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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도모하다'보다 '꾀하다'가 더 감칠맛 나죠 2018-11-19 09:01:40
하면 그만이다.고유어 살려 쓰는 게 ‘쉽게 쓰기’ 지름길글을 ‘우리말답게’ 쓴다는 것은 말하듯이 자연스럽게 쓴다는 뜻이다. 무거운 한자어는 글을 딱딱하고 권위적으로 읽히게 할 뿐이다. 일상적으로 잘 쓰는 말이 아니다 보니 표현도 어색해진다. 그런 사례는 우리 주위에 너무나 많이 널려...
소도둑놈 마을·미르마루길…재밌고 아름다운 우리말 지명(종합) 2018-10-08 15:52:15
"고유어 지명은 소중한 우리말 자산이며, 우리 선조들의 생활 인식과 문화 등이 배어있는 인류문화사적 자원"이라며 "고유어 지명을 잘 보존하고 늘려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장아름 김선경 박영서 임채두 권준우 변지철 차근호 우영식 이승형 김근주 김형우 기자) vodca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소도둑놈 마을·미르마루길…재밌고 아름다운 우리말 지명 2018-10-08 14:57:19
어려운 상황에서 톡톡 튀면서 재밌기까지 한 고유어 지명은 학술적으로나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도 상당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태백산맥 줄기가 면면히 이어지는 강원도 오대산 자락(평창군 진부면 하진부2리)에는 '소도둑놈 마을'이 있다. 험상궂은 이 마을 이름은 숲 속에 숨어 있던 산적들이 겨울철 마을에...
[천자 칼럼] 최룡해·리룡남·랭면… 2018-09-19 18:06:21
첫소리에 ‘ㄴ’과 ‘ㄹ’을 쓰지 않는 것으로, 인명과 고유어 모두에 적용된다. 북한은 이를 무시하고 여자를 ‘녀자’, 노인을 ‘로인’, 냉면을 ‘랭면’으로 표기한다. 우리 측 이낙연(李洛淵) 총리까지 ‘리락연’이라고 적는다.북한이 처음부터...
승효상 "청와대는 콘크리트로 목조 흉내 낸 가짜" 2018-09-06 16:50:09
큰 학문으로 번역할 수 있다"고 말했다. "건축은 우리 고유어로 무엇일까요. 바로 '짓다'입니다. 저는 이 단어가 좋아요. 시, 밥, 농사, 옷도 짓는다라고 하잖아요. 어떤 사람이 재료나 질료를 갖고 이념과 사상을 집어넣어 전혀 다른 물체를 창조하는 행위가 '짓다'입니다. 그에 비해 건축은 물리적...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처서(處暑)란 "더위, 물렀거라!"란 뜻이죠 2018-08-27 09:01:52
處와 관련이 있다.어근 ‘채신’은 지금은 완전히 굳어져 고유어처럼 쓰이지만 본래 ‘처신(處身)’이 변한 말이다. ‘처신’은 세상을 살아가는 데 가져야 할 몸가짐이나 행동을 말한다. 매우 부끄러울 때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하는데, 이때의 ‘몸 둘 바’가 곧...
사글셋방 되고 월셋방 안 된다…들쑥날쑥 사이시옷 규정 2018-07-15 06:30:01
쓰는지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외래어와 고유어가 결합한 경우에 대한 사이시옷 규정이 없다는 점도 혼란을 가중한다고 역설했다. 예컨대 '타로점', '피자집', '딸기잼'은 각각 '타로쩜', '피자찝', '딸기쨈'으로 읽히지만 사이시옷을 쓰지 않는다....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한나절'은 하루 아닌 6시간이죠 2018-07-02 09:01:22
다른 고유어 ‘새벽’도 그중 하나다. 새벽은 여전히 사람들에게 동틀 무렵의 어슴푸레한 때다. 사전상으로는 다르다. 밤 12시 이후 일출 전까지를 뜻하는 말로도 쓸 수 있게 돼 있다. 그래서 ‘새벽 한 시, 두 시’ 같은 표현도 가능해졌다. 하지만 그 시간을 뜻하는 말은 원래 따로 있다. 한밤중이나...
대구∼광주 '달빛철도' 건설 추진…이달 중 연구용역 발주 2018-06-11 16:23:45
고유어인 '빛고을' 머리글자를 땄다. 이 철도가 놓이면 영·호남 교통 여건을 개선해 동·서간 인적·물적 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기적으로 대구∼경주∼포항 KTX, 광주∼나주∼목포 KTX와 연결한다는 복안이다. 김승수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달빛내륙철도는 대구와 광주를 연결하는 단순한 철도가...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내년 다음 해는 내후년이 아니라 '후년'이에요 2018-06-11 09:01:51
여유 기간이 생기는 셈이다.우리말에서 앞으로 오는 해를 나타내는 말에는 내후년까지 있다. 고유어로는 후년까지만 표시할 수 있다. ‘이듬해’(또는 ‘다음 해’=내년), ‘다다음 해’(=후년)다. ‘다다다음’이란 말은 없다. 이 중 이듬해는 단어라 붙여 쓰는 것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