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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심장에 꽂힌 3t 숯덩이…세계가 깜짝 놀란 한국 미술 2023-06-15 17:44:01
대형 회화로 그린다. 마이어슨의 작품은 여느 회화와는 다르다. 구상과 추상, 수작업과 컴퓨터 작업을 모두 아우른다. 그는 잡지에 나온 이미지나 사진을 포토샵으로 왜곡한 후 캔버스에 그린다. 이번 전시에선 한 발짝 더 나아갔다. 회화에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했다. 휴대폰으로 작품을 찍으면 숨겨진 QR코드를 통해...
[이 아침의 사진가] 스튜디오 탈출한 뉴욕의 사진가, 윌리엄 클라인 2023-06-14 18:34:48
1954년 사진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추상미술을 잘 알았던 클라인은 예술과 상업의 경계를 허문 창의적 패션 사진을 쏟아냈다. 그가 촬영한 뉴욕의 풍경과 사람들 사진도 남달랐다. 기존 작가들이 추구했던 ‘안정된 구도’를 버리고 거대 도시의 속도감과 다양성을 강렬하게 담아냈다. 카메라를 향해 총구를 들이댄 소...
조용익 화백 특별전 ‘단색의 변주곡-휘호’, 스텔라갤러리서 개최 2023-06-14 16:09:09
평하기도 했다. 조용익 화백은 서울대학교 미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추계예술대학교 교수(1974∼1992)를 지낸 뒤 국내 미술계에서 활발히 활동해 왔다. 1958년 ‘르뽕 3인전’, 1961년 ‘제2회 파리비엔날레’, 1962년 ‘악튀엘전’ 등 한국 현대추상회화의 시작을 알린 주요 전시 참여작가로 활동했으며 한국미술협회...
갤러리엑스투, '시대의 각인' 전시회 개최 2023-06-13 16:01:44
국내 추상 회화를 선도하는 작가 5인의 예술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갤러리엑스투(갤러리X2)는 이달 22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milestone: 시대의 각인'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전시회에는 국대호, 김근태, 박종규, 장승택, 천광엽 등 국내를 대표하는 추상 회화 작가들의 작품이...
흰색으로 무지개를 그린, 91세의 단색화 거장 2023-06-07 18:46:14
말하면 ‘격자형 추상회화’다. 제작 과정은 고령토를 물에 섞어 캔버스에 얇게 바르는 데서 시작된다. 3~5㎜의 두께가 될 때까지 이 작업을 3회에서 10회까지 반복한다. 흙이 마르면 캔버스 천을 틀에서 떼어낸 뒤 뒷면에 자를 대고 연필로 선을 긋는다. 이 선을 나무 끌로 체중을 실어 눌러가며 캔버스를 접는다. 이렇게...
그림의 본질은 무엇인가…동·서양 두 작가가 찾은 답 '모호함' [전시 리뷰] 2023-05-25 17:38:39
아니라 추상화의 영역까지 본격적으로 침범한 것이다. 샤이비츠가 “컴퓨터와 포토샵이 발명된 이 시대의 회화는 추상이나 재현이라는 개념을 뛰어넘어야 한다”고 말하는 건 이런 이유에서다. 본관 바로 옆 신관에서 샤이비츠와 나란히 개인전 ‘내일의 너’를 열고 있는 한국의 중견 작가 박영하(69)도 ‘그림의 본질’을...
윤동천 개인전…"추상이 어렵다? 일상적 마음의 풍경일 뿐" [전시 리뷰] 2023-05-17 18:17:51
‘추상에 관하여’다. 윤 작가는 서울대 미대에서 30년간 교수로 일하다 지난해 정년퇴임했다. 후학을 가르치면서도 회화, 판화, 설치미술, 조각, 사진,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에서 사회 비판적인 작품을 내놓는 등 활발한 작품활동을 벌여 왔다. 그의 작품은 현대미술 작품 중 ‘친절한’ 편이라는 평가다. 관람객의...
"나는 염소와 비슷하다" 오스트리아 노화백의 '가장 유럽적인 추상' 2023-05-10 08:53:22
그림에서는 구상과 추상의 경계가 모호하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단순한 색과 거친 형상에서 특유의 에너지가 느껴진다. 자신의 그림에 여백이 많은 이유에 대해 작가는 “그림이 너무 많으면 형상이 품고 있는 에너지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데, 관람객이 읽어낼 수 있는 선에서 작업을 멈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이아침의 화가] 인물화·대형 회화의 거장…'가장 미국적인' 알렉스 카츠 2023-04-30 18:12:21
초상화다. 1950년대 당시 뉴욕 미술계에선 추상표현주의가 인기였다. 카츠는 주류를 거스르고 사실주의에 입각해 주변 인물의 모습을 캔버스에 담았다. 그의 부인이자 뮤즈인 에이다, 아들 빈센트 등을 그리며 자신만의 화풍을 발전시켜 나갔다. 카츠의 또 다른 특징은 수m에 달하는 ‘대형 회화’를 그린다는 점이다. TV,...
혼란한 세상 속 현란한 색채 2023-04-11 17:41:50
그 시작이다. 이들 작품은 ‘컬러풀 한국 회화’라는 전시 제목을 실감 나게 한다. 다채로운 색과 빛의 향연으로 관람객의 눈길을 잡아끈다. 하동진 작품은 색깔의 농도가 일정하게 바뀌는 그러데이션이 돋보인다. 작가 생활 대부분을 빛의 특성을 탐구하는 데 바친 그의 삶을 가늠하게 한다. 트위드 패턴이 떠오르는 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