 러시아어를 주로 써왔다. 우크라이나어와 러시아어는 슬라브어로 분류되지만 엄연히 다른 언어다. 수도 키이우와 같은 대도시에서는 두 언어를 섞어...
"유럽 홀렸던 발레음악…한국 클래식 음악계의 오아시스 같은 작품" 2022-05-26 17:32:51
오르지 못했다. 그러다 2012년 베를린자유대학 한국학연구소 박사후과정에 있던 박희석 씨(현재 객원교수)가 총악보를 발견했고, 작년에 발췌한 모음곡 형태로 서울과 빈에서 공연했다. 그리고 지난 25일 120분 분량의 전곡이 서울에서 연주됐다. 발레나 오페라 상연을 위해 만든 음악은 무대 위에서 벌어지는 사건에 ...
박물관 수장고서 150년 만에 빛 본 오리너구리의 항변 2022-05-12 15:55:02
정부와 왕립학회, 케임브리지대학 등으로부터 상당한 연구비 지원을 받아 알 낳는 포유류를 둘러싼 100년 가까이 된 미스터리 풀기에 나섰다. 그는 원주민의 도움을 받아 약 1천400개의 표본을 수집했으며, 이듬해 복부 주머니 안에 알을 가진 바늘두더지와 둥지에서 알을 품는 오리너구리, 알을 낳기 직전의 오리너구리...
'세계 1위 부자' 머스크의 여자들에겐 뭔가 특별한 게 있다 [백수전의 '테슬람이 간다'] 2022-04-23 06:00:17
대학교에서 만났습니다. 머스크는 89학번이었는데, 퀸스대 입학을 선택한 건 “예쁜 여학생이 많다는 이유”(퀸스 대학 동문회보 인터뷰)에서였습니다. 갈색 머리에 키가 크고 소설가 지망생이었던 윌슨은 퀸스 대의 ‘인싸’였습니다. 윌슨은 ‘가죽 재킷을 입은 야성미 넘치는’ 작가와 로맨틱한 사랑을 꿈꿨지만, 그를...
[책마을] 갈등과 화해의 연속…200년 美·中 무역史 2022-04-22 17:23:59
것이다. 저자는 미국 델라웨어대 역사학과 교수로, 중국에서 대학을 나온 유학생 출신이다. 《중화제국 재건: 만주-한국 관계, 1616-1911》 등의 책을 쓴 그는 이번엔 1784~1911년 신생 독립국 미국과 국력이 쇠해져 가던 청나라 사이의 접촉을 생생하게 그렸다. 미국은 1783년 독립했다. 전쟁 끝에 영국이 미국의 독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