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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 현대시 120년 만의 역사적 교류 2023-03-22 09:56:55
한국시인협회가 프랑스시인협회와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한국시협은 21일(현지 시간) 파리에 있는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프랑스시인협회와 협약 서명식을 갖고 ‘시와 함께하는 한·불 우정의 밤’ 등 축제를 벌였다. 이는 한국 현대시 120년 역사상 처음으로 진행한 외국 시인협회와의 공식적 교류 행사다....
제55회 한국시인협회상에 홍사성 시인 2023-02-21 18:13:40
시인협회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제19회 한국시인협회상 젊은시인상은 기혁 시인(44)의 시집 에 돌아갔다. 21일 한국시협은 이 같은 내용의 수상자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1957년 제정된 한국시인협회상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상금이 없는 문학상이다. 그러나 시인들이 뽑아 수여한다는 점에서 영예로운 상으로 여겨진다. 첫...
'신춘문예 3관왕' 오탁번 高大 명예교수 별세 2023-02-15 18:35:40
‘시안’을 창간했고, 2008~2010년 한국시인협회장을 지냈다. 2020년부터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활동했다. 한국문학작가상(1987), 동서문학상(1994), 정지용문학상(1997), 한국시인협회상(2003), 김삿갓문학상(2010)을 받았다. 빈소는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17일 오전 10시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아이가 그린 듯한 '원시림'…시대 초월한 걸작으로 칭송받는 까닭 2023-02-02 16:25:41
프랑스 독립미술가 협회가 주최한 앵데팡댕전에 첫 작품을 출품할 때부터 데생실력이 없다는 이유로 평론가들의 멸시와 대중의 비웃음을 받았다. 매년 살롱전에 작품을 출품했지만 번번이 낙선하는 수모를 겪었다. 프랑스 시인 기욤 아폴리네르가 ‘루소만큼 비난을 받은 예술가는 없다. 그러나 루소만큼 자신에게 무차별로...
신창재 "문학적 경험 전하는 재단으로 거듭날 것" 2022-12-28 18:41:02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 한국시인협회로부터 명예시인으로 추대됐다. 2018년엔 인문학 대중화에 기여한 공으로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그는 “예술과 문화를 지원하는 일은 인내심을 갖고 일관성 있게 해야 하기에 그동안 걸어왔던 길을 앞으로도 계속 걸어 나가겠다”고 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대산문화재단 30돌…신창재 이사장 "문학적 경험 전하겠다" 2022-12-28 14:29:10
신 회장은 재단 이사장을 지내면서 2017년 한국시인협회로부터 명예시인으로 추대됐고, 같은 해 프랑스 정부로부터 최고 권위의 레종도뇌르 훈장을 받기도 했다. 2018년엔 선친(1996년 금관문화훈장 수훈)에 이어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신 회장은 재단 설립 30주년을 기념, "재단의 사명은 '모든 사람이 다양한...
중앙대 문학상, 이근배·정종명·박정남 2022-12-27 18:12:08
중앙대 문인회(회장 한분순)는 2022년도 문학상 수상자로 운문부에 이근배 시인(전 대한민국예술원장·사진), 산문부에 정종명 소설가(전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특별상에 박정남 문학평론가를 선정했다.
[책마을] 파친코, 불편한 편의점, 저주토끼…소설이 지배한 올해 서점가 2022-12-16 18:19:33
신설된 문화부 초대 장관을 지냈다. 시인 이상을 재조명했고, 88 서울 올림픽 때 ‘벽을 넘어선’란 구호를 만들었다. ‘축소 지향의 일본인’과 ‘한국인의 젓가락 유전자’ 등의 개념으로 각국의 문화적 특성을 통찰하기도 했다. 서점가에는 그의 타계를 계기로 ‘이어령 열풍’이 다시 불었다. 그의 미공개 육필 원고인...
신창재 이사장 "글은 예술의 뿌리…앞으로 30년도 문학 지원에 전념" 2022-12-05 18:06:23
소설가 한강, 영국추리작가협회가 주관하는 대거상을 한국 작가 가운데 처음으로 받은 소설가 윤고은…. 한국 문학이 맞이한 영광의 순간마다 등장하는 이름이 있다. 바로 대산문화재단이다. 한강의 영어 번역본은 대산문화재단의 한국문학 번역출판지원 사업을 통해 세상에 나왔고, 윤고은의 은 대산창작기금 사업을 통해...
[책마을] "수험생처럼 책상에 콕 박혀 시만 썼죠" 2022-12-02 18:30:40
시인은 “요새 언어가 참 살벌해졌다”고 느낀다. 직접적인 표현을 선호하고, 감성을 조금만 드러내면 ‘(손발이) 오그라든다’고 타박한다. 그는 “세상이 워낙 빠르게 돌아가니 자기 자신에 대해 생각할 겨를이 없다”며 “아마 대부분은 자기만의 감성을 잃었다는 것조차 깨닫지 못하고 살 것”이라고 했다. 시인이 오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