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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도둑 이사' 말 바꾸는 법무부 2013-09-10 17:49:57
정소람 지식사회부 기자 ram@hankyung.com “동네 입장에선 잘된 일이지만, 이걸 해결이라고 해야 할지. 첫 단추를 잘못 끼운 것 같기도 하고요.” 법무부가 분당의 수원보호관찰소 성남지소(성남보호관찰소) 이전 전면 재검토를 발표한 다음날인 10일, 한 법조계 관계자는 시설 이전을 피한 것은 (주민 입장에서)...
[취재수첩] 채용비리 조장하는 '버스 준공영제' 2013-09-08 17:35:07
강경민 지식사회부 기자 kkm1026@hankyung.com “서울 시내버스 기사가 되려면 노조 간부들에게 최소 몇 백만원을 줘야 한다는 건 이 바닥에선 잘 알려진 얘기입니다. 심지어 1000만원까지 줬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a버스회사 기사) 서울 도봉경찰서는 취업을 돕는 대가로 구직자들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취재수첩] 짜증나는 '비행(非行)' 승객들 2013-09-03 17:49:44
전예진 지식사회부 기자 ace@hankyung.com 지난달 19일 오후 2시10분, 이륙 직전의 제주~김포행 진에어 여객기. 기내에서 소동이 벌어졌다. 한 승객이 갑자기 비행기에서 내리겠다고 고집을 부린 것이다. 비행기는 문제의 승객을 내려주고 다시 이륙 허가를 받고 나서야 정상적으로 출발했다. 동승한 180명은 아무 잘못...
[취재수첩] 택시서비스 개선은 나중에? 2013-08-28 18:08:08
강경민 지식사회부 기자 kkm1026@hankyung.com 서울시가 오는 10월부터 택시요금을 인상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지난 27일 밤 11시30분께. 신촌 현대백화점 앞에선 ‘빈 차’ 표시등을 켜놓은 택시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었다. 술집과 음식점이 몰려 있는 신촌은 평소에도 ‘상습 승차거부 지역’으로 악명이 높은 곳이다....
[취재수첩] 스포츠대회 흐리는 '정치싸움' 2013-08-27 17:51:47
충주/지식사회부 기자 lhb@hankyung.com “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충주에서 열리고 있는데, 충주시장의 대회장 응접실 출입을 막는 게 말이 됩니까?” 지난 25일 개막한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만난 충주시 공무원의 한탄이다. 대회는 참가 선수들의 구슬땀과 관람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취재수첩] 무상급식에 발목 잡힌 노후교실 2013-08-25 17:55:23
강경민 지식사회부 기자 kkm1026@hankyung.com “무상급식도 좋지만, 아이들이 제대로 공부할 수 있도록 교실 환경부터 고쳐줘야 하지 않나요. 정치인들은 정책만 던져 놓고 왜 책임지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학부모 a씨) 본지는 2011년 8월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실시된 지 2년을 맞아...
[취재수첩] 광복절에 '두 동강'난 광화문광장 2013-08-15 17:32:09
홍선표 지식사회부 기자 rickey@hankyung.com “우리나라가 독립했을 때 지금 저 학생들처럼 춤이 절로 나왔었지.” 15일 낮 12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만난 손호칠 씨(86)는 태극기를 흔들며 춤을 추는 청소년들을 바라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손씨의 표정은 그러나 불과 몇 시간 전 같은 장소에서 발생한 ‘기습...
[인터뷰] 김대환 노사정위원장 "노동시장 개편해야 고용률 70% 달성…노사 대타협 이끌 것" 2013-08-13 17:13:37
대담 박기호 지식사회부장 쟁점사항 패키지식 조율…노사 주고받기 유도 민노총 자리 여전히 비어 있어…대화 참여해야 합의사항 이행 결과 대통령·국민에 직접 보고 ‘고용률 70%라 쓰고 사회적 대화라 읽자.’ 김대환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장과의 인터뷰를 위해 13일 찾은 서울 여의도동 노사정위원회 건물. 출입구...
[한경데스크] 선택형 수능을 고쳐야 한다면 2013-07-24 17:27:52
정태웅 지식사회부 차장 redael@hankyung.com 한국 사회에서 ‘58년 개띠’들은 억울하게도 ‘천덕꾸러기’ 신세가 된 경우가 적지 않았다. 1958년에 태어난 이들은 상급학교 진학 무렵이면 번번이 바뀌는 교육제도로 혼란을 겪었다. 서울·부산지역에서 시작한 고등학교 평준화 제도의 첫 대상자가 돼 자신들의 의사와...
유기풍 서강대 총장 - 이우현 OCI 사장 "기업가정신 과목 개설…시장 알아야 좋은 연구 나온다" 2013-07-23 17:32:43
박기호 지식사회부장 1988년 6월 서강대 화학공학과 열역학 기말고사 시간. 시험지를 받아든 학생들 사이에서 ‘으악’ 하는 비명 소리와 함께 ‘또 이런 문제야’라는 한숨이 터져 나왔다. 문제는 ‘초원의 집(당시 방영되던 미국 드라마)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적절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방법을 서술하시오’였다.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