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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한 '중화민족 부흥' 슬로건…그 뒤엔 '몽골리안 콤플렉스' 있다 2019-08-02 17:16:27
유방은 오랑캐 흉노를 깔보고 친정(親征)했다가 엄청난 굴욕을 당한다. 거짓 후퇴하는 흉노의 유인전술에 걸려들어 백등산에서 선우묵돌 왕의 대군에 포위당했다가 흉노왕의 여인에게 후한 선물을 주고 구사일생으로 빠져나왔다. 그 후 한나라는 공주를 흉노에 시집보내고 매년 비단, 곡물도 바쳐야 했다. 중국 역사는 이를...
거창한 '중화민족 부흥' 슬로건…그 뒤엔 '몽골리안 콤플렉스' 있다 2019-08-02 17:16:27
유방은 오랑캐 흉노를 깔보고 친정(親征)했다가 엄청난 굴욕을 당한다. 거짓 후퇴하는 흉노의 유인전술에 걸려들어 백등산에서 선우묵돌 왕의 대군에 포위당했다가 흉노왕의 여인에게 후한 선물을 주고 구사일생으로 빠져나왔다. 그 후 한나라는 공주를 흉노에 시집보내고 매년 비단, 곡물도 바쳐야 했다. 중국 역사는 이를...
`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 조선판 新여성 구해령이 기대되는 이유 2019-07-23 14:27:30
서양 오랑캐 서책 읽기며 존경하는 인물은 갈릴레오 갈릴레이, 어린 시절을 청나라에서 보내 세상에 호기심 많은 자유로운 영혼 구해령. 조선으로 돌아와 집안의 강요로 혼례를 치를 위기(?)에 처한 구해령은 혼례식 대신 조선 최초 치러지는 ‘여사 별시’ 고사장으로 행하며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 나간다. 특히...
"연행사는 족보 없는 말…청에 간 조선 사신은 부연사" 2019-07-10 06:00:02
오랑캐가 세운 청에 쓰는 일을 불편하게 여겼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박 교수는 "정조 대 이전까지 실록에는 대청사행에 대한 총칭이 잘 발견되지 않는다"며 "승정원일기에 따르면 숙종 대까지는 중국 사신 호칭이 '부경사'였으나, 숙종 대에 '부연사'(赴燕使)로 대체하는 경향이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신간] 우리 안의 유럽, 기원과 시작 2019-06-28 18:12:55
새로이 발견된 유럽과 유럽인들은 더는 오랑캐일 수도 없는 세계의 대세이자 중심이 됐다"며 "이러한 사고의 전환 혹은 시각의 개조는 점진적이었다기보다는 당황스러우리만치 갑작스러운 면이 있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조선은 1876년 이후 잇따라 서양 국가와 통상조약을 체결하면서 서구 시각을 급격하게 수용했다. 또...
[인터뷰] 이희수 교수 "난민 신청한 예멘인들 잘 지냅니다" 2019-06-04 08:00:06
중심에 놓고 나머지 나라는 오랑캐로 취급하는 문화적 순혈주의가 득세하면서 단절되고 만다. -- 교류가 재개된 뒤에도 여전히 중동과 이슬람은 낯설다. ▲ 우리가 중동을 기억하는 것은 건설, 석유, 테러 세 가지다. 이슬람 문화권은 북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에 걸쳐 있고 인종적으로 다양한데도 우리는...
조선과 일본 역사 바꾼 흥선과 후쿠자와…쇄국정책과 개방정책이 나라의 운명 갈라 2019-06-03 09:00:06
“서양 오랑캐가 침범해 올 때 싸우지 않음은 곧 화친을 주장하는 것이며, 화친을 주장하는 건 곧 나라를 파는 것이다.”- 1871년 신미양요가 발발한 뒤 세워진 척화비 비문흥선대원군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척화비, 쇄국정책, 위정척사와 같은 꽤나 고리타분한 것들뿐이다. 그게 사실이 아니라고 할 순 없지만...
[세계의 창] '미국 없는' 중국의 미래 2019-05-13 18:05:46
오랑캐’라는 행진곡을 입에 달고 다녔다. 이데올로기적 장벽이 무너지고 두 나라가 동양적 가치관을 새삼 공유하게 된 것도 미국과 중국이 먼저 손을 잡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그러나 수교 40주년을 맞은 올해 미·중 관계는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미국의 관세보복은 시장 진입장벽을 높이는 결과만을...
"단종 때 이징옥 거병은 난 아닌 의거"…소설 '물망' 2019-05-03 15:29:19
'오랑캐'는 여전히 북방 민족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쓰인다. 소설은 북방 역사를 회복하는 길만이 식민사관을 바로잡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한다. 저자 강호원은 세계일보 베이징 특파원, 편집국장 논설실장 등을 지낸 현직 언론인이다. 428쪽. 1만4천800원. lesl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인종주의는 일탈적 현상 아닌 체계적 근대사상" 2019-05-03 12:02:09
나눠 인식했고, 중국도 화(華) 주변에 오랑캐인 이(夷)가 살아간다고 봤다. 그래도 고대에는 타자를 교화 혹은 동화의 대상으로 여겼지만, 인종주의를 추종하는 부류는 타자를 지배와 착취의 대상 혹은 짐승처럼 말살해야 할 존재쯤으로 하찮게 본다는 것이 저자 판단이다. 저자는 인종주의를 서양인이 일반적으로 식민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