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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형규 칼럼] 20~30대 '영끌 투자'의 부수효과 2020-09-23 17:54:38
‘요리에 백종원이 있다면 주식에는 존 리가 있다.’ 백종원 대표가 누구나 요리할 수 있음을 알려줬다면,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는 주식 투자로 부자가 될 수 있음을 일깨웠다는 얘기다. 20~30대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선 ‘존 리 어록’이 복음처럼 회자되고, 그를 녹두장군 전봉준에게 빗대 ‘존봉준’으로...
세계의 일꾼이었던 중국인 '쿨리'…그들은 19세기 경제지도를 바꿨다 2020-09-21 09:00:59
된 이후인 1943년에야 폐지됐다. 오형규 한국경제신문 논설실장 NIE 포인트① 전 세계 5000만 명으로 추산되는 중국 출신 해외 이주자들이 저임금 노동자로 해당 국가 경제에 기여한 부분은 어느 정도일까. ② 1902년부터 미국 하와이의 사탕수수와 파인애플 농장, 멕시코 선인장 농장 노동자로 이주한 한인들과 그 후손을...
'콜럼버스의 교환'은 어떻게 인류를 기아에서 구했나 2020-09-14 09:01:38
면역도 세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형규 한국경제신문 논설실장 ※레콩키스타=스페인이 711년부터 이슬람교도에게 뺏긴 이베리아반도를 되찾기 위해 벌인 실지회복운동. NIE 포인트① 많은 유럽 국가 가운데 스페인이 가장 먼저 대항해 시대에 나선 이유는 왜일까. ② 과거 대륙 간 교류는 문물의 교환과 전염병의...
[오형규 칼럼] 종(種) 다양성 필요한 거대 여당 2020-09-09 17:53:01
생물 종(種)의 존속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가 종의 다양성이다. 가축 전염병이 치명적인 것은 개체 수가 아무리 많아도 DNA상 단일 종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조류인플루엔자를 옮기는 야생 철새는 별 탈 없어도 사육되는 수만 마리 닭에겐 위험한 이유다. 인간 사회도 예외일 수 없다. 수많은 이들이 똑같은 사고에 갇히면...
14세기 유럽을 휩쓸고 간 페스트…동서 교역로를 통해 공포가 퍼져나갔다 2020-09-07 09:01:14
흑사병의 공포도 사라졌다. 오형규 한국경제신문 논설실장 NIE 포인트① 14세기 초 중국의 오지, 중앙아시아의 풍토병이었던 페스트가 14세기 중반 유럽을 순식간에 집어 삼킨 데는 어떤 이유가 있었을까. ② 중세시대 대역병에 따른 큰 인명 피해로 노동력이 부족해지면서 당시 유럽의 경제질서는 어떻게 변화했을까. ③...
[오형규 칼럼] 이것은 정책인가, 정치인가 2020-08-26 17:27:21
정상적인 경제 전문가라면 지금 우리 경제가 어떤 처지에 놓여 있는지 본능적으로 느낄 것이다. 코로나가 아니었어도 이미 심각한 위기국면이었고, 이대론 안 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저성장, 고령화, 주력산업 노화, 4차 산업혁명 등 상수(常數)에다 코로나까지 덮쳐 어디로 향하는지 알 수 없다. 여야의 대표적인 경제통...
[오형규 칼럼] 국가가 '내 호주머니'를 털 때 2020-08-12 17:48:05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던 문재인 정부의 ‘태평성대’가 급반전하고 있다. 60~70%까지 치솟았던 지지율은 순식간에 신기루처럼 꺼지고 있다. 외려 코로나 사태 장기화와 기록적인 수해, 부동산 등 정책 난맥상, 잇단 미투, 각종 권력형 비리 의혹 등으로 ‘이보다 더 심각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마디로 총체적...
[오형규 칼럼] 다시 돌아보는 노태우·이명박 시절 2020-07-29 17:51:36
노태우, 이명박(MB) 전 대통령은 ‘87 체제’ 이후 가장 인기 없는 대통령으로 1, 2위를 다툴 것이다. 노 전 대통령은 재임 중 ‘물태우’ 소리를 들었고, MB는 ‘2MB(메가바이트)’ ‘쥐박이’ 등 좌파진영의 조롱 대상이었다. 재임 때나 퇴임 후 곤경에 처했을 때나 ‘열혈 빠(추종자)’도, 콘크리트 지지층도 변변히...
[오형규 칼럼] 서민을 더욱 서민답게 2020-07-15 18:11:24
요즘 식자(識者)들이 모이면 “정권이 진짜 20년 갈 것 같다”고들 한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20년 집권’ 발언이 괜한 천기누설이 아니라는 것이다. 야당은 존재감 상실, 유력 대선잠룡은 여당 일색, 담론의 장(場)은 좌파 독무대인 데다 재난지원금 같은 도깨비방망이까지 쥐고 있어서다. “대통령 열 분 더...
[오형규 칼럼] "나라도 이런데 나라도 잘살자" 2020-07-01 18:05:47
어느 나라, 어느 시대든 집단경험은 깊고 오래 간다. 혹독한 경제 위기, 전쟁, 재난, 전염병 등 모두가 함께 겪은 ‘정신적 외상’이 집단기억으로 각인돼 생각과 행동을 지배하기 때문이다. 6·25전쟁과 산업화의 경험이 그랬다. 1980년대 민주화 집단경험은 지금도 훈장이지 않은가. 외환위기가 20년 넘게 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