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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白, 공격 2021-06-03 18:21:58
백은 42를 두기 전에 ‘가’를 두어 흑 ‘나’와 교환할 자리였다. 실전 흑43으로 달린 수가 기민했다. 흑45는 안정할 때 두는 수다. 백46으로 인공지능은 ‘다’에 뛰어서 판을 두텁게 정돈하는 수를 추천했다. 하지만 실전 백은 46으로 들여다봐서 공격적인 움직임이다. 흑이 A에 이으면 B로 두겠다는 뜻이다. 흑도 47로...
[제25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급박한 초반 2021-06-02 18:36:07
김혜민 9단은 1986년생으로 1999년 입단했다. 제18기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김수진 5단은 1987년생으로 2002년 입단했다. 백8·10의 이단 젖히는 정석을 선택할 때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실리를 좋아하거나 모양을 결정짓고 싶은 경우다. 이 기보는 작년 것인데, 그때는 이렇게 많이 뒀다. 최근에는 참고도처럼 백1,...
[제25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박소율, 본선 진출 2021-06-01 19:03:19
백14는 15 혹은 55 등 벌리는 수보다 간접 보강이다. 그러자 흑도 15로 바로 협공한다. 백22·24는 적극적인 수법이다. 무난하게 둔다면 22로는 24에 걸치거나 71에 3·3침입 등이다. 흑25부터 백40까지 흑은 두터움을 얻고 백은 변에서 자리를 잡아 타협됐다. 백이 60 이하 안정한 것은 발이 느렸다. 손을 돌려 69에 벌릴...
[제25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黑, 결단 2021-05-27 18:31:26
이번 보에서는 막판 대바꿔치기가 일어났다. 흑이 231로 따낸 것은 묘한 응수 타진이다. 백이 241에 이으면 아무 일 없지만 흑이 232에 한 점을 살릴 수 있기 때문에 백이 꽤 손해다. 그래서 백도 232로 따내고 버틴다. 백234는 흑258을 기다려 A를 선수로 따내겠다는 수인데, 여기서 흑이 235로 패를 걸어버렸다. 흑이...
[제25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白, 흔들기 2021-05-25 18:21:53
181에 이르러 흑이 15집가량 앞서면서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 판이 모두 정리돼 사실상 해 볼 곳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데, 백190이 좋은 승부호흡이었다. 현재 상황에서 유일하게 뭔가를 만들어낼 수 있는 자리다. 흑도 백을 연결시켜주고 싶지는 않기 때문에 191로 끊은 뒤 재차 193으로 따내 이득을 취하면서 백 대마를...
[제25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기분 좋은 黑 2021-05-20 17:12:31
이번 보는 흑의 신바람, 백은 기회를 노리는 수순들이다. 백은 일단 128로 중앙을 움직인다. 흑은 축이 안 좋기 때문에 나갈 수는 없고, 129가 좋은 수였다. 기억해두면 좋은 모양의 급소다. 흑133은 약간 실수로 134 혹은 135자리에 두는 것이 나았다. 135에서 인공지능 형세는 흑이 20여 집을 앞서면서 승리 확률 99.6%를...
[제25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白, 큰 실수 2021-05-12 17:38:31
백80·82의 수순으로 인해 국면이 급격히 나빠졌다. 80은 92에 뛸 자리였다. 80을 두고 난 후에 82도 역시 92에 둬 모양을 정돈했다면 불리하나마 긴 승부였다. 흑83이 강력했다. 백이 88에 나가면 흑은 92에 둬서 곤란하기 때문에 84로 방향을 틀었는데, 흑85를 교환하고 87에 두자 백이 상당히 곤란해졌다. 88~92는...
[제25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黑, 두터움 활용 2021-05-11 17:55:33
흑41은 백 안형의 급소다. 누구나 일감으로 떠올릴 만한 수였는데 여기서 인공지능은 참고도 흑1·3을 베스트로 제시한다. 먼저 백을 무겁게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백2·4로 다 받으면 흑도 5·7로 모양을 정비하면서 여전히 백을 압박한다. 5로는 실전과 같이 A에 두는 수도 가능하다. 백48은 49에 단수 치고 흑48,...
[제25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조용한 전투 2021-05-10 17:51:32
백2로 3·3에 둔 게 이채롭다. 전에는 그냥 실리적인 수로만 여겼는데 최근에는 3·3 침입이 워낙 많아 이를 방지하기 위한 의미로도 둔다. 흑은 우하귀를 굳히는 대신 5·7로 판을 쪼갠다. 백이 15 언저리에 벌리지 않고 14로 귀를 굳히면서 간접 보강했기 때문에 흑15는 두고 싶은 자리다. 다만 이 수로는 ‘가’ 혹은...
[제25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김은지 본선 진출 2021-05-03 17:34:25
백8은 응수타진이다. 흑의 응수에 따라 우하를 달리 두겠다는 뜻이다. 백14는 기억할 만한 수로 가볍게 처리하는 좋은 수법이다. 흑도 15를 교환하고 17 이하 간명한 진행이다. 흑35는 41로 차단해야 했다. 백36에 37 이하 끊었지만 백은 이미 두터워졌기 때문에 한발 늦은 감이 있다. 48·50이 통렬하다. 흑83·85는 형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