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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산 칼럼] 더 큰 불의에 분노를 2021-03-07 18:26:50

    냉소주의자가 되는 경우를 우리는 흔히 본다. 현 집권 세력은 이전에 보지 못했던 거대한 불의를 잇달아 저질렀다. 검찰 수사가 청와대로 향하자, 수사를 막으려고 근본 규범을 마구 허물었다. 어쩔 수 없이 우리 사회의 도덕은 빠르게 허물어졌다. 특히 민중주의적 정책들은 시민의 가장 저열한 본능을 자극해 도덕심을...

  • [세계의 창] 실업가 시부사와 에이이치를 내세우는 일본 2021-02-22 17:03:37

    도덕’을, 주판은 ‘경제’를 가리킨다. 일견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논어와 주판, 즉 철학과 비즈니스를 자동차의 두 바퀴와 같은 관계로 비유할 수 있겠다. 시부사와는 올바른 도리에 기초한 부(富)가 아니면 오래가지 못하고, 경제적 풍족이 없으면 도덕을 실행할 수 없다고 봤기 때문이다. 시부사와의 도덕과 경제의...

  • [취재수첩] 사람보다 똑똑한 AI, '도덕'도 배울수 있을까 2021-01-18 18:10:12

    영향을 제어할 수는 있겠지만,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부분은 어김없이 발생한다. 가치판단조차 어려운 데이터가 끼어드는 건 물론이다. 이는 인공신경망 기술이 태생부터 지닌 한계이자, 앞으로 수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넘을 수 있는 장벽이기도 하다. ‘서비스 중단’으로 끝맺음한 챗봇 사태에서 전문가들이 아쉬움을...

  • [다시 읽는 명저] "국가는 가장 크면서 비도덕적인 집단" 2020-12-28 09:01:12

    세상이 어지럽고, 이들을 교육하면 도덕적 사회가 올 것이란 생각은 환상”이라고 몰아붙였다. 개인은 교육과 훈련으로 이성과 정의감을 키울 수 있지만, 사회나 집단에는 불가능하다고 봤다. 사회는 구성원의 이기심과 집단 내 권력 간 상호작용에 의해 집단이기주의로 치닫게 마련이며, 개인의 도덕성은 사회 집단 내에서...

  • [다산 칼럼] 국가는 그렇게 신뢰할 만한가? 2020-10-22 18:02:26

    주의도 국가주의와 연결돼 있다. 좌파 성향 지식인 최장집 교수도 “국가 권력은 견제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문제의식이 한국의 민주화 과정에서 시민 의식 속으로 들어오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국가는 과연 그렇게 신뢰할 만한 존재인가? 그렇지 않다는 게 정설이다. 우리는 도덕주의적 국가관을 너무 쉽게 믿어 왔다....

  • [사설] 추석이라고 김영란법 유예…'자의 행정' 남발 경계해야 2020-09-09 17:54:53

    맞다. 더한 걱정은 모법(母法)에는 도덕 교과서처럼 두루뭉술하게 해놓고 시행령과 시행규칙에 온갖 복잡한 각론을 다 담을 때 빚어지는 ‘자의 행정’과 ‘행정 편의주의’다. 세법에 명시된 세율은 손대지 않은 채 ‘공정가액 반영률 인상’ ‘기준시가 올리기’ 같은 행정조치로 쉽게 증세를 해온 최근 부동산대책에서도...

  • 주민행동에 '문명점수' 부여?…중국서 사회통제 논란 2020-09-07 11:13:51

    "공권력이 과도하게 사생활과 도덕 영역에 개입하는 데 대한 걱정이 있다"면서 "사전에 충분히 설명하지 못해 외부의 오해가 생겼다.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점수가 낮을 경우 이를 신중히 고려하고 점수가 높을 경우 대중교통 이용 등에서 혜택이 있을 수 있다면서, 수정·보완을 거쳐 여건이 성숙되면 다시...

    점수,논란,주민,경우,평가,공개
  • [다산 칼럼] 삼권분립에 실패한 이유 2020-08-20 18:05:17

    간섭주의·사회주의로 이끌어 가고 있다. 삼권분립에 고장이 난 것이다. 예컨대, 세금 폭탄으로 주택 소유자를 징벌하는 ‘부동산 3법’, 거주의 자유를 제약하는 주택거래 허가제 등과 같이 주택공급 확대가 아니라 징벌적 세금과 규제를 통해 뛰는 집값을 잡으려는 입법이 자유와 재산권을 침해하는데도 행정부, 사법부...

  • [책마을] 동물은 소중하지만 평등하진 않다 2020-06-25 17:35:44

    도덕적 단일주의’를 비판한다. 단일주의자들의 입장에선 쥐와 사람이 강물에 빠졌을 때 사람을 우선 구해야 할 이유가 없다. 둘 다 동등한 생명체기 때문이다. 그는 동물마다 계층을 나눠 달리 바라보는 ‘계층주의’를 대안으로 제시한다. 그는 “동물마다 지적 능력, 기대수명 등이 다르다”며 “이런 특성을 고려해...

  • [안현실 칼럼] 혼돈의 시대, 애덤 스미스가 떠오른다 2020-04-16 18:02:21

    고립주의로 가고 세계화에도 종지부가 찍힐 것처럼 예측한다. 과연 그럴까? 위기가 오면 보이지 않던 게 보인다. 코로나19 앞에서 드러난 각국의 민낯이 그렇다. 누가, 무엇을 잘하고 못하는지 자국 중심의 평가가 난무한다. 18세기에 애덤 스미스는 《도덕감정론》에서 질서와 번영의 출발점으로 ‘동감(sympathy)’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