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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단기 앞에서는 멈춰야 한다 [더 라이프이스트-성문 밖 첫 동네, 중림동 이야기] 2023-11-23 14:07:59
택배가 없던 시절이다. 광고주에게서 받은 광고 필름은 데드라인 전에 넘겨야 윤전기가 돌아가고 신문이 나온다. 1분 1초가 아쉬운 시간, 광고 필름을 가지고 신문사로 급히 가다가 '땡땡거리'에서 차단기에 막히면 헛수고다. 서소문에서 급하게 차를 몰아도 이곳에서 차단기에 걸리면 온전히 기차에 우선권을...
연말에 뭐해?…이젠 새롭게! 지금 아르떼 2023-11-16 19:13:51
‘성문 밖 첫 동네’) “1998년 ‘타이타닉’이 처음 등급 심사를 받을 때 논란의 핵심은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장면이었다. 여자 주인공이 습기로 뿌연 유리창을 손바닥으로 치는 바로 그 장면.”(김은정의 ‘그때는 몰랐던 19금의 이유’) 국내 최대 문화예술 플랫폼 아르떼를 떠받치는 가장 큰 기둥은 100명 넘는 필진이...
스승과 제자, 시대를 건축하다 [더 라이프이스트-성문 밖 첫 동네, 충정로 이야기] 2023-11-16 18:10:34
우리 건축사에서 걸출한 두 명의 건축가를 꼽으라면 단연 김수근과 김중업을 꼽을 것이다. 김수근은 구(舊) 공간 사옥을 비롯해 경동교회, 부여박물관, 세운상가 등 수많은 건축물을 남겼다. 모래사장이었던 여의도를 최초로 설계한 사람도 김수근이다. 김중업도 만만치 않은 건축물들을 남겼다. 서강대 본관,...
[오늘의 arte] 티켓 이벤트 : KBS교향악단 X 고토 미도리 2023-11-14 19:56:26
‘성문 밖 첫 동네’ ● 태권도라는 명칭이 처음 나온 건 1959년 태권도라는 이름으로 출판된 최초의 교본은 최홍희가 1959년 펴낸 이라는 데 이견이 없는 듯하다. 1955년경 옥편(玉篇)을 뒤져 ‘태권도’라는 이름을 지은 끝에 이 책을 펴냈다고 한다. 태권도는 육군사관학교 정규 교과과정으로 채택돼 1959년 9월 생도...
피부에 붙이는 신경해독제…거치대 없앤 휴대용 링거 2023-11-14 19:38:05
육군화생방학교 소속 주종석·전상득·표성문 중령, 국방부 군비통제검증단 성재우 대령(중년챌린저팀)은 거치대가 없이 수액을 맞을 수 있도록 한 휴대용 링거 ‘유니콘’을 선보였다. 유니콘은 기존의 링거가 중력의 원리를 이용하기 때문에 응급구조 현장에서도 수액을 손으로 높게 들어야 한다는 점을 보완했다. 주 중...
민영환이 자결한 곳에 빨간 꽃이 피었다 [더 라이프이스트-성문 밖 첫 동네, 충정로 이야기] 2023-11-09 13:39:06
충정로에 있는 프랑스 대사관 자리에는 원래 충정공 민영환(忠正公 閔泳煥1862~1905)의 별서(別墅, 별장)가 있었다. 예조판서 등을 지낸 민영환은 1905년 을사늑약 때에 자결을 통해 조약의 부당성과 일본의 조선 침탈을 만천하에 알린 문신이다. 민영환의 집은 안국동 조계사 옆에 있었으나 만초천 맑은 물이 흐르고...
시장(市)과 우물(井)에서 나는 게 민심이니…[고두현의 문화살롱] 2023-11-07 18:06:29
“연경(베이징)의 아홉 개 성문 안팎으로 뻗은 수십 리 거리에는 관아와 아주 작은 골목을 빼놓고는 대체로 길을 끼고 양옆으로 상점이 늘어서 있다. (…) 우리나라 사람들은 번화한 중국 시장을 처음 보고서는 ‘오로지 말단의 이익만을 숭상한다’고 말한다. 이것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말이다. 무릇 상인은...
우리나라 최초의 '공예 디자이너' 이순석 [더 라이프이스트-성문 밖 첫 동네, 충정로 이야기] 2023-11-02 17:50:19
지난 토요일 아내와 공세리 성당을 찾았다. 고색창연한 성당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성당에서 이명래의 흔적을 찾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다. 이명래와 이순석 선생의 표석이라도 세워 우리가 알아야 할 문화사를 후대에 남겼으면 하는 아쉬움에 글을 이어간다. 이명래는 1952년 한국전쟁이 한창일 때...
남한산성 북문, 복원 끝내고 1일부터 '활짝' 2023-10-31 19:14:27
아픔이 있어 정조3년(1779년) 개축 당시 다시는 패하지 말자는 의미의 전승문(全勝門)으로 이름 붙였다. 6·25전쟁에서 재차 파괴된 문을 1979년 복원했지만, 점차 성문에 균열이 생기고 성문 위의 누각인 문루(門樓)가 기울어져 2021년부터 전면 해체·보수작업을 벌였다. 높이 3.65m, 폭 3.25m인 성문은 무지개...
[다산칼럼] 이기는 전쟁, 지는 전쟁 2023-10-31 18:34:55
했다. 항상 내부의 적이 성문을 열어준 것이다. 최첨단 감시·사격 통제·통신 장비로 가자지구를 둘러싼 이스라엘의 스마트 장벽도 어처구니없이 뚫렸다. 하마스의 드론이 통제센터를 파괴하고 불도저가 방벽을 밀어버린 것이다. 철의 장벽을 치고 그 속에 안주하면 전략적 과오를 범하기 쉽다. 프랑스는 대포, 탱크 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