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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앞에서 맹세하는 삼형제…정치 선전화의 걸작이 되다 2022-02-17 16:34:26
자신의 특기를 발휘해 태동하는 혁명정신을 그림에 담았다. 다비드는 미술이 정치적 도구와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한 정치 선전화의 선구자였다. 영웅주의와 애국심, 시대정신을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구현한 이 그림은 정치 선전화도 걸작의 반열에 오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명옥 사비나미술관 관장
날개 꺾여도 손엔 꽃이…"힘들어도 희망은 놓지 말자" 2022-02-03 16:35:01
것, 헬싱키의 풍경과 기후가 작품에 표현됐다는 점도 국민적 공감을 이끌어내는 데 기여했다.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 세계 최고 수준의 사회복지국가 핀란드의 자선사업, 헬싱키 특유의 척박한 환경과 날씨, 현지 풍습과 문화가 하나로 녹아들어 국민적 사랑을 받는 국가 그림이 탄생한 것이다. 이명옥 사비나미술관 관장
대영제국 누비던 전함, 역사 뒤안길로 사라져도 그 영광은 영원하리 2022-01-27 16:26:40
터너는 새로운 산업 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증기선의 역동성을 찬양하기 위해 배의 굴뚝에서 불꽃의 연기를 거침없이 내뿜는 장면을 연출했다. 터너는 영국의 자부심을 상징하는 이 작품을 ‘애인’이라고 부를 정도로 아꼈고 구매자들이 비싼 가격을 제시해도 팔지 않고 국가에 기증했다. 이명옥 사비나미술관 관장
이토록 생생한 공포…"조심하시오, 불길함이 전염될 수 있으니" 2022-01-20 16:38:37
현대인을 상징하게 됐고, 인간이 매우 위급하거나 몹시 두려운 감정을 느끼며 살아간다는 것을 일깨워줬다. 더 나아가 죽음의 본질과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한다. 다시 말해 이 작품은 죽음을 표현했지만 궁극적으로는 삶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래서 불후의 걸작이라는 찬사를 받는 것이다. 이명옥 사비나미술관 관장
최초의 명화 달력…1월 표지 모델은 새해 파티 하는 중세 귀족들 2022-01-13 17:04:43
행사와 풍습, 귀족과 농민의 일상생활을 묘사한 세밀화를 배치해 천상과 지상에 동일한 자연법칙이 작용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천문학과 점성술이 공존하던 시대상과 새해 풍속을 한 화면에 결합한 이 그림은 최초의 명화 달력이 중세 채색 필사본에서 비롯됐다는 사실을 후세에 전하고 있다. 이명옥 사비나미술관 관장
손에 쥔 편지·탁자 위 반지…한 폭 초상화에 중세 무역을 담다 2021-12-30 17:04:15
독일 저널리스트 아네테 쉐퍼는 “사물은 자아의 표현일 뿐 아니라 자아의 일부다”고 말했다. 16세기 최고 초상화가 중 한 명인 홀바인은 한 상인의 개인적인 물건들이 자아의 표현일 뿐 아니라 시대적·역사적 유물로서의 의미를 부여받는 소중한 자료가 된다는 것을 걸작으로 보여줬다. 이명옥 사비나미술관 관장
NFT 전성시대, 작품 저작권은 어떻게 지키나…시각예술저작권연합회 토론회 개최 2021-12-23 14:21:51
미래 가치'. 이명옥 시저연 회장(사비나미술관장)과 두시영 민족미술인협회 회장, 김춘옥 한국화진흥회 이사장, 송근영 한국화여성작가회 회장 등 시각예술계를 대표하는 여러 인사들이 참석했다. 박진흥 박수근연구소 대표, 공근혜 공근혜갤러리 대표, 홍명희 디오티미술관 관장, 신하순 서울대 동양화과 교수, 권희연...
잠든 소녀, 잠자던 피카소의 예술혼을 깨우다 2021-12-16 17:16:10
10여 년 동안 피카소의 예술세계에 새로운 뮤즈로 등장했다. 떠나간 연인을 그리워하며 평생을 기다림 속에서 살았던 마리 테레즈는 1973년 피카소가 사망하고 4년 후, 두 사람이 처음 만난 지 50년 뒤, 자신의 집 차고에서 목을 맸다. 위대한 거장의 뮤즈였던 과거의 영광만을 간직한 채…. 이명옥 사비나미술관 관장
'사진보다 더 진짜처럼 그리자'…바다에 뛰어든 물고기 화가 2021-12-16 17:11:04
물고기 세밀화 중 130여 점을 추려 서울 진관동 사비나미술관에서 전시 중이다. 오는 23일까지 열리는 ‘조광현 세밀화전: 한국의 물고기’다. 이 전시를 끝으로 물고기 세밀화 작업에는 마침표를 찍고, 바다를 소재로 한 유화를 자유롭게 그릴 계획이다. 인터뷰 내내 작업실 한편의 가로 120㎝, 세로 194㎝ 캔버스에 담긴...
비너스가 아닌 진짜 여성…'시대의 위선' 벗겨낸 최초의 누드화 2021-12-02 17:20:04
화가의 재능을 아끼는 지인들의 도움으로 간신히 화형을 면하고 사면됐다. 재판정에서 고야는 모델의 신원에 대해 끝까지 입을 다물었다고 한다. 스페인 정부는 1930년 ‘벌거벗은 마하’ 이미지를 실은 우표를 발행했다. 인류 역사상 최초로 여성 누드화를 우표로 기념한 역사적 사건이었다. 사비나미술관 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