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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년 만에 오대산 돌아온 조선왕조실록 2023-11-09 19:15:45
오대산으로 돌아오게 됐습니다.”(서정민 학예연구관)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으로 반출됐다가 환수된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과 의궤가 110여 년 만에 오대산으로 돌아온다. 의궤는 조선시대에 왕실이나 국가에 큰 행사가 있을 때 후세에 참고할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그림과 문자로 기록한 책이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
이 여인은 유리 속에 갇힌 것인가, 빠져 나오는 것인가 2023-11-06 19:08:05
조명이 대표적이다. 강재현 사비나미술관 학예실장은 “조명을 작품에 직접 쏘는 대신 벽에 쏴서 반사되는 빛이 작품을 통과하도록 했다”며 “이렇게 하면 작품의 입체성을 한층 더 잘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보기엔 그저 아름답지만, 그 안에 담긴 메시지는 꽤나 심오하다. 바로 ‘모든 것의 실체가 없다’는 것. 고...
'빛의 화가'가 동판에 새긴 '명품 판화'의 세계 2023-11-06 17:47:28
원판도 눈에 띈다. 이정희 대구미술관 학예연구사는 “현존하는 동판 원판은 전 세계를 통틀어 80개 정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세련된 전시 공간과 동판 제작 과정을 영상에 담는 등 섬세한 큐레이션은 보는 재미를 더해준다. 작품의 수량, 질, 전시 구성 모두 웬만한 명작 유화전보다 낫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독일 훔볼트포럼 특별전서 韓유물설명 13% 수정…"오류는 아냐" 2023-11-05 07:07:00
줄 학예인력 집단을 200명 보유한 만큼 이미 학술 자문을 하고 있지만, 다른 기관과 공조해 더욱 쉽게 응대하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체제를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독일한국문화원은 2021년 12월 훔볼트 포럼 아시아예술·민속학 박물관을 관할하는 프로이센문화유산재단과 한국전시실의 연구, 조사, 전시강화를...
한국어문상 대상에 윤현진 아나운서 2023-10-30 18:48:10
차장, 방송부문은 김승휘 KBS 아나운서실 한국어연구부 팀장이 수상한다. 이들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된다. 한국어문기자협회장상을 주는 한국어문상 공로부문은 민경준 ㈜글지기 국장, 학술부문은 박진호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와 구지민 국립국어원 어문연구실 한국어진흥과 학예연구관이 받는다.
고려대 기증 후 감쪽같이 사라진 17세기 '가마우지 그림' 2023-10-27 18:21:59
나머지 물품을 인계하면서 박물관장, 학예사들과 해당 작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기 때문이다. 당시 한 학예사는 조속 작품에 대해 “이 정도면 관리를 잘한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고려대 측은 “작품을 받았으나 현재 없어진 상태라는 점은 인정한다”고 해명했다. 다만 학교 측은 잃어버린 것이 단 한 점이라고...
[단독] 고려대 박물관의 '가마우지 실종 사건'…허술한 기증품 관리 2023-10-27 16:52:47
현장에서 박물관장, 학예사들과 조속의 작품에 관련한 대화를 나눴다. 고려대 학예사 한 명은 조속의 가마우지 그림을 알아보고 “이 정도면 관리 잘 한 것”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대 측도 작품을 받았던 사실 자체는 인정하고 있다. 고려대 관계자는 “조속의 것으로 추정되는 작품을 받았으나 현재 없어진...
60년 된 문화재법에…해외 아트페어 못가는 김환기 작품 2023-10-15 18:27:26
정준모 미술평론가(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실장)는 “현행 문화재보호법은 일제강점기 시절 문화재를 수탈당했던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보호’라는 명분으로 한국 미술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며 “한국 미술에 관심이 높아진 만큼 하루빨리 낡은 규제를 걷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런던=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막끌리네'…알고 보니 2023-10-08 15:02:31
더 많아지기를 바랐다. 김형배 국립국어원 학예연구관은 "우리말을 재미있게 활용해 보는 이에게 즐거움을 주고, 가게 이름도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표현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한 한국리서치 노익상 회장은 "한글의 소중함과 가치를 환기하면서 한글 사용을 촉진하고 우리말 가...
작은 캔버스 속 '까치·산·나무'…평범한 것들로 만들어낸 변주 2023-10-05 18:26:17
말년의 작품들은 그 결과물이다. 배 학예사는 “오랜 시간 동안 쌓아 올린 내공이 만들어낸 통달의 경지가 동서양화의 자연스러운 융합을 가능하게 했다”며 “장욱진 말년 작품의 매력을 알린 게 이번 전시에서 가장 보람찬 점 중 하나”라고 했다. 전시는 내년 2월 12일까지 열린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