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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떼 칼럼] '북극의 빛'으로 그린 뭉크 2024-10-18 17:44:03
그린 그림이 아니다. 뭉크는 그 아이에게 자신을 투영했다. 뭉크의 작품들은 이런 배경을 지니고 있다. 백야와 극야가 번갈아 찾아오는 그곳에서 어린 시절 병으로 가족을 잃은 경험은 뭉크에게 불안과 공포를 심어주기에 충분하지 않은가. 그런 뭉크의 내면은 ‘절규’뿐 아니라 ‘불안’ ‘병든 아이’ 등에서도 고스란히...
올해 우승자 전원 출사표…KLPGA '찐 별들의 전쟁' 2024-10-14 18:07:53
우승 보인다사우스스프링스CC는 KLPGA투어의 대표 토너먼트 코스다. 특히 불교의 백팔번뇌에서 착안한 108개 벙커가 공이 떨어지는 곳마다 배치돼 있어 도전적이면서도 정확한 샷이 요구된다. 아울러 까다로운 그린으로도 유명하다. 종이를 구겨 놓은 듯한 3단, 4단 형태로 높낮이도 심하다. 그린 경사를 활용할 줄 알아야...
'평생 한 번 있는 기회'…천재의 가장 뜨거웠던 2년 속으로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4-10-05 00:00:02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고흐가 1888~1889년의 2년 동안 그린 작품 61점을 다룹니다. 이 시기 고흐는 총 200점에 달하는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야말로 폭발적인 힘입니다. 그 시작은 1887년 10월 말, 프랑스 파리에서 그림을 그리던 그가 여동생에게 보낸 편지에 있습니다. “가능한 한 빨리 떠나려고 해. 빛나는 태양이 있...
잿빛 서울역, 60년만에 꽃빛·풀빛으로 물들다 2024-10-03 19:15:42
잿빛 덩어리였다. 문명의 이기(利器)를 모아놓은 옛 서울역 건물만큼은 장엄하고 눈부셨다. 이때 작가는 결심했을까. 언젠가 이곳을 알록달록한 생명의 색으로 채워놓겠노라고. 그로부터 60여 년이 흐른 지금, 옛 서울역사 대기실이 생동하는 빛으로 물들었다. 예전 기차역을 리모델링한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리고 있는...
선선한 가을 바람과 어울리는 10월의 전시 2024-10-02 06:08:08
있다. 2020년 보아포가 그린 레몬 수영복(The Lemon Bathing Suit)은 런던 필립스 주최 미술 옥션에서 약 10억 원에 낙찰돼 일약 스타급에 올려놓은 대표 작품이다. 비엔나 미술 아카데미에서 예술적 기틀을 다진 보아포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대표적 아티스트 구스타프 클림트와 에곤 실레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벨베데레...
"보이는게 전부 아냐"…작가 13인의 '보이지 않는 세계' 2024-10-01 17:07:24
전시된 노상균의 ‘측광 회화’가 대표적이다. 빛을 흡수한 뒤 어두운 배경에서 발광하는 특수 안료로 그린 작품이다. 관객은 전시장이 30초마다 암전되는 동안만 그림의 다른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비누를 사용해 고대 조각상을 빚은 신미경의 ‘풍화 프로젝트’는 보다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10여 년에 걸쳐 표면에 이...
"아기집 5개 보고 2주간 매일 울었다"…'다섯 쌍둥이' 父의 소회 2024-09-22 07:47:34
채우지 못하고 세상의 빛을 봤다. 보통 세 명 이상 다태아 평균 임신 기간은 28주여서 그렇게 임신 기간이 짧은 편은 아니지만, 아기들은 12월까지 인큐베이터에 있어야 한다. 김씨는 "다니고 있던 이대목동병원에 신생아 중환자실이 없어 서울성모병원으로 (분만 병원을) 옮겼다"며 "의료상의 이유로 분만 일자를 미루긴...
11년 만에 메이저서 첫 승 거둔 루키…유현조, 슈퍼스타 탄생 '예고' 2024-09-08 17:32:49
그는 이어진 6번홀(파4)에서는 그린플레이 실수로 1타를 더 잃었다. 9번홀(파4)부터 3개홀 내리 버디를 잡아내며 단숨에 언더파로 돌아섰다. 루키답지 않은 영리한 플레이가 빛을 발했다. 장타가 강점인 유현조이지만 이날 단 한번도 드라이버를 잡지 않았다. 그는 "이 코스에서는 공격적인 플레이보다 안정적, 페어웨이...
[책마을] 마크 로스코 그림 앞에서 사람들은 왜 울까 2024-09-06 18:27:21
문득 자신이 그린 풍경과 인물 등 구체적인 형상이 보는 사람에게 선입견을 유발한다고 느꼈다. 그가 전달하고자 한 건 비극, 황홀경, 운명 등과 같은 인간 보편적인 감정이었지만 사람들은 주로 그가 그린 그림 속 형상이 현실의 어떤 대상을 묘사하는 것인지에만 관심을 기울였다. 로스코는 결국 모든 형상을 지우고 묽은...
'늦게 핀 꽃' 배소현, 다승왕 레이스 한 발 앞섰다 2024-09-05 19:11:03
않았다. 그린 적중률 100%를 기록한 전반엔 정확한 샷을 앞세워 버디만 3개를 몰아치더니 후반엔 폭우 속에서도 2타를 더 줄였다. 배소현의 끝없는 상승세는 꾸준한 노력의 결과물이다. 그는 7년 만에 찾아온 첫 승에 만족하지 않고 이후에도 연습과 훈련에 더 많은 시간을 쏟았다고 한다. 배소현의 스승인 이시우 코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