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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률의 에베레스트 다이어리 6]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 ‘아마다블람’ 2014-09-26 09:59:02
데이 acclimation day라고 하여 표준 스케줄에 따르면 ebc 트레킹 도중 이틀간을 쉬게 되어 있다)을 하기로 한 날이다. 나는 일행 중 한 명과 팡보체(pangboche / 3,920m)까지 다녀오기로 했다. 산보하듯 천천히 걸어서 약 1시간 40여분이 걸렸다. 디보체와 팡보체는 고도 차이가 별로 없어 고소적응이 될만한...
[김성률의 에베레스트 다이어리 ⑤] 쿰부지역 최대의 사원 텡보체 2014-09-26 09:57:51
고지에서 다시 고도 800미터를 높이는 트레킹이다.) 복부쪽에 강한 압력을 느꼈다. 나는 이것도 고소증세의 하나라고 본다. 고소증세는 워낙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다.(안나푸르나라운드 트레킹 때에는 연속적으로 트림을 하는 트레커도 보았다.) 탱보체에는 이 일대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티벳식 사원이 있다....
[김성률의 에베레스트 다이어리 ④] 셀파의 고장 남체바자르 2014-09-26 09:56:27
것이라고 한다.(엘카티야와는 에베레스트 트레킹을 마치고 타멜거리에서 우연히 다시 만났다. 반갑게 웃으며 인사하던 엘카티야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 ebc까지 가는 것은 실패했다고 한다.) 롯지 주인은 인색하게도 찜리(식당에 피워 놓는 일종의 화로)불을 피워주지 않았다. 다 식은 찜리 옆에서 8시까지 버텨본다....
[김성률의 에베레스트 다이어리 ③] 30킬로 쌀부대도 거뜬히 메고 가는 뱅카의 처녀 2014-09-26 09:55:47
첫날 목적지는 팍딩. 팍딩은 루크라공항보다도 고도가 낮아 트레킹이 편안한 길이다. 대개 첫날에는 팍딩까지 가며 현지에 적응하게 된다. 공항 옆 호텔에서 차를 한 잔 마시고 아침 8시30분에 출발, 오후 1시에 팍딩에 도착한다. 팍딩 끄트머리 썬라이즈 롯지(sunrise lodge)에 여장을 풀고 점심을 들었다. 이 롯지의 주...
[김성률의 에베레스트 다이어리 ②]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공항, 루크라 2014-09-26 09:54:57
중학생 정도의 키에 체격도 무척 왜소하여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게다가 트레킹 출발한 지 얼마 안 되어서 집에 짐을 가지러 간다고 하는 바람에 우리는 길에서 40분 이상을 기다리고 있었다. >>>3편에 계속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kimgmp@wstarnews.co.kr ▶한국의 바윗길을 가다(56) 설악산...
[김성률의 히말라야 다이어리 17] 푼힐의 일출, 감동으로 다가오다 2014-09-26 09:51:50
푼힐트레킹을 하며 만났던 트레커들을 모두다 이곳에서 만났다. 나라와 사상, 인종과 종교 그리고 연령과 성별을 떠나 모두가 하나가 된다. 온 히말라야를 밝게 비추던 푼힐의 일출은 그대로 내게 아름다운 추억으로 새겨지고 있었다. (끝) >>>[김성률의 에베레스트 다이어리]로 계속됩니다....
[김성률의 히말라야 다이어리 16] 울레리의 '환상적'인 숙소 '힐탑' 2014-09-26 09:51:00
보면 트레킹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된다. 푼힐전망대 트레킹은 보통 2박 3일이면 끝난다. 나야풀에서 7시간 정도를 올라가 울레리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 고레파니까지 약 4시간 정도를 이동하여 1박을 한 후 다음날 새벽 푼힐전망대에서 일출을 보고 출발지인 나야풀까지 원점회귀를 하게 된다. 트레커의 체력에 따라서...
[김성률의 히말라야 다이어리 ⑮] 네팔의 국립공원에 공짜는 없다 2014-09-26 09:50:02
보수되지 않은 안나푸르나 라운드 트레킹 지역의 산사태 지역과 이정표도 몇 개 세워지지 않은 에베레스트 지역을 지나다 보면 더욱 입장료의 사용처가 의문스러워지는데 사실 국립공원 입장료는 네팔 정부의 커다란 수입원이라고 한다. >>>16편에 계속 ▶ [김성률의 히말라야 다이어리 ①] 안나푸르나를 향하여...
[김성률의 히말라야 다이어리 ⑭] 길이 끝나는 곳엔 새로운 길이 시작된다 2014-09-26 09:48:38
있다. 일행은 간드렁에서 비렌탄티로 향한다. 이제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 트레킹도 거의 끝자락에 와있는 셈이다. 킴체(kimche)에서 샤우리바자르(syauli bazar) 그리고 다시 침롱(chimrong), 비렌탄티 (birenthanri)로 가는 길은 편안하고 깨끗한 길이다. 다소 지루하기는 하지만 침롱을 지나서부터는 평지같은 길을 수...
[김성률의 히말라야 다이어리 ⑬] 락시와 염소고기로 흥겨운 지누단다의 밤 2014-09-26 09:47:50
타서 희석해 마신다. 지난 6일간의 트레킹 동안 가이드들은 능숙하게 길을 안내하고 모든 것이 궁금한 우리 일행들에게 친절하게 답변해 주었다. 네팔 말 한 가지를 물어보면 한 마디 단어라도 더 알려주려고 노력했다. 트레킹 가이드가 한국사람들에게 많이 쓰는 ‘비스타리’는 우리 말로 치면 ‘천천히’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