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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슬 60주년 축하해"…겸재 정선 초기 기록화 보물됐다 2024-06-28 14:21:52
연회를 준비하는 여인들, 마당에서 대기하는 하인 등을 묘사했다. 1716년 10월 22일 서울 장의동(옛 서촌 일대) 집에서 이광적이 연 기로회(耆老會)의 한 장면이다. 기로회는 나이가 들어 벼슬에서 물러난 사람들의 모임이다. 이어 본문에는 참석자들이 읊은 시가 모임에 앉은 순서로 수록됐다. 책자의 마지막 대목엔 행사...
내 고장 유월은 비파가 익어가는 시절…[고두현의 문화살롱] 2024-06-25 17:45:11
묘사한 시뿐만 아니라 비파를 연주하는 여인의 슬픈 사연을 담은 ‘비파행(琵琶行)’까지 썼으니 둘 다를 아우르는 명시를 남겼다. 고려 말 정몽주가 명나라에 갔을 때 쓴 시 ‘양주식비파(楊州食枇杷)’도 흥미롭다. “타고난 성품이야 남방에서 자라는 것이나/ 곧은 자태는 추운 겨울도 지낼 수 있네./ 잎이 무성하여...
홍예지, 데뷔하자마자 주연? 이유있는 대세 행보 [인터뷰+] 2024-06-24 08:03:09
사라졌다'는 왕세자가 세자빈이 될 여인에게 보쌈당하면서 벌어지는 조선판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다. 1.5%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 플랫폼 전국 일일 기준)로 첫 방송을 시작했지만, 이후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마지막 회는 5.1%로 마무리할 만큼 입소문을 탔다. 홍예지가 연기한 최명윤은 의도치 않게 세자를...
[특파원 시선] 1992년처럼 아니면 1997년처럼…영국 총선 결과는 2024-06-21 07:07:00
승리한 총선이 치러진 해다.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 총리가 인두세 도입 등으로 비판받은 1990년 보수당은 노동당에 20%포인트 넘는 격차로 뒤지기까지 했고 그해 말 대처 총리 사임 이후에도 양당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했으나 결국 보수당이 정권을 유지했다. 노동당이 그때처럼 여론조사와 다른 총선 결과가...
세탁기 돌리고, 고구마 굽고, 잠을 잔다…이곳은 '살아 숨쉬는 미술관' 2024-06-20 18:57:47
떠난 여인을 기리는 3부작 ‘조지 다이어를 기억하며’ 앞에 서 있어 묘한 감정을 자극한다. 연못이 보이는 통창 옆에 있는 모네의 수련 위, 마크 로스코의 검은색 작품 앞엔 구정아 작가의 설치 작품 ‘불가사의 불가사리’(2024) 덩어리가 함께한다. 초현실주의 화가 막스 에른스트가 달빛 쏟아지는 바다를 그린 1951년작...
[오늘의 arte] 예술인 QUIZ : '보따리 작가'로 불리는 한국 개념미술가 2024-06-18 19:09:42
작품 ‘호흡’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바늘여인’과 ‘보따리 트럭-2727㎞’가 있다. (정답은 하단에) 티켓 이벤트 : 뮤지컬 '영웅' 한국의 대표적 창작 뮤지컬 가운데 하나인 ‘영웅’이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 중이다.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그린 작품으로 중국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김민규, 20kg 벌크업부터 13kg 감량까지…"다양한 모습 보여주고 싶어" [인터뷰+] 2024-06-18 18:52:19
될 여인에게 보쌈 당하면서 벌어지는 조선판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다. 김민규가 연기한 도성대군은 세자 이건의 이복동생이지만, 누구보다 그를 따르고 의지했던 인물. 하지만 첫눈에 반한 최명윤(홍예지 분)의 마음이 이건에게 향해 있다는 걸 알고, 궁중의 암투 속에 정쟁의 중심에 서게 되면서 갈등과 고뇌에 휩싸이는...
英 로열오페라하우스 '오텔로' 현지 모습 그대로 서울 공연 2024-06-18 18:13:51
흐라추히 바센츠와 홍주영이 비운의 여인 데스데모나를 연기한다. 유명 오페라 지휘자 카를로 리치도 이번 공연에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춘다. 공연 전 관객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사전 강좌도 7월 열린다. 오페라 오텔로의 탄생, 작품의 시대적 배경과 역사, 등장인물 간 심리 등 감상의 깊이를 더해줄...
[이 아침의 시인] '소나기' 황순원의 맏아들…첫사랑 DNA로 쓴 연애詩 황동규 2024-06-16 18:18:54
연상의 여인을 그리며 썼다. 고등학교 졸업 후 몇 년이 지난 1958년 이 시를 비롯해 ‘시월’ ‘동백나무’ 등을 서정주가 에 추천하며 시인으로 등단했다. 황동규는 1938년 평안남도 숙천에서 소설가 황순원의 맏아들로 태어났다. 1946년 가족과 함께 월남해 서울에 정착했다. ‘즐거운 편지’를 비롯해 ‘시월’ 등 그의...
억만장자가 인정한 男, '인생역전 기회' 걷어찼다…이유가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4-06-15 12:54:40
실내 공간과 여인의 뒷모습은, 에드워드 호퍼·르네 마그리트·앤드루 와이어스 등 비슷한 느낌의 대가들보다 훨씬 빠르게 현대적인 미학을 그려내고 있었습니다. 이런 인기는 입소문을 타고 갈수록 높아졌습니다. 특히 지난 10여년간 그의 작품은 영미권의 집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2012년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