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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투병 중에도…'한국인' 천착한 우리시대 지성 2022-02-27 17:54:39
처음으로 일본에서 베스트셀러가 됐다. 하이쿠와 분재, 트랜지스터 등 일본의 축소지향적 요소가 일본의 공업을 발전시켰으며 침략 등 확대지향 시도는 실패했다는 점을 지적해 일본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2006년엔 《디지로그》를 통해 디지털 기술의 부작용을 보완하기 위해 다시 아날로그 감성을 불러들이는 시대에...
일본인 55%가 아직도 팩스 쓰는 이유 '디지털 온기' [정영효의 인사이드 재팬] 2021-09-24 07:23:39
효고의 69세 여성 독자는 "구카이((句?·하이쿠를 짓는 모임) 때면 자신이 지은 하이쿠를 선생님께 팩스로 보내 회원들이 함께 작품을 감상한다. 모임이 끝나면 달필인 회원이 작품을 정갈하게 써서 팩스로 보내준다"고 말했다. 에히메현의 52세 여성 독자는 "언제가 사라질 지도 모르지만 손글씨가 주는 따스함은 어딘가...
구독 서비스에 평전 출판까지…풍월당의 이유있는 변신 2020-11-12 17:05:31
하이쿠가 대화 주제로 올랐다”며 “하이쿠 덕분에 구매 협상이 원활하게 풀렸다고 들었다”고 했다. 단골들을 위한 ‘구독 서비스’도 선보였다. 지난달 1일부터 ‘바람의 선물’이란 이름을 달고 예술 관련 무크지(비정기 단행본)인 ‘풍월한담’과 예술가 평전, 굿즈 등을 매달 보내준다. 구독료가 3개월에 16만원이지만...
[책마을] '한국의 國花' 무궁화가 일본 꽃이라고? 2020-07-30 17:15:44
일본 전통시 하이쿠 중 무궁화를 노래한 게 380수를 넘는다. 일본 최고(最古)의 백과사전, 국어사전, 옥편, 다도·꽃꽂이·원예·농업 서적과 일본통사에도 빠짐없이 나온다. 국내에는 야생 무궁화 자생지가 없는 반면 일본에는 홋카이도부터 오키나와까지 나라 전역의 산과 들에 무성하다. 야마구치현의 야생무궁화 군락은...
국제 예술제에 '평화의 소녀상' 전시 중단 사태…日 언론도 정면 비판 2019-08-04 11:36:25
외에도 헌법 9조를 주제로 한 일본의 전통 시가 하이쿠(俳句), 히로히토(裕仁) 전 일왕을 포함한 초상이 타오르는 듯한 영상작품 등이 선보였다. 그러나 개관 직후 전시실에서 한 남자가 소녀상에 대해 "지금까지 매번 트리엔날레오고 있지만 최악이다"라고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또한 소녀상의 머리에 봉지를...
日신문, `평화의 소녀상` 전시중단 압력 비판 보도 2019-08-04 11:20:44
하이쿠(俳句), 히로히토(裕仁) 전 일왕을 포함한 초상이 타오르는 듯한 영상작품 등 각 미술관에서 철거된 작품들이 선보였다고 전했다. 아사히는 "(전시 중단의) 직접적 원인이 됐다는 비열한 협박성 전화 행위는 결코 용납돼서는 안 된다"며 향후 전시가 위축될 가능성을 우려했다. 아사히는 "숨을 죽이고 지켜보던...
아사히·도쿄신문, 위안부소녀상 등 전시 중단 1면에 비판 보도 2019-08-04 10:48:31
하이쿠(俳句), 히로히토(裕仁) 전 일왕을 포함한 초상이 타오르는 듯한 영상작품 등 각 미술관에서 철거된 작품들이 선보였다고 전했다. 아사히는 "(전시 중단의) 직접적 원인이 됐다는 비열한 협박성 전화 행위는 결코 용납돼서는 안 된다"며 향후 전시가 위축될 가능성을 우려했다. 아사히는 "숨을 죽이고 지켜보던...
교토문화와 아자카야 <이네쵸>에 스민 미의식 2019-02-25 09:00:01
한 하이쿠를 몇 편 썼는데 다음 작품이 가장 대표적이다. 교토인데도 京にても 교토가 그립구나 京なつかしや 소쩍새 울음 時鳥(ほととぎす) 이 하이쿠에서 바쇼가 얼마나 교토를 사랑하는 사람인지 알 수 있다. 교토에 봄이 왔다. 밤이면 소쩍새가 운다. 봄이건만 일상에서 시인이 부딪히는 교토는 그가 알던 교토가...
[신간] 광주의 문학정신과 그 뿌리를 찾아서 2019-02-08 14:01:11
시론 같은 이야기로, 중심에는 일본 하이쿠가 자리한다. '어느 아침, 머릿속에서 물병 깨지는 소리에 한 방울 시가 움트고, 영혼이 깨어나 그 소리의 아름다움을 받는다. 그 순간에는 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한다. 움직임 없이 여행을 한다. 시인이 되는 순간이다.'(12쪽) 임선기 옮김. 난다. 128쪽. 1만2천원. ▲...
[고두현의 문화살롱] 나쓰메 소세키와 '두 개의 가을' 2018-11-29 18:10:19
화답했다.소세키는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에도 하이쿠를 많이 넣었다. 소설 속 구샤미 선생의 곰보 자국처럼 소세키 역시 천연두 자국이 있었는데 이를 하이쿠에 접목했다. ‘으스름달밤/ 얼굴과 안 어울리는/ 사랑을 하네.’한·중 근대소설 태동의 지렛대두 사람 모두 한문에 조예가 깊어 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