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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광주 소재 블랙코미디극 '충분히 애도 되지 못한 슬픔' 2017-08-21 16:32:45
못했던 장면들을 희곡 안으로 가져왔다. 최치언 작가가 이우천 연출과 함께 연출에도 참여하는 협력연출 시스템을 도입했다. 제작사측은 "작품은 관객들에게 광주에 대한 어떤 관점을 억지로 요구하지 않지만 세 친구의 좌충우돌 희극적인 모습을 보며 어느새 우리가 광주의 슬픔을 '충분히 애도'했는가를 생각하게...
읽는 사람은 없지만 가장 영향력 있는 책은…책에 관한 뒷담화 2017-08-17 10:56:24
쓰기 10여 년 전부터 이미 런던에 햄릿을 소재로 한 희곡이 상연 중이었음을 보여주는 문헌들이 남아 있다. 1719년 출간된 '로빈슨 크루소'는 최초의 영국 소설로 일컬어지는 데 저자인 대니얼 디포가 두 권의 속편을 더 썼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속편에서 로빈슨 크루소는 아내가 세상을 떠나자 다시...
시부터 방랑기까지…서정주 전집 20권으로 완간 2017-08-17 09:46:29
마지막 세 권은 소설·희곡(18권)과 전기(19권), 번역(20권)을 엮은 것이다. 은행나무는 미당 탄생 100주년이었던 2015년 시 전집(1∼5권)을 시작으로 자서전(6∼7권)과 산문(8∼11권), 시론(12∼13권), 방랑기(14∼15권), 민화집(16∼17권)을 차례로 냈다. 준비기간을 합하면 완간까지 5년 걸렸다고 출판사는 설명했다....
암 투병 소프라노가 기획한 환자 위로 음악회 열려 2017-08-13 15:47:01
각자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셰익스피어의 희곡 제목을 빌렸다. 소프라노 강수정, 테너 장보광, 피아니스트 한누리 등이 출연해 가곡과 샹송, 팝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행사는 유성선병원 암센터에서 암 치료 중인 소프라노 겸 뮤지컬 배우 지정윤(36)씨의 기획으로 준비했다. 지씨는 이탈리아 유학 시절 만난...
이윤택이 오늘날 우리 이야기로 다시 쓴 '동물원 이야기' 2017-08-13 09:30:02
연출은 재창작 이유에 대해 "잘 짜여진 현대영미희곡과 지금 이곳 우리의 동시대가 어떻게 연결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올비가 바라본 1950년대 미국 사회와 지금 내가 바라보는 2017년 한국사회는 사회구성체가 전혀 다른 상황이고 그래서 지금 이곳 한국이란 동시대를 무대에 수용시킬 수밖...
[신간] 아버지와 살면·홍세화의 공부 2017-08-03 10:40:07
이노우에 히사시(1934∼2010)의 희곡.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지 3년 후인 1948년 7월 히로시마. 도서관 사서인 미쓰에는 원자폭탄으로 아버지 다케조를 잃고 혼자 살아남았다는 죄책감 속에 살아간다. 그러던 중 미쓰에는 도서관으로 원폭 자료를 찾으러 온 기노시타를 만나고 두 사람은 호감을 느낀다. 그러나 미쓰에는...
[고려인 강제이주 80년] (16) 애환 함께한 고려극장 2017-08-03 09:00:02
전 해인 1942년 태장춘이 희곡을 쓴 연극 '홍범도'를 본인이 보는 앞에서 공연했다. 이창주 '고려인 강제이주 80주년 기념사업회' 집행위원장이 홍범도 장군의 이력을 소개하고 잠시 추모의 시간을 마련한 데 이어 단원들은 북춤, 전통 무용, 오페라 아리아, 검무, 부채춤, 아리랑 등 다채로운 무대를...
공연도 드라마처럼 다시보기 추진…연극 '샌드백' 시도 주목 2017-08-03 07:11:01
등의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시나리오에서 시작해 희곡으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이번 공연이 초연이다. 젊은 제작자들이 뭉친 신생 기획사 내유외강컴퍼니가 처음으로 제작한 작품이기도 하다. 공연은 9월3일까지 계속된다. 전석 5만원. zitro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퓰리처상 극작가·배우 샘 셰퍼드 별세 2017-08-01 18:30:11
있는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셰퍼드는 1979년 ‘매장된 아이’라는 희곡 작품으로 퓰리처상을 받았으며 1984년 ‘필사의 도전’이라는 영화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철목련’ ‘블랙 호크 다운’ ‘돈 컴 노킹’ ‘어거스트 가족의 초상’...
신호대기 어린이 지키는 '옐로카펫' 안산에도 설치 2017-08-01 09:41:44
맺어 안산시 상록구 내 상록·석호·희곡·초당·이호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 옐로카펫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신호대기 공간을 노랗게 칠하면 안전한 공간에서 어린이들이 신호를 기다리도록 지도하기 쉽고, 운전자도 신호를 기다리는 어린이가 더 잘 보이게 된다는 것이 재단의 설명이다. 옐로카펫은 7월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