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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베푸는 삶…'소록도 천사' 마가렛, 의대에 시신 기증 2023-10-06 06:30:00
소록도에 격리 수용된 한센인을 돌보며 39년간 봉사했다. 편견과 차별에 시달리던 한센인들의 짓무른 손발을 맨손으로 소독하고 매일 같이 정성을 다해 돌본 마가렛과 동료 마리안느 스퇴거(89) 간호사의 삶은 두고두고 깊은 감동을 전해줬다. 70세를 넘긴 마가렛은 마리안느와 함께 2005년 오스트리아로 귀국했다. 경증...
이혼소송 아내 집 허락없이 들어간 남편…헌재 "주거침입 아냐" 2023-10-03 14:56:30
인정했다. 그 이유로 A씨가 B씨와 10년 넘게 혼인 생활을 유지해왔고, 다른 지역에 일하면서도 휴일에는 이 사건 주택에서 생활한 점을 들었다. 주택 매매대금의 상당 부분을 A씨가 마련한 것도 근거가 됐다. A씨는 또 B씨와 이혼소송이 시작된 다음인 2021년 8월 초 휴가 기간에도 이 사건 주택에 머물렀다. B씨가 "집에...
임대주택 넣는다고 '소셜믹스' 될까요?[더 머니이스트-심형석의 부동산정석] 2023-09-07 08:06:27
주거생활을 보장해주기 때문입니다. 사회생활은 다양한 장벽들을 헤치면서 나가는 기나긴 여정입니다. 삶의 가장 큰 원동력은 불편함을 이기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오랜 기간 편안하게 임대주택에 거주한다면 자산축적과 독립적인 사고는 사라지게 됩니다. 처음에는 작은 원룸에서 월세로 시작하다 여건이 되면 조금 더 큰...
"사형해달라"…법원, 시흥동 연인 보복살해범에 무기징역 선고 2023-08-31 18:06:49
"죄를 지은 내가 나라의 세금으로 먹고 자고 생활하는 게 맞느냐"며 "사형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재판부는 김 씨에게 적용된 혐의를 모두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범행을 계획적으로 잔혹하게 저질렀다"며 "재범 가능성을 고려하면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단 재판부는 "사형은 생...
연인 보복살해한 30대 "사형시켜줘"…무기징역 선고 2023-08-31 15:23:23
영구히 사회로부터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은 사형시켜달라고 주장했으나 사형은 인간의 생명을 박탈하는 극히 예외적인 형벌"이라며 "사형 선고가 정당화될 수 있는 사정이라고 보기는 어려우므로 무기징역에 처한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지난 결심공판에서 "죄를 지은 내가 나라의 세금으로 먹고...
코로나19 오늘부터 독감과 같은 4급…검사도 유료 2023-08-31 05:41:48
전체 입원환자가 대상이었지만 이날부터는 중환자실 격리입원료, 중증환자 치료비 중 비용이 큰 중증처치(비침습인공호흡기, 고유량산소요법, 침습인공호흡기, ECMO, CRRT 등)에 한해 연말까지 유지된다.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의 확진자에게 주는 생활지원비, 코로나19로 격리·입원한 근로자에게 유급휴가를 제...
코로나, 독감처럼 취급…31일부터 신속검사 2만~5만원 2023-08-23 18:08:20
올해 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중환자실 격리입원료, 인공호흡기나 에크모(체외 심폐 순환기) 치료 비용 등을 지원받는다. 고위험군에게 처방하는 먹는 치료제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계속 무료다.” ▷이제 백신은 돈을 주고 맞아야 하나. “아니다. 만 12세 이상 모든 국민은 무료로 맞을 수 있다. 최근 유행하는 XBB 계열...
코로나 검사비용 이제 자기부담…접종은 무료 2023-08-23 13:42:57
지원은 전체 입원환자가 대상이었지만 중환자실 격리입원료, 중증환자 치료비 중 비용이 큰 중증처치(비침습인공호흡기, 고유량산소요법, 침습인공호흡기, ECMO, CRRT 등)에 한해 연말까지 유지된다.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의 확진자에게 주는 생활지원비, 코로나19로 격리·입원한 근로자에게 유급휴가를 제공한...
"성실한 친구가 출근하다 참변"...빈소 눈물바다 2023-08-20 17:06:14
약 10년간 교사 생활을 해온 A씨가 궂은일에 먼저 나서는 책임감 강하고 성실하며 선량한 성격이었다고 기억했다. A씨의 오빠는 "남들이 하지 않으려는 보직을 자기가 하겠다고 나선 아이다. 스무살 때부터 집에 손을 벌리지 않았다. 사치도 안 부리고 월급을 모아 내년에 서울에 집을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며...
"직접 만져보세요"…논란의 '야생동물 카페' 가보니 [여기잇슈] 2023-08-17 20:00:01
것으로 파악됐다. D씨와 함께 생활했던 개 7마리, 고양이 10마리 등은 현재 동물자유연대(동자연) 측이 긴급 격리 조치해 돌보고 있다. 다만 이날 방문 당시 라쿤, 미어캣, 페럿 등은 여전히 남아있었다. 앞서 폐사한 킨카주와 함께 생활하던 알파카는 털이 눅지고 관리가 덜 된 모습이었다. 알파카는 이용객들이 방 내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