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요뉴스 한국경제TV에서 선정한 지난 주요뉴스 뉴스썸 한국경제TV 웹사이트에서 접속자들이 많이 본 뉴스 한국경제TV 기사만 onoff
[안현실 칼럼] 규제개혁은 국가 존망의 문제다 2022-06-15 17:26:37
‘대통령 주재 규제혁신전략회의’가 열린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역대 정부도 비슷한 모습을 연출했다. 이번엔 다르다지만 과거의 관성으로 흐르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정권이 바뀌어도 정부·관료가 그대로란 점이 불안을 더한다. 규제개혁이 또 실패하면,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충격(성장률 감소로 직결)이 오는...
[안현실 칼럼] 尹정부 다음 시험대는 '차이나 리스크' 2022-06-01 17:35:55
중국 48%, 일본 43%, 미국 41%, 한국 28%. 일본 정부 의뢰로 홍콩 입소스가 아세안 지역 10개국에 ‘G20 국가 중 향후 중요 파트너는 어디인가’를 복수 응답 형태로 물은 결과다. 중국을 견제한다는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가 아세안 주요국을 참여시켰지만, 중국과 아세안은 서로 최대 교역국이다....
[안현실 칼럼] 정말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경제' 해달라 2022-05-18 17:26:31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경제.’ 윤석열 정부가 내건 경제 분야 국정목표다. 민간이 주도하는 경제로 가자는 구호가 김영삼 정부 이후 줄기차게 나왔지만, 정부의 구조와 행태는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정부가 끌고 갈 테니 민간은 뒤에서 밀거나 따라오라는 식이었다. 정부의 ‘경로 의존성’이 이렇게...
[안현실 칼럼] '내로남불' 자초하는 새 정부 2022-04-20 17:42:55
“정부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목표와 비전을 정의할 능력이 없다”(지미 카터 연두교서, 1978년) “정부는 문제의 해결책이 아니다. 정부가 문제다”(로널드 레이건 취임사, 1981년) “큰 정부 시대는 끝났다”(빌 클린턴 연두교서, 1995년). 민주당과 공화당 할 것 없이 이들 미국 대통령은 연방정부에 대한 불신을...
[안현실 칼럼]'경제 원팀'은 개발시대 잔재다 2022-04-07 06:30:01
1957년 한 경제학자가 세상을 발칵 뒤집었다. 1909~1949년 기간 무엇이 경제성장에 기여했나를 분석한 논문을 낸 로버트 솔로였다. 노동의 기여분, 자본의 기여분을 뺀 ‘설명할 수 없는 잔여분(residual), 성장의 85%’ 비밀은 기술 발전에 있었다. ‘총요소생산성’ 개념은 이로부터 주목받기 시작했다. 애덤 스미스, 존...
[안현실 칼럼] '경제 원팀'은 개발시대 잔재다 2022-04-06 17:01:52
1957년 한 경제학자가 세상을 발칵 뒤집었다. 1909~1949년 기간 무엇이 경제성장에 기여했나를 분석한 논문을 낸 로버트 솔로였다. 노동의 기여분, 자본의 기여분을 뺀 ‘설명할 수 없는 잔여분(residual), 성장의 85%’ 비밀은 기술 발전에 있었다. ‘총요소생산성’ 개념은 이로부터 주목받기 시작했다. 애덤 스미스, 존...
[안현실 칼럼]대통령과 핫라인 필요 없는 경제가 좋다 2022-03-23 23:39:39
내놓을 것 없이 ‘아래로부터의 혁명’을 이끄는 스타트업을 하기 제일 좋은 국가로 가면 된다. 새 정부가 5년 내내 ‘규제와의 전쟁’을 선언하고 대통령과 핫라인이 필요 없는 법과 제도 개혁에 올인하는 것은 어떤가. 경제를 살리자는데 여소야대 국회도 반대할 명분이 없을 것이다. 안현실 AI경제연구소장·논설위원
[안현실 칼럼] 대통령과 핫라인 필요 없는 경제가 좋다 2022-03-23 17:16:19
2015년 3월 15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폐막 직후 리커창 총리의 내외신 기자회견이 기억에 남는다. 수많은 사람이 창업하고 혁신한다는 ‘대중창업(大衆創業)·만중창신(萬衆創新)’을 강조하던 리 총리에게 질문이 던져졌다. “창업과 혁신은 시장 규칙에 의한 개개인의 자발적 행위다. 정부 간섭으로 될...
[알립니다] '제56회 산업경쟁력포럼' 16일 63컨벤션센터 2022-03-13 17:53:34
발표자로 나서 새 정부가 지향해야 할 산업 정책의 방향을 제시합니다. 홍석우 상지대 총장이 사회자로, 김주훈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과 박영일 이화여대 교수, 박혜린 바이오스마트 회장, 안현실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이 토론자로 참가합니다. ●일시: 3월 16일(수) 오전 7~9시 ●장소: 63컨벤션센터 3층...
[안현실 칼럼]'갈등의 정치학'에서 '혁신의 정치학'으로 2022-03-10 07:00:07
대선이 끝났다. AP통신은 한국 대선을 ‘오징어 게임’에 비유했다. 지면 죽는 선거라는 것이다. 성숙한 민주주의라면 누구에게 투표했건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가는 게 정상일 것이다. 이제부터가 더 걱정이다. 비전과 정책이 아니라 미움과 증오로 가득찼던 대선의 후유증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