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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같고…자수같고…상식을 깨뜨린 도예들 2023-04-23 17:45:36
종이들이 벽에 걸려 있다. 가장자리는 살짝 구겨졌고, 군데군데 색이 바랜 곳도 있다. 어딜 보나 영락없는 종이 같지만 좀 더 가까이에서 들여다보면 깜짝 놀라게 된다. 종이가 아니라 두께 7㎜의 얇은 도자판이어서다. 중국을 대표하는 예술가 가운데 하나인 류젠화(61)의 작품, 그중에서도 ‘블랭크 페이퍼’(2009~2019)...
낡은 지붕 틈새로 비춘 햇살…소년은 '희망을 짓겠노라' 다짐했다 2023-04-13 17:41:38
3.6m, 세로 14.4m의 좁은 땅에 콘크리트로 벽을 세운다. 내부 공간은 3등분해 좌우에는 방을, 가운데에는 하늘이 보이는 정원과 통로를 만든다. 노출 콘크리트인 데다 외부 공기에 바로 노출돼 있으니 단열이 형편없다. 비가 오는 날 집안을 돌아다니려면 우산을 써야 한다. 이 불편하고 이상한 집은 안도가 오사카에 지은...
전두환 손자 "하늘서 돈 쏟아지듯 현금뭉치 계속 들어와" 2023-04-11 13:32:39
손자 전우원 씨(27)가 "(할아버지의 연희동 자택에는) 하늘에서 돈이 쏟아지듯 계속해서 현금 뭉치가 들어왔다"고 주장했다. 전 씨는 1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연희동 자택 구조에 대해 "할머니(이순자)가 쓰는 옷장 벽을 밀면 금고가 있고 창고 쪽 복도 끝에 가서 벽을 밀면 또 금고가 나왔다고...
서울시, 결혼식장 못 구한 예비부부에 시 청사·공원 개방 2023-03-26 11:15:01
잡기가 하늘의 별따기’라는 말까지 나오면서 공공시설을 대거 개방하기로 했다. 결혼식과 웨딩 촬영을 할 수 있도록 4월부터 북서울꿈의숲, 서울시청사, 한강공원, 한옥 등 19개 공공시설을 새로 개방한다. 전문 웨딩업체를 통해 기획부터 예식 진행까지 합리적인 가격으로 편리하게 준비하도록 돕는다. 북서울꿈의숲,...
'92세 청년' 박서보 "암에 지지 않고 더 그릴 것" 2023-03-14 18:24:59
때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앞으로 할 일이 많은데 어쩌자고 이런 형벌을 주나’란 생각이 들었죠. 하지만 제가 가진 재주 중 하나가 빨리 단념하는 겁니다. 암과 친구처럼 지내면서 하던 일에 더 집중하기로 했죠. 그래서 방사선 치료를 당장은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14일 제주 서귀포시 호근동 JW메리어트...
6·25가 낳은 비극의 땅이자 동식물의 마지막 낙원…온라인에 새기다 2023-02-23 17:52:20
‘하늘로 올라가는 용이 쉬었다 가는 곳’이라는 이름답게 해발 1280m에 올라서면 널찍한 습지가 펼쳐져 있다. 죽은 식물이 켜켜이 쌓이며 만들어진 두꺼운 층엔 희귀 습지식물들이 싹을 틔웠다. 용늪이 ‘살아있는 자연사 박물관’으로 불리는 배경이다. 한때 총탄이 비처럼 쏟아지던 강원 양구 근처엔 아름다운 연못인...
중고차 ‘냄새’를 잡았더니…고객 충성도 뛰었다 2023-02-23 14:38:15
‘같은 하늘 아래 같은 중고차는 없다’ 중고차는 같은 연식의 동일 차종이라도 주행 거리와 사고 유무 등에 따라 가격이 제각각이다. 그런데 비전문가인 소비자는 그런 차이를 구분하기 어렵다. 그래서 중고차 시장은 판매자와 소비자 간 정보 비대칭이 심한 대표적인 레몬마켓으로 꼽힌다. 소비자로선 중고차의 품질을...
바이든, 키이우 시내 걷는데 공습경보 사이렌…하늘엔 美 정찰기(종합) 2023-02-21 01:44:20
걷는데 공습경보 사이렌…하늘엔 美 정찰기(종합) 대통령궁 회담→대성당→추모벽 헌화→미대사관 방문까지 꽉찬 5시간 우크라 국기색 넥타이 매고 젤렌스키 포옹…방명록엔 '우크라에 영광을' (제네바·워싱턴=연합뉴스) 안희 김동현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허원순 칼럼] '디자인혁신' 시동 건 서울, 글로벌 톱5 가려면 2023-02-16 17:48:44
수 있다. 뉴욕은 그렇게 하늘로 치솟으며 공원·녹지 비율이 서울보다 7배나 높은 세계 최고 수직 도시가 됐다. 토목기술과 건축공법이 날로 발달하다 보니 지하 도시로의 확장도 의미 있다. 이렇게 해서 올해 47조원인 서울시 예산을 소외지대에 더 쓰고 다른 창의행정 재원으로 활용하면 일석이조 아닌가. 어느 분야든...
42년 만에 빙하에 갇혔다 가족 품에 돌아온 아르헨 20세 산악인 2023-02-05 06:10:21
더 없이 하늘이 푸르고 맑은 날이었다. 빙하 벽의 2/3 지점 정도였는데 1초의 찰나에 코리나는 다른 쪽에서 빙하 벽을 오르던 동생 마르타의 짧은 비명과 떨어지는 소리를 들었다. 그 순간을 직접 보지 못했으나 코리나는 마르타가 죽었다는 걸 직감했다고 했다. 그 높이에서 떨어지면 생존할 수 없다는 것을 이미 잘 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