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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열흘 휴일' 추석 극장가…'남한산성' '킹스맨' 격돌 2017-07-26 16:55:33
연쇄살인범이 새로운 살인범의 등장으로 잊혔던 살인습관이 되살아나면서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다. 김영하 작가가 쓴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으로, '세븐 데이즈', '용의자'를 연출한 원신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는 살인범 병수 역은 설경구가, 병수의 살인습관을...
일상 뒤흔드는 불안, 어떻게 억누르고 있나요 2017-07-25 08:40:00
불안, 어떻게 억누르고 있나요 요시다 슈이치 장편소설 '다리를 건너다'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올해로 데뷔 20년이 된 요시다 슈이치(吉田修一·49)는 인간 내면을 깊이 파고드는 작가다. 살인사건 이야기라도 범인을 쫓는 대신 그를 둘러싼 인물들의 심리를 정밀하게 묘사한다. 시선은 세상사를 훑는...
폐쇄된 공간에서 펼쳐지는 작가와 독자의 두뇌게임 2017-07-22 15:00:00
소설' 1위로 선정된 작품이다. 첫 살인사건의 피해자는 박물관에서 일하는 그리모 교수. 범인은 드나들 틈 없는 방에서 연기처럼 사라진다. 사건이 발생하기 며칠 전 그를 협박했던 마술사 피에르 플레 역시 보이지 않는 살인자의 총에 맞아 살해당한다. 유력한 용의자가 사라진 상황에서 증거들은 범행의 불가능성만을...
김영하 원작 ‘살인자의 기억법’ 9월 개봉 확정…설경구X설현 부녀호흡 2017-07-19 13:20:10
`살인자의 기억법` 9월 개봉 확정(사진=쇼박스) 김영하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하며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이 오는 9월 개봉을 확정했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새로운 살인범의 등장으로 잊혀졌던 살인습관이 되살아나며 벌어지는 범죄...
김영하 소설 원작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9월 개봉 2017-07-19 08:45:32
김영하 소설 원작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9월 개봉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이 9월 개봉한다고 이 영화의 배급사 쇼박스가 19일 밝혔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연쇄살인범이 새로운 살인범의 등장으로 잊혔던 살인습관이 되살아나면서 벌어지는...
[고침] 문화('죽음의 한 연구' 소설가 박상륭 별세) 2017-07-13 11:02:00
청소부로 일하며 소설을 썼고 나중에는 서점을 운영했다. '죽음의 한 연구'는 박상륭 문학의 정수를 담은 대표작으로 꼽힌다. 바닷가에서 창녀의 아들로 태어난 서른세 살의 화자가 '유리'라는 가상의 공간에서 살인을 불사하며 40일간 구도하는 이야기다. 기독교·형이상학적 사변을 바탕으로 설화와...
'죽음의 한 연구' 소설가 박상륭 별세 2017-07-13 10:23:57
청소부로 일하며 소설을 썼고 나중에는 서점을 운영했다. '죽음의 한 연구'는 박상륭 문학의 정수를 담은 대표작으로 꼽힌다. 바닷가에서 창녀의 아들로 태어난 서른세 살의 화자가 '유리'라는 가상의 공간에서 살인을 불사하며 40일간 구도하는 이야기다. 기독교·형이상학적 사변을 바탕으로 설화와...
[신간] 불량 변호사 2017-07-12 09:32:24
소설이 현실과 어떻게 소통하는지 분석한다. 저자는 시대의 붕괴를 분명히 인식하지만 그 배후의 맥락과 미래의 모습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문학은 시적인 경향을 지닌다고 주장한다. 이때 장편소설은 경량화한다면서 황정은의 '백의 그림자'와 '야만적인 앨리스씨', 김영하의 '살인자의 기억법'...
"영화와 함께 피서를"…여름에 만나는 이색 영화제 2017-07-12 07:00:02
폐막작은 일찌감치 매진됐다. 지난해 별세한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2009년)의 홍기선 감독과 배우 전도연의 특별전도 마련된다. 홍 감독의 특별전에서는 유작인 김상경·김옥빈 주연의 '일급기밀'이 처음 공개된다. 1급 군사기밀에 얽힌 군 내부 비리 사건을 파헤쳐 가는 이야기다. '접속'을...
동화 같은 판타지로 한겹 더 쌓아올린 '하루키 월드' 2017-07-11 17:51:48
대량 살인을 자행했습니다. 전투 중의 살인도 있고, 전투가 끝난 뒤의 살인도 있었죠. 포로를 관리할 여유가 없었던 일본군이 항복한 군인과 시민 대부분을 살해해버린 겁니다. 정확히 몇 명이 희생되었는지 세부적인 수치는 역사학자들 사이에도 이론이 있지만, 어쨌든 엄청난 수의 시민이 전투에 휘말려 목숨을 잃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