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옻칠로 쌓아올린 色의 내면을 보다 2020-06-17 17:14:48
마침내 작업의 단초를 찾았다. 전통도료인 옻칠을 바탕으로 다양한 현대미술 작업을 시작한 것. 옻칠에 안료를 섞어 만든 색들을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패널 등 다양한 재료에 반복적으로 쌓아올린 뒤 사포로 갈아내는 작업이다. 그동안 쌓였던 색들은 사포 작업을 통해 다양한 색과 모양으로 스스로를 드러낸다. 대전 만...
삼국시대 말갑옷 한자리에…국립경주박물관서 12일부터 특별전 2020-06-11 17:14:58
공주 공산성 출토 옻칠 말갑옷 등 140여점을 선보인다. 신라, 가야, 벡제 지역에서 출토된 말갑옷부터 고구려 고분 벽화 속의 말갑옷까지 고대 삼국의 말갑옷 18점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처음이다. 1992년 경남 함안 마갑총에서 완전한 형태로 나온 말갑옷과 2009년 경주 쪽샘지구 C10호에서 출토된 말갑옷, 경주 계림로...
칠하고 말리고 입히고…시간을 쌓아 色을 만들다 2020-06-09 18:01:41
경우, 강판 위에 옻칠을 한 뒤 고온경화를 위해 여러 차례 오븐에서 굽는다. 이렇게 초벌이 된 본체 위에 색을 입히는 바탕 작업이 두세 달에 걸쳐 이뤄지고, 건조 과정을 거친 뒤 색칠하기와 말리기를 반복한다. 작품 하나를 완성하기까지 몇 달에서 몇 년씩 걸리는 이유다.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 1·2관에서 열리는...
목공예 작가 류오현 개인전 '소명' 2020-05-06 17:07:20
천연 옻칠과 황칠로 마무리한 작품 20여 점을 선보이고 있다. 천연 옻칠 바탕 위에 황칠로 마감하고 3500개의 백동 별을 붙여 양각 또는 음각 효과로 그릇 모양을 만든 ‘우리들의 복그릇’, 금강송으로 조각한 용이 황칠로 마감한 달항아리를 물고 있는 ‘목용-여의주를 물다’(사진), 바둑판의 먹선을 흑단으로 상감하고...
5월 '가정의 달' 미술품 선물 해볼까 2020-04-27 18:05:30
테이블, 옻칠찬합 세트, 분청다기 구성과 다탁 세트 등 전통공예와 현대공예 제품이 나란히 출품돼 선택의 폭을 넓힌 점도 주목된다. 민경갑이 사실적 풍경화로 복귀해 자연을 본격적으로 그리기 시작한 1970년 작품 ‘부귀차수’는 추정가 350만~500만원에, 고래와 달 같은 재미 요소들이 동화적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겹겹이 쌓아올린 '과정의 예술'…단색조 회화의 진면목을 보다 2020-04-12 17:08:51
너덜너덜한 오브제로 변하게 만드는 최병소, 옻칠과 사포질을 반복하며 작업을 완성하는 김덕한, 가늘고 연약한 샤프심으로 정교한 노동을 멈추지 않는 윤상렬의 작업은 또 어떤가. 단색조 회화는 이처럼 긴 시간에 걸친 반복적 행위로 겹겹이 쌓아 올린 ‘과정의 예술’이다. 단숨에 한 가지 색을 칠하면...
나비 브로치·강아지풀 꽃반지…국내 '예술보석' 1세대 2020-03-29 18:14:22
“매년 새로운 디자인을 꾸준히 개발하고 옻칠 등 한국적인 방법을 보석에 접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귀금속 시장은 5조5000억원 규모지만 예술보석 시장은 전체의 0.5%에 불과하다. 비슷한 디자인을 대량 생산하는 일반 귀금속과 비교하면 예술보석은 개성 있는 수공예 ‘작품’을 몸에...
송방웅 나전장 명예보유자 인정 2020-03-26 17:47:13
만들어 옻칠로 붙이는 기술이다. 송씨는 경남 통영에서 활동한 나전장 보유자인 부친 송주안 선생(1901~1981)의 대를 이어 나전 기술을 익혔다. 1985년 전승공예대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았고, 1990년 국가무형문화재 나전장(끊음질) 보유자로 인정됐다. 기능보존협회 이사장과 통영무형문화재 보존협회 이사장도 지냈다....
'한국인의 밥상' 최불암, 우리 밥상의 완성.. 숟가락X젓가락에 얽힌 사연 2020-03-12 19:41:00
봄에는 은수저와 백자로, 여름에는 옻칠수저와 옻칠그릇으로, 가을에는 나무수저와 질그릇으로, 겨울에는 유기수저와 유기그릇으로 1인상을 차려 먹는 것은 어린 시절 찬은 검소하더라도 완벽하게 세팅된 음식을 해주셨던 어머니의 정성이 그에게도 남아있는 때문이다. 그가 아들부부에게도 항상 정갈한 1인상을 차려주는...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700년 지속한 강대국 고구려…말·철·황금 결합한 군수산업이 토대 2020-02-14 17:21:57
황옻칠 또는 금도금을 해서 햇빛을 받으면 반사되는 특수한 갑옷을 착용하고 전투한 것이다. 군수산업으로 부국강병 평안북도 운산 등은 금의 산지였고, 송화강 중류와 상류 주변에는 사금 광산이 많았다. 따라서 광개토태왕이 부여를 점령한 이후 금 생산은 더욱 늘어났을 것이다. 《위서》에는 고구려가 북위에 황금...