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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 맨손 파내기 분투 "3∼5년 걸린다"…가족 수색방식 변경 요구(종합) 2017-04-21 13:53:35
(목포=연합뉴스) 장덕종 김근주 박철홍 기자 =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이 21일 "선내 수색이 한계에 부닥쳤지만 대안이 없다"며 수색방식 변경을 요구했다.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은 선내 수색 나흘째인 이날 오전 목포 신항 외부 미수습자 가족 대기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수색방법은 근본적으로 한계가...
사람 서있기도 힘들어 펄 한웅큼씩 퍼내…"언제" 가족 선상 오열 2017-04-21 13:41:26
목포=연합뉴스) 장덕종 김근주 박철홍 기자 = 세월호 수색 3일 차 2개의 선체 진입로가 개척됐지만 내부 훼손이 심해 수색이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현재 수색방법으로는 수개월이 지나도 위험성만 높아지고 수색 진척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미수습자 가족들은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21일 오전 7시 30분께 수색...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 '장기화 우려' 수색방식 변경 요구 2017-04-21 09:58:55
가족들은 이날 낮 12시 30분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신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현재 세월호 선내 수색 나흘째이지만 지장물, 진흙 제거 등으로 불과 수m 전진하는 데 그치는 등 작업에 별다른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cbebo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목포해양대 체육대회·신입생 환영식 취소…"세월호 추모 동참" 2017-04-20 16:15:35
이어 체육대회도 취소했다고 20일 밝혔다. 목포해양대는 세월호의 목포 신항 거치 등과 관련, 3월말∼4월초 치르는 연례행사인 신입생 환영식을 이미 취소했다. 이어 다음달 17일로 예정된 교내 체육대회도 치르지 않기로 했다. 학교 관계자는 "신입생 환영식은 재학생과 신입생이 모두 정복을 입고 대면하는 우리 학교만의...
3㎜ 특수 체로 가장 작은 유골도 찾는다…세월호 펄 분류 본격화 2017-04-20 15:03:45
(목포=연합뉴스) 박철홍 채새롬 기자 = 세월호 선내에서 쏟아져 나오는 펄에서 유골을 찾는 작업도 본격화됐다. 20일 오전 수색작업이 한창인 전남 목포 신항 세월호 옆 공간에는 펄을 물로 씻어내며 미수습자 흔적과 유류품을 찾는 작업이 시작됐다. 현장에는 3㎜ 구멍 크기의 특수제작 체가 설치된 펄 분류 작업대가...
'남학생 머물던' 세월호 객실 진입로 뚫어…수습 기대감 2017-04-20 11:54:54
(목포=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세월호 선체 내부 수색을 위한 두 번째 진출입구가 뚫려 미수습자 수색에 더욱 박차가 가해졌다. 18일에 이어 20일 오전 전남 목포 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A데크(4층) 선수 좌현 객실 끝부분(선체 중앙 인근)에 가로 1.2m, 세로 1.5m 길이의 두 번째 진출입로가 열렸다. 이곳은 단원고...
세월호 미수습자 수색 안간힘…이틀 동안 두 걸음 '전진' 2017-04-19 16:55:20
(목포=연합뉴스) 박철홍 채새롬 기자 = 세월호 수색 작업자들이 A 데크 선수 좌현 앞부분 미수습자 수색작업을 이틀째 펼친 결과, 성인 키 기준 '두 걸음' 정도 전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오후 전남 목포 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A 데크(4층) 선수 좌현 앞부분(1번 구역)을 뚫어 개척한 진출입로에서는 짙은 회색...
'다시 찾아온 긴장' 세월호 가족, 수색 시작에 초조 2017-04-18 18:33:31
리본으로 뒤덮여 '노란 항구'로 변한 목포 신항 안과 밖을 드나들었다. 인양부터 거치까지 오랜 기간 경기 안산 자택을 떠나 타지 생활을 하는 단원고 양승진 교사의 부인 유백형 씨는 면역력이 약해져 걸린 병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왔다. 통증이 온종일 속을 쓰리게 하지만 유 씨는 자리를 박차고 나와 산을 오르...
세월호 미수습자 선내수색 개시, 끝없는 기다림 어떤 과정 밟나 2017-04-18 15:02:19
전문가, 장례지도사도 참여한다. 목포지청 형사1부장을 반장으로 한 전담반이 검시를, 해경과 국과수는 검안을 맡는다. 선내 수색에 앞서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은 지난 14일 세월호 3주기 추모행사를 자제해달라 당부하기도 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미수습자 가족들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목포 신항 인근에서는...
세월호 수색 이제 시작…"미수습자 유골 모여 있을 것" 2017-04-18 13:25:35
모아 맹골수도 수심 44m에 있던 세월호를 목포신항 부두 위에 올려놓았다. 바닷속에서 긴 시간을 보냈기에 미수습자들은 유골의 형태로 수습될 가능성이 크다. 김창준 세월호 선체조사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3년이라는 세월은 유골이 흩어지게 할 만큼 길지 않기에 모여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미수습자 9명이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