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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of the week] 흔들리는 '통화정책 신화' 2019-07-25 16:37:03
명목상의 투입 비용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바꿔 말하면 화폐를 만지작거리는 것은 어떤 진정한 의미에서도 무역 조건을 바꾸지 않는다는 게 진실이다.트럼프 대통령이 금리 인하를 압박하고 있는 것은 달러화를 싸게 만들려는 의도다. fed는 2015년 이후 목표 금리를 소폭 올려 12월에 2.25%에서 2.5%로 상향 조정했지만,...
다시 살아난 물질주의 악습…거짓·불신이 정신문화 갉아먹어 2019-06-28 17:35:12
사역됐다는 집단기억은 1965년 이후에 형성된 환상이다. 대학의 역사학이 그 같은 허위의 집단기억을 널리 유포하는 데 앞장섰다. 2018년 10월 대법원은 (구)일본제철에서 근로한 4명의 원고에게 (신)일본제철이 1억원씩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판결문을 읽은 필자는 큰 충격을 받았다. 판결문이 인용하는 원...
[책마을] 현금은 정부 견제수단…사용권리 포기 말아야 2019-03-14 17:53:29
전자화폐가 현금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는 사회의 위험성을 경고한다. 저자는 현금 없는 사회에 대한 장밋빛 환상의 실체를 파헤치고 정부와 기업을 견제할 수 있는 현금에 대한 권리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책은 스웨덴, 프랑스, 터키, 중국 등 각국의 현금 폐지 정책을 소개한다. 스웨덴 중앙은행은 고액권인...
하늘빛과 환상의 콜라보…크로아티아의 '푸른 심장' 2019-02-10 15:08:26
대성당이다. 이곳은 1993년 발행된 크로아티아 화폐 1000kn(쿠나) 지폐에 새겨질 정도로 국민의 사랑을 받는 명소다. 오스트리아 빈의 성 슈테판 성당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실제로 성당의 외형과 입구 양쪽에 우뚝 선 첨탑이 슈테판 성당과 닮았다. 첨탑의 높이는 105m로 자그레브 시내 어디서든 볼 수 있을...
'킬러앱'에 목마른 블록체인 업계…진짜경쟁 이제부터 시작 2018-11-30 11:25:11
화폐 투기 열풍으로 '존재감'을 갖게 됐고 올해 암호화폐에 대한 환상을 걷어내며 블록체인을 알아가는 해였다면, 내년은 블록체인을 현실에서 체감하는 해가 될 것이란 각오와 기대감이 반영됐다.그간 업계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유용성을 말하면서도 내세울 만한 킬러앱은 전무하다시피 했다. 대중적 인지도가...
[전문가 포럼] 이란 현장에서 지켜본 美 경제제재 2018-11-21 18:54:45
경제제재는 애초부터 실현 불가능한 미국의 환상일지도 모른다. 주(主)산업인 석유와 천연가스 수출을 막더라도 이란은 기본적으로 자급자족하고도 남는 1차 농산물을 생산하는 나라다. 나아가 1200년 페르시아제국 역사의 영화와 긍지로 똘똘 뭉친 8000만 국민을 굴복시키는 일은 결코 간단치 않은 문제다. 설상가상으로...
[다시 읽는 명저] "군중은 평등·해방감 맛보기 위해 밀집" 2018-11-14 18:59:35
속 안도감은 순간의 환상일 뿐"카네티는 위협적 군중이 형성되는 이유를 “생존 본능의 발동”이라고 진단했다. 인간은 광활한 평원 위에 서서 돌아가는 풍차와 같다는 게 그의 관찰이다. “풍차와 이웃 풍차 사이에는 간격이 있을 뿐 다른 아무것도 없다. 모든 삶은 이 간격 속에서 펼쳐진다. 재산,...
[다산 칼럼]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 를 향한 열정 2018-11-11 17:44:17
정책 실험 대상 아냐 前代未踏 환상에서 벗어나야"조동근 < 명지대 명예교수·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 > 문재인 대통령 취임사를 다시 열어본다. “지금 제 가슴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열정으로 뜨겁다. 그리고 지금 제 머리는 통합과 공존의 새로운 세상을 열어갈 청사진으로 가득 차...
(박동휘의 한반도는 지금)[북방 접경지대를 가다]④단둥에 부는 북중경협 바람 2018-10-02 11:28:15
화폐다. 현지 무역상들은 대략 2년 여 전부터 인민폐 현찰 거래가 단둥에서 이뤄지는 북·중 거래의 주요 수단이 됐다고 말했다. 달러에 비해 인민폐로 거래하면 불편한 게 이만저만이 아니다. 화폐단위가 작아서 현금으로 거래할 때 돈다발이 무거워질 수 밖에 없다.단둥 세관은 북한으로 가려는 중국인 관광객들로...
[한상춘의 국제경제읽기] 베네수엘라 화폐개혁에 주목하는 까닭 2018-08-05 17:26:33
국민의 화폐생활에서 경제 규모가 커졌지만 1962년 화폐개혁 이후 액면 단위는 그대로 유지돼 회계 단위가 경(京)원에 이르렀다. 각종 가격은 1000분의 1로 축소해 표시한 지 오래됐다. 종전에 ‘5000’으로 표기했던 자장면 한 그릇 값을 ‘5.0’으로 표기한다. 리디노미네이션을 추진할 필요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