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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 앞에만 서면…클래식이 춤추네 2022-10-28 18:22:45
특별전에 걸린 그의 초상화 앞엔 바이올린과 오보에, 호른이 만들어내는 부드러운 선율이 흐른다. ‘교향곡의 아버지’ 하이든이 그를 위해 작곡한 48번 교향곡 ‘마리아 테레지아’ 2악장이다. 하이든은 1773년 에스테르하지 후작 가문을 방문한 테레지아 여왕을 환영하기 위해 이 곡을 작곡했다. 부드러우면서도 위엄 있...
"없어서 못 구한다는 표 드려요"…1박에 110만원 '호텔 패키지' 뭐길래 2022-10-24 11:11:53
180년 전통의 빈 필하모닉은 빈 오보에, 빈 바순, 빈 호른, 로터리 튜바, 욀러 클라리넷 슈넬라 팀파니 등 19세기 후반 빈에서 개발됐거나 쓰였던 악기를 여전히 사용한다. 유럽의 음악 수도라 불리는 빈에서 탄생한 오케스트라 고유의 음색을 유지 하기 위해서다. 빈 필하모닉의 이번 공연은 전설적인 지휘자 카라얀 이후...
시그니엘 서울, ‘멜로디 포 오텀 나이트’ 선봬…빈 필하모닉 공연 관람 2022-10-24 08:00:08
탄생한 오케스트라 고유의 음색을 유지하기 위해 빈 오보에, 빈 바순, 빈 호른, 로터리 튜바, 욀러 클라리넷 슈넬라 팀파니 등 19세기 후반 빈에서 개발됐거나 쓰였던 악기를 여전히 사용한다. 1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아온 빈 필하모닉의 이번 공연은 전설적인 지휘자 카라얀 이후 오스트리아 출신 최고의 마에스트로...
누가 봐도 금속악기인 '플루트'…왜 목관악기 자리에 서 있죠? 2022-10-17 18:11:37
흑단나무 등 목재로 몸통을 만드는 클라리넷, 오보에와 형제란 얘기다. 금속으로 만든 플루트는 왜 목관악기로 분류될까. 이유는 ‘출생의 비밀’에 있다. 플루트는 역사가 가장 긴 악기로 꼽힌다. 인류가 금속을 쓰기 전부터 피리 형태로 우리 곁에 있었다. 당시 재료는 당연히 나무였다. 금속으로 만든 건 19세기에 들어...
'LG아트센터 서울' 물들인 조성진·래틀의 환상적 하모니 [송태형의 현장노트] 2022-10-14 15:28:48
이어 오보에, 클라리넷, 잉글리시 호른, 바순 등 목관과 첼로가 함께 빚어내는 불협화음이 묘한 긴장감을 조성합니다. ‘LG아트센터 서울’의 메인 공연장인 LG시그니처홀에 공식적으로 처음 울려 퍼진 화음은 바그너의 유명한 트리스탄 코드(F-B-D#-G#)였습니다. 13일 서울 마곡동 LG아트센터 서울의 개관 공연으로 열린...
황금빛 '빈 사운드' 비밀은 200살 '싱글 호른'에 있었다 2022-10-10 17:43:25
‘빈 오보에’를 쓴다. 현대 오보에와 운지법이 다르고, 비브라토(떨리는 소리를 내는 연주 기교)가 적은 강렬하고 날카로운 소리가 특징이다. 클라리넷은 독일에서 유래한 ‘욀러 식’을 사용한다. 일반적인 클라리넷과 운지법이 다르고 소리도 더 깊으면서 밝다. 그 밖에 팀파니 등 타악기도 동물 가죽으로 만들어진 과거...
감탄 넘어 감동 준 '3경'의 하모니 2022-10-06 18:23:00
오보에, 바순, 호른은 관현악 음향에 아름다운 색을 입혔다. 이어지는 비에니아프스키의 ‘화려한 폴로네이즈 2번’은 본래 바이올린이 독주 파트를 연주하는 곡이다. 이 작품을 플루트로 연주하려면 호흡을 위해 악구(프레이즈)를 수정해야 한다. 또 편곡을 통해 플루트의 특징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객석 물들일 '황금빛 사운드'…빈 필하모닉 온다 2022-09-18 17:18:52
고유의 음색과 음향을 유지하기 위해 빈 오보에, 욀러 클라리넷, 빈 호른, 로터리 트럼펫, 로터리 튜바, 슈넬라 팀파니 등 19세기 빈에서 개발됐거나 오랫동안 쓰인 악기를 그대로 사용한다. 빈 필하모닉은 1842년 빈 궁정오페라극장(현 빈 국립오페라극장) 오케스트라 악장이던 오토 니콜라이가 순수 음악회 연주를 위해...
'황금빛 사운드' 빈필하모닉이 온다…벨저-뫼스트 지휘 2022-09-16 11:32:44
고유의 음색과 음향을 유지하기 위해 빈 오보에, 욀러 클라리넷, 빈 호른, 로터리 트럼펫, 로터리 튜바, 슈넬라 팀파니 등 19세기 빈에서 개발됐거나 오랫동안 사용된 악기들 그대로 사용한다. 빈 필하모닉은 1954년 이후 상임지휘자 제도를 폐지하고 시즌마다 단원들이 선출한 객원 지휘자들이 악단을 이끄는 체제를...
[음악이 흐르는 아침] 브람스의 교향곡 3번 3악장…애수 어린 가을의 선율 2022-09-13 18:12:33
옥타브 높게 이어받은 후 플루트와 오보에, 호른이 함께 노래한다. A플랫장조의 중간부를 거쳐 다시 c단조로 호른과 오보에가 독주로 주제 선율을 연주한 후 제1 바이올린의 합주로 마무리된다. 어떤 악기의 음색이 가을의 감성과 가장 잘 맞는지 비교하며 들어봐도 좋을 듯싶다. 송태형 문화선임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