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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새 3500억 날려"…'채소가게 전설' 풀무원에 무슨일이 [김익환의 컴퍼니워치] 2024-03-12 14:45:14
2021년에 585억원, 2022년에 170억원, 지난해엔 200억원어치의 영구채를 발행한 바 있다. 매년 170억~580억원어치씩 발행하고 있다. 풀무원도 영구채 발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 회사는 2019년과 2023년에 각각 700억원, 1000억원의 영구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풀무원과 풀무원식품은 이들 영구채를 회계기준에 맞춰 모...
비바리퍼블리카·케이뱅크, 올해 IPO 최대어 2024-03-10 18:38:36
컬리와 CJ그룹의 경영 승계 이슈와 맞물려 있는 CJ올리브영 등을 주목하고 있다는 응답도 나왔다. 올해 IPO 건수는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이란 답변이 주를 이뤘다. 응답자의 38.9%는 건수가 5~10% 증가할 것으로, 25.9%는 10%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답변했다. 올해 주식시장에서 기업들이 자주 활용할 자금조달 창구로는...
회계기준원, 자체 연구원 출범…"기준 해석 씽크탱크" 2024-03-07 15:02:08
아니다. 기업의 신종자본증권(영구채)를 회계상 자본으로 볼 것인지 부채로 볼 것인지 판단이 그런 사례다. 금감원은 2019년 영구채를 부채로 분류해야 한다는 의견을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에 제출하고 기업에도 영구채 발행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최근 ISSB는 영구채를 자본으로 본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부채비율 끌어내리자"…대기업 영구채 발행 붐 2024-03-04 15:54:54
차례 영구채를 발행해 1500억원을 조달했다. 올들어서도 발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2000억원 규모의 영구채를 찍었다. 만기는 30년이지만 3년 후부터 콜옵션 행사가 가능하다. 모회사인 롯데쇼핑이 롯데컬처웍스 영구채에 보증을 섰다. 효성화학도 지주사인 효성의 도움을 받아 영구채를 발행해 급한 불을 끈다....
[박종관의 딜 막전막후] HMM은 '진짜 선장'이 필요하다 2024-02-27 18:13:28
말도 나온다. 1조원 규모의 영구채를 주식으로 전환할 때부터 딜이 꼬이기 시작했다는 비판도 있다. 해운업황은 급변하고 있다. 호황기를 지나 다시 침체기에 접어들었다. 해운동맹도 재편되기 시작했다. 글로벌 5위 해운사인 독일 하파그로이드는 지난달 HMM과 함께하던 해운동맹을 떠나기로 했다. 2025년부터 세계 2위...
SM상선은 안 팔리고, HMM은 물리고…고민 깊어지는 우오현 회장 2024-02-21 07:46:02
1조원 규모의 영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기 전엔 지분율이 6.56%에 달했지만 영구채 주식 전환 후 지분율은 4.65%로 쪼그라들었다. 우 회장 측은 이 지분을 확보하는 데 약 9535억원을 투입했다. 평균 매입 단가는 약 2만9740원이다. 지난 19일 기준 HMM 종가는 1만8680원이다. 현재 평가 손실만 3546억원에 달한다. 전망도...
'영구채는 분식회계' 오명 벗었다…6년 만에 자본으로 가닥 2024-02-20 15:16:12
공시 요구사항이 아니라도 대부분 공시를 통해 영구채 관련 내용을 밝히고 있다"며 "IASB의 방침으로 기업들의 공시 부담이 확 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기업들은 한숨 돌렸다는 평가다. 영구채 분류가 부채로 전환될 경우 영구채를 발행해 거액을 조달한 기업들의 재무제표상 부채비율이 확 높아질 것으로 전망...
[이슈프리즘] 한국과 맞지 않는 회계기준, IFRS 2024-02-15 17:39:51
큰 혼란을 겪었다. IFRS의 손익계산서에 영업이익 항목이 없어 투자자의 반발이 거세자 금융당국은 부랴부랴 이를 허용해줬다. 2012년엔 두산인프라코어가 발행한 영구채가 자본인지 부채인지를 놓고 회계기준원, 금융감독원, 금융위원회가 다른 의견을 내놔 몇 달간 혼란을 겪다가 IFRS해석위원회(IC) 판단에 따라 겨우...
HMM, 해운불황에 작년 영업익 94%↓…재매각 시일 걸릴듯(종합) 2024-02-14 17:57:05
가능성…영구채 추가전환시 10조원 넘을수도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하림그룹으로의 인수가 무산된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 HMM이 해운업 불황 여파로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HMM의 실적 악화를 초래한 해운업 침체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채권단인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의 매각 절차...
500억원 '수수료 잭팟' 놓친 삼성증권, 오히려 평판 리스크 노출 2024-02-08 12:12:37
해진공이 가진 1조6800억원 규모의 잔여 영구채 처리 방안에 대한 해결책도 제시하지 못했다. 삼성증권은 본입찰 단계에서 인수 후보군들에게 "잔여 영구채를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지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시하라"고 했다. IB업계 관계자는 "잠재 인수자를 유치하고, 매각 구조와 전략을 수립하는 게 매각 자문사의 핵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