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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신년 '일출'과 새해 '해돋이' 2021-01-11 09:01:03
시기의 대사전에서도 이 말을 다루지 않았다. 그러다가 국립국어원에서 1999년 펴낸 에 표제어로 올랐다. 한자어보다 고유어가 살갑고 정겨워하지만 신문 기사를 통해 보면 우리말에서 이 말이 쓰인 역사는 더 오래됐다. 해방 뒤 제헌국회 시절인 1949년 12월 26일자 조선일보는 ‘新年團拜式(신년단배식) 國會(국회)서...
[톡톡일본] 본고장 '찌라시'가 기자에게 던지는 질문 2020-12-26 11:03:03
한국 언론이 처한 상황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단어다.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은 '지라시'라고 표기하고 '선전을 위해 만든 종이쪽지'라고 정의하고 있다. 원래 일본어 'ちらし'(散らし)에서 온 말인데 외래어표기법에 의하면 'ち'가 말 첫머리에 올 때는 '지'로 표기하게...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사전이 알려주는 것들 (3) 2020-11-30 09:01:08
표준국어대사전에서 뜻풀이할 때 표준어인지 아닌지를 나타내기 위한 사전부호일 뿐이다. 어떤 단어들은 표제어에 아라비아 숫자로 어깨번호가 달려 있다. 이는 같은 형태의 단어들을 배열한 숫자다. 가령 ‘가사’라는 단어를 알아보자. 아마도 노래 가사, 즉 노랫말을 제일 먼저 떠올리지 않을까? 그다음으로 ‘집안일’...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사전이 알려주는 것들 (2) 2020-11-23 09:01:05
있게 된 것이다. 국어원에서는 표준국어대사전 인터넷판 외에도 온라인 사전인 도 운영하고 있다. 우리말샘은 국민 누구나 참여해 새로운 말을 올리고 설명을 달 수 있는, 쌍방향 개방형 사전이다. 이와 관련해 국어사전에 관한 일반적인 오해 하나. 우리말샘에는 표준국어대사전에 없는, 수많은 말이 올라 있다. 이걸 보고...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사전이 알려주는 것들 (1) 2020-11-16 09:01:04
“표준국어대사전에 ‘끌어-올리다’는 띄어 쓰는 걸로 나오는데 맞나요?” 의외로 이런 독자 질문에 자주 부딪친다. 이를 비롯해 ‘바른길, 하루걸러, 참다못하다’ 같은 무수한 합성어류는 띄어쓰기를 정확히 하기가 정말 어렵다. 그래서 국어사전에 더 의존하게 되는지도 모른다.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이들이 ‘바른-길,...
'한민족 다른 언어 장벽 허문다' 남과 북 언어 담은 ‘겨레말큰사전’ 2022년 출간 목표 2020-10-12 12:17:00
모여 남한의 ‘표준국어대사전’과 북한의 ‘조선말대사전’에 수록된 올림말 중 23만여 개의 어휘와 새로 발굴한 10만여 개의 올림말을 선정한 뒤에 새 어휘를 조사해 집필 단계에 들어간다. 남북이 각각 집필한 원고를 교류하며 검토과정을 거친 뒤에는 남북의 형태 표기 전문가들이 모여 국어의 문법 규칙에 따라 사전을...
경제용어가 어렵다고? '영어경제 프레젠테이션대회' 이렇게 신청하세요 2020-09-10 13:18:34
사회적 관계’라고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밝히고 있다. 이처럼 인간의 행위를 기반으로 하는 사회현상으로 우리의 삶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누구나 경제를 공부해야 한다고 말하는 시대이다. 이런 시대에 한국경제와 서강대학교는 초중생들의 우수한 발표, 스피치 능력 장려와 국제 사회에 대한 이해 증진을 ...
[이학영 칼럼] '권한대행' 아닌 '직무대행'으로 부르자 2020-07-21 18:09:31
않아서다. 표준국어대사전은 ‘권한’을 ‘어떤 사람이나 기관의 권리나 권력이 미치는 범위’라고 풀이하고는 권능·권세·권리를 비슷한 말로 예시했다. ‘권한대행’이라는 표현은 ‘시장이라는 자리는 권력과 권능, 권세를 휘두르는 곳’으로 읽힐 소지가 다분하다. 틀린 얘기는 아니다. 시장을 비롯한 지자체장에게는...
<앱으로 여는 세상>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앱들의 키워드 대공개! 2020-07-15 12:36:21
마음을 끌어당기는 힘,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감칠맛’의 정의다. 처음에 감칠맛은 달거나 시거나 짜거나 쓰다는 말로는 표현이 되지 않는 특별한 맛을 일컫는 단어였다. 하지만 어느새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뜻으로까지 확장되었다. 왜냐하면 이 감칠맛이 맛있다고 느끼게 하는 결정적인 맛이기 때문이다....
[천자 칼럼] '삐라'와 '전단' 2020-06-09 18:16:50
대사전에는 전단(傳單: 선전이나 광고 또는 선동하는 글이 담긴 종이쪽)의 북한어라고 풀이돼 있다. 전단지는 홍보용 종이 인쇄물을 가리킨다. 주로 마케팅 등 상업적인 용도로 쓰인다. 그러나 삐라라고 하면 어감이 달라진다. 정치적 선전이나 군사용으로 이용돼왔기 때문이다. 삐라의 효용은 고대 이집트의 노예 추적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